NFT는 이제 크립토시장에서 소수만이 향유하던 존재가 아닌, 이제는 크립토와 관련이 없는 일반 대중과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신사업으로 고려하는 기술이 되었으며, 하나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중략) NFT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고, 2022년은 기업들이 NFT 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선보이고 사람들이 이를 실생활에서까지 사용하는 해가 된다는 점에서, 우리는 NFT가 가지는 가치, 우리에게 주는 효용, 산업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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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아트 NFT는 특정 커뮤니티에 들어가기 위한 회원권 혹은 입장권이라고 할 수 있다. (중략) NFT는 한정된 발행량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으며, 한정된 자원을 가진 사람들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소유욕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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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 2022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블록체인과 NFT가 새롭게 카테고리에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개한 TV 라인업에는 NFT 콘텐트를 구매하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NFT 플랫폼이 내장된 TV가 포함되어 있다.
(중략) 미술품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NFT는 주된 수요자들이 고소득층과 MZ세대라는 점에서 TV 업체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아이템으로 보이며, TV를 미술품과 연결하려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에 '더 프레임'이라는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선보이며, TV를 디지털 아트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술품 경매 업체 소더비)의 첫 NFT 디지털 아트 경매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점차 디지털 아트 및 NFT가 블록체인 상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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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을 포함하여 전반적인 자산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NFT 시장이 시장 자금을 흡수하며 다른 자산군과 비교하여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NFT가 성장하는 배경에 메타버스가 있다. NFT는 블록체인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재화로, 다양한 산업에 NFT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많은 기업의 메타버스 시장 참여는 더 이상 메타버스가 상상의 공간이 아닌 NFT가 실제 소비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메타버스가 점점 우리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NFT는 단순 수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사용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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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경제를 이루는 3대 지표인 생산, 소비, 투자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세계다. (중략) 물론 이것이 아직 익숙한 개념은 아니어서, 내가 왜 그곳에 가서 돈을 벌어야 하는가,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이 몇 년 사이 주변에서 비슷한 사례를 경험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유튜브를 통해서 말이다. (중략)
사람들이 힘들게 일하고 퇴근한 다음 영상을 찍고 편집해야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내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해서 근로 소득을 올리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이를 시작했던 주변 동료가 몇십만 명의 구독자를 갖게 되고, 직장에서의 근로 소득보다 유튜브로 버는 수익이 더 많아지자 회사를 그만두고, 유튜버로 전향하는 사례가 생겨났다. 과거에는 직장을 포기한다는 행위 자체가 무모한 일로 받아들여졌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모두가 부러워하며,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길을 찾아 떠난다. 메타버스도 마찬가지이다. 메타버스 공간에서는 돈 버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Play to Earn', 이것이 대표적인 일례가 될 것이다. 이제는 현실에서처럼 책상에 앉아야만 일이 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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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와 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투자 시계는 기존 전통 시장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빠르게 돌아간다. 그건 24시간 언제나 시장이 열려 있고 국가의 경계도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제 시장을 만들어가는 단계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NFT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읽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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