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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이야기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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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64쪽 | 1122g | 139*214*58mm
ISBN13 9788950999933
ISBN10 8950999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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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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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자들의 귀환이 허가되었습니다만, 반역의 주역을 맡은 몇몇 인물은 제외되었습니다. 그중 『반지의 제왕』의 시대까지 살아남은 이는 갈라드리엘뿐이죠. 로리엔에서 ‘애가’를 부르던 무렵에 그녀는 이 금제가 세상이 무너지지 않는 한 영원하리라고 믿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애가를 마칠 때 비록 자신에게는 길이 막혀 있지만, 프로도라면 특별히 은총을 받아 아만이 보이는 외로운섬 에렛세아에 정화(벌을 받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의 의미로 체류를 허가받을지도 모른다는 염원 혹은 기도를 넣은 것입니다. 갈라드리엘의 기도는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 자신에게 씌워진 금제도 사면받게 되는데, 그것은 사우론과 맞서 싸운 데 대한 보상이자, 무엇보다도 그녀 앞에 놓인 절대반지의 유혹을 거절한 것에 대한 보상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그녀가 마침내 배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이에 갈라드리엘이 말했다. “에아렌딜의 돌이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그걸 만든 에네르딜은 떠나고 없습니다.” 올로린이 말했다. “누가 알겠습니까?” 갈라드리엘이 말했다. “뻔한 일이 아닌가요? 옆에 있던 어여쁜 것들은 모두 그랬듯 그들도 대양 너머로 사라져 버렸어요. 그럼, 가운데땅도 시들어 영원히 사라져야 하나요?” “그것이 이 땅의 운명이지요. 하지만 만약 엘렛사르가 돌아온다면 잠시 동안 조금은 나아질 수 있을지도 모르죠. 인간의 시대가 오기 전에 아주 잠깐은요.”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발라들도 떠났고, 가운데땅은 그들 뇌리에서 잊혀 버렸고, 가운데땅을 붙잡고 있는 이들은 모두 어둠 속에 갇히지 않았습니까?”
올로린이 말했다. “그렇지 않습니다. 발라들의 눈이 멀지도 않았거니와, 그분들의 마음이 굳어진 것도 아닙니다. 그 증표로, 이걸 보십시오!” 그러곤 그는 갈라드리엘의 앞에 엘렛사르를 꺼내 보였고, 그녀는 이를 보고 경이로워했다. 올로린이 말했다. “야반나께서 보내신 것을 전해 드리는 겁니다. 원하시는 대로 이것을 쓰십시오. 잠시 동안은 그대가 머무는 땅을 가운데땅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으로 가꿀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이것이 그대의 소유물이 되는 건 아닙니다. 때가 오면 다른 이에게 넘겨주어야 한답니다. 그대가 가운데땅에 지쳐 마침내 이곳을 포기하기 전에, 누군가가 이것을 받으러 올 것입니다. 그의 이름은 이 보석과 같을 것이니, 곧 엘렛사르가 그의 이름입니다.”
---「갈라드리엘과 켈레보른의 이야기」중에서

이실두르는 서쪽으로 돌아선 후, 목에 걸고 있던 정교한 사슬에 달린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냈다. 그가 고통스런 비명과 함께 그 반지를 자신의 손가락에 끼우자 이제 가운데땅 그 누구도 다시는 이실두르를 볼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서녘의 엘렌딜미르’만은 꺼트릴 수 없었고 엘렌딜미르는 갑자기 불타는 별처럼 붉은빛을 내며 맹렬하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인간과 오르크들이 공포에 사로잡혀 물러섰고, 이실두르는 두건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밤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그 후 두네다인에게 무슨 일이 닥쳤는지 전해지는 이야기는 오직 하나뿐인데, 이실두르가 떠난 후, 전장에 있던 인간들은 모두 오르크들에 의해 살육을 당하고, 단 한 명, 기절한 채 시체 더미 밑에 깔려 있던 젊은 종자 한 사람만 살아남았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할아버지를 가장 많이 닮았고, 엘렌딜의 자손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고 준수했으며, 힘과 지혜, 오만하지 않은 위엄을 갖추어 그를 아는 모두가 입을 모아 왕이 되리라고 믿었던 엘렌두르는 그렇게 목숨을 잃었다.
---「창포벌판의 재앙」중에서

“하지만 이 모든 일을 이렇게 엮은 것은 누구입니까? 그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군요. 혹시 당신이 모두 계획했습니까, 간달프? 그게 아니라면 어째서 참나무방패 소린을 그렇게 얼토당토않은 길로 이끌어 간 거지요? 반지를 찾아서 머나먼 서쪽으로 가져와 숨기고, 반지의 사자를 고르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산아래왕국의 수복은 부차적으로 달성되는 것. 이것이 당신의 계획이었던 게 아닌가요?”
간달프는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일어나서 창밖을, 바다가 있는 서쪽을 바라보았다. 태양이 저물고 있었고 그의 얼굴에 일광이 비쳤다. 그는 오랫동안 말없이 서 있다가 마침내 김리를 돌아보고는 말했다. “나도 답을 모르네. 나도 그 시절 이후로 달라졌고, 더 이상은 그때처럼 가운데땅의 짐에 얽매여 있는 몸이 아니거든. 그 시기였더라면 내가 불과 작년 봄에 프로도에게 설명했을 때처럼 대답을 해줄 수 있었을 거야. 불과 작년 봄 말일세! 하지만 그런 방법으로 말해서야 의미가 없지. 아득한 그 시절에 난 겁을 먹은 작은 호빗에게 이렇게 말했다네. 빌보가 반지를 찾아내기로 ‘정해졌고’, 그건 반지를 만든 자의 뜻이 아니었으며, 그러니 자네도 이 일을 짊어지기로 ‘정해진’ 것뿐이라고. 그리고 나는 자네 둘이 그렇게 되도록 인도하기로 ‘정해져’ 있었다고 말일세.
---「에레보르 원정」중에서

골룸은 “호빗”이라는 표현을 몰랐을 것이다. 이 말은 널리 쓰이던 것이 아니라 샤이어에 국한해 쓰인 서부어 단어였기 때문이다. 그는 “반인족”이라는 표현도 쓰지 않았는데, 자기 자신이 반인족이었고, 호빗들은 이 호칭을 싫어했기 때문이다. 암흑의 기사들이 가지고 있었을 단서가 ‘샤이어’와 ‘골목쟁이’라는 두 가지밖에 없었던 까닭이 바로 이것이다.
모든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골룸이 최소한 어느 방향으로 가야 샤이어를 찾을 수 있는지 알고 있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다만 골룸을 고문하면 틀림없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도 사우론은 ‘골목쟁이’가 안개산맥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지역에서 왔다는 점이나, 골룸이 ‘골목쟁이’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 대신 한때 골룸의 거주지였던 안두인 계곡으로 가면 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긴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극히 사소하고 충분히 일어날 만한 실수였지만, 아마도 사우론의 행적을 통틀어 가장 중대한 착오였을 것이다. 만약 이 실수만 없었더라면 암흑의 기사들은 몇 주는 더 일찍 샤이어에 도달했을 것이다.
---「절대반지 수색」중에서

‘간달프’는 누구인가? 전해지기를 후일에 들어서 (즉 왕국에서 악의 그림자가 다시 발흥했을 때) 당대의 여러 ‘충직한자들’은 간달프가 곧 만웨가 타니퀘틸의 망루로 물러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직접 나타난 모습이라 믿었다. (이 관점에 따르면 간달프가 서녘에서 자신을 불렀던 이름이 올로린이라고 한 것은 신분을 감추기 위해 선택한 이름이요, 단순히 가명에 불과한 것이었다.) 나로서는 (당연한 말이지만) 진실이 무엇인지 모르고, 설령 안다 하더라도 간달프 본인보다 더 확실한 어조로 이야기하는 것은 분명 실수가 될 것이다. 다만 나는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웨는 멜코르가 귀환해 다고르 다고라스가 벌어지고 종말이 닥치기 전까지는 거룩한 산에서 내려오지 않을 터이니 말이다. 모르고스를 타도할 때 만웨는 전령인 에온웨를 보냈다. 그렇다면 사우론을 무찌를 때에는 에온웨보다는 급이 낮은 (그렇더라도 강력한) 천사 무리의 영 가운데, 태초부터 사우론과 나이와 지위에 있어 의심할 바 없이 동격이면서도 그를 능가하지는 않는 자를 보내지 않았을까? 올로린이 바로 그의 이름이다. 그러나 우리는 올로린에 대해 그가 간달프로서 밝힌 것 이상은 알 수 없을 것이다.
---「이스타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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