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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스토리텔링

영어 스토리텔링

: 창의 및 비판적 사고력 증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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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153*225*30mm
ISBN13 9791166850929
ISBN10 11668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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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세상 지식을 전수하는 가장 오래된 교수학습 방법이다. 스토리텔링의 시초는 아마도 인류가 시작되던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유인원은 동굴에 벽화를 그려 자신의 이야기를 남겼고, 우리는 매일 밤 아이들을 무릎에 앉혀 놓고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언어와 세상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가르칠 때도 영어 스토리텔링을 선호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제는 옛날 스토리텔링 방법으로는 미래를 위한 인재를 길러낼 수 없다. 우리 사회는 과거 대량생산 중심의 중앙집권체제로 운영되던 시대와 달리 지능형 초연결망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중앙집권체제 사회에서 아이들은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절대적인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그것을 다시 활용하면 되었기 때문에 선생님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고 이해하는 정도면 무리 없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는 더 이상 중앙집권화된 대규모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협력적 행동방식과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분야를 창조할 수 있는 창의적 전문인재를 요구한다. 이것은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이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중앙집권식 사회체제에서 생성되고 소비되는 지식은 특정 전문인과 지식인들이 절대적 권위를 갖고 생성한 것이며 그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지식의 소비 의도가 결정되었다. 예를 들어, 대학, 출판사, 신문사 등의 소수 집단은 지식 생산의 주체가 되어 대중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제공했고 학생들은 그들이 요구하는 지식을 읽고 공부해야 했다. 그러나 현재 지식은 위키피디아 수록된 정보처럼 집단 지성에 의해 형성되고 있다. 위키피디아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지식을 생성하고 수정하고 소비하는 데 참여할 수 있다.

사회체제의 변화와 더불어 디지털 매체의 발달은 지식 생산자와 소비자의 위계적 관계를 수평적 관계로 전환하는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블로그 및 트위터 같은 일인 디지털 매체는 표현의 자유를 확장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창의적이고 비판적으로 읽을 수 있는 독자의 비판적 읽기 능력을 요구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과연 나에게 유의미한 정보와 지식은 무엇인지 선별해 내고, 겉으로 표현하는 것과 실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고, 그것으로부터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내는 과정에는 비판적 읽기 능력과 창의적 사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의 영어 스토리텔링 방법도 이전의 것과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영어 스토리텔링이 변화하지 않는 이유는 어린아이에게 창의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력은 너무 어렵고 힘들고 무리일 것 같다는 의식 때문이다. 비판적·창의적이라는 용어는 고등사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린아이에게 적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우리의 교육과정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부터는 급변하는 사회변화를 반영한 인재양성을 위해 영어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의사소통역량, 지식정보처리역량, 자기관리역량과 같은 핵심역량 증진을 통해 ‘창의적·비판적 사고력 배양’을 강조했다. 그러나 창의적·비판적 교육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아직도 실천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앞으로 5년 이상의 교육을 이끌어 갈 2022년 개정 영어교육과정에서 조차도 창의적·비판적 사고는 여전히 초등학교급에서 배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림 4를 고찰해 보면, 3~4학년에서 비판적 읽기는 전무하며, 5~6학년에서 시도하는 활동은 비판적 사고를 신장시키기에는 너무 제한된 것이고, 고등학교급이 되어야만 비판적 읽기에서 다루고 있는 텍스트의 함축적 의미를 다루고 있다.

이처럼 외국어 교육의 초급 수준에서는 늘 비판적 읽기를 배제한 채, 언어적 요소만을 강조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유아·초·중등학교 영어교육에서는 비판적 사고를 가르치지 않다가 고등학교나 대학에 입학하면 모든 학생들이 저절로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것처럼 비판적 읽기를 요구한다.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력 증진을 위해 반드시 어려운 어휘와 구문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잘못된 신념과 정책 때문에 비판적 사고에 대한 교육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다시 질문해 보아야 한다. 비판적 사고는 꼭 높은 언어능력을 수반해야 하는 것일까? 영유아에서는 가르칠 수 없는 것일까? 어려서는 가르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 대학생이 되면 저절로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잘 아는 로버트 폴 검(2004)의 책 제목,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처럼 어린 시절 우리가 연습했던 세상을 읽고 이해하고 창조하는 방법은 우리가 어른이 된 이후에도 우리의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미 무비판적이고 사대주의적인 언어학습과정에서 형성된 사고관을 성인이 된 이후 비판적으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배워 본 적이 없고, 연습한 적도 없는 비판적 사고를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제 영어 스토리텔링은 아동의 비판적·창의적 사고를 깨우는 방법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유치원에서부터 모국어를 통한 창의력 신장을 강조하는 것처럼, 영어를 가르칠 때에도 창의적·비판적으로 사고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모국어 체계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두 개 언어를 배우게 되므로 모국어와 외국어를 의식적으로 구별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영어를 ‘외국어’라고 의식하지 않고, 모국어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영어책 또한 의미 중심으로 창의적·비판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질문과 함께 읽어 주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은 영어를 사용하면서도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신장시킬 수 있고, 모국어로의 전이(轉移) 없이도 영어에서 직접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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