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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육은 불평등하다

우리 교육은 불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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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육은 불평등하다 (큰글씨책)
[도서] 우리 교육은 불평등하다 (큰글씨책)
김정원 저 학이시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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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육은 불평등하다 (큰글씨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128*188mm
ISBN13 979112889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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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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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두 차원의 학습 기회 불평등 문제가 발생한다. 하나는 ‘교과서 해설식 수업’과 ‘과제 부과식 수업’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지만 교사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준비된 학생만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발생하는 학습 기회 불평등 문제다. 다른 하나는 중요한 교과를 중심으로 하는 ‘교과서 해설식 수업’이 학생들의 지식에의 접근 기회를 교과서 맥락에 가둔다는 점에서 발생하는 문제다. 교실 수업이 교과서 맥락에 갇힌 지식을 강조함으로써 교과서를 넘어선 보다 확장된 지적 경험은 가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불평등 문제가 그것이다.
- 57쪽

수업 내 학생들이 갖는 서로 다른 위치로 인하여 ‘공부를 하려는 아이’와 ‘공부를 하지 않으려는 아이’가 만들어지는 것은 교사가 개별 학생들의 능력에 따라 기대를 달리한 결과가 아니다. 그것은 교과 내용을 다루고 수업 진행을 위해 학생을 통제하는 교사 활동이 갖는 특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중략) 이러한 학생들 사이의 공부에 대한 태도 차이는 그들이 전체 삶을 통하여 얻게 될 학습 기회의 차이로 연결될 수 있다.
- 102쪽

어떠한 조건에 있든 모든 아이는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는 유엔 아동 권리 헌장을 굳이 내세우지 않더라도 ‘모든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라는 기본 전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애써야 하는 것이 학교 교육의 핵심 역할이기 때문이다.
- 142쪽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같이 가고, 중학교 간 애들이 고등학교에 같이 온다고요. … 그 우울한 삶, 계속 살고 있는 거죠. 같이 자기네끼리 모여서. 그러니까, 끼리끼리 모여 갖고 다니는 거 아니에요. 계속. 이런다고요. 여건이 …. 걔들을 우리가 잘 지도해서 내보내야 되는데 인문계에선 인성 교육도 잘하지만, 학업 성취도도 나와 줘야 되잖아요. 근데 그 성취가 안 나와요. … 고등학교 오면, 고등학생 되면 이미 학교가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
- 175쪽

급속히 확대되어 온 고등교육 인구에도 불구하고 고학력 빈곤층이 늘어나는 현상은 학력을 높인다고 해서 빈곤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는 사회로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필요한 것은 빈곤 인구가 최대한 발생하지 않게 하는 사회 체계 마련이다.
- 198쪽

빈곤이 가정의 구조적 결손, 양육 방식, 혹은 또래 관계 등을 매개로 하여 학교에서의 낮은 교과 학업 성취도, 나아가 낮은 대학 진학으로 이어짐을 지적함으로써 왜 빈곤이 대물림되는가를 설명하려는 선행 연구들의 관점은 (중략) 빈곤 문제를 사회 체제의 문제로 이해하기보다 개인의 학력 획득 기회 문제로 접근하는 관점을 정당화한다.
- 199쪽

이러한 다차원적인 학생들의 변화를 바라보면서 교사들은 자신이 이제껏 가져 왔던 ‘가르친다는 것’에 대한 기존 관점을 변화시켜 나가게 된다. 이 모든 요소들은 서로 엮여 있어 어느 것도 하나만 독립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달리 표현하면, 학생들과 교사들이 경험하는 변화는 총체적 관점을 통해서만 온전히 그 성격을 이해할 수 있다.
- 292쪽

결론적으로 대학 교육 기회 확대는 한국 사회의 평등화에 공헌한 것이 아니라 불평등을 심화하는 데 공헌했다고 할 수 있다. 사회적 기반 변화 없이 투자 개념의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한국의 대학 교육 기회 확대 정책은 한국 사회의 사회 이동성을 확장하고 불리한 계층의 자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
- 324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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