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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태도가 과학적일 때 [큰글자도서]

우리의 태도가 과학적일 때 [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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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82*280*20mm
ISBN13 9791160949254
ISBN10 116094925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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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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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0세기까지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 사람들이 철학이나 종교 분야 책을 탐독했었다. 지금은 진화생물학이나 뇌 과학이 훨씬 더 많은 답을 주고 있다. 이런 경향은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이다. 어느 분야 어느 자락이든 최신의 과학적 성취를 잘 모르고서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 p.55-56

한국형 천재에게 가장 취약한 부분이 새로운 지식의 창출이다. 남이 정해 놓은 규칙은 잘 따르고 그 속에서 계산은 열심히 잘하지만 새로운 규칙을 찾거나 만들지는 못한다. 노벨 과학상이 아직 없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알파고 시대에는 지식을 많이 외우고 있을 필요가 없다. 그건 기계에 맡겨도 된다. 정말 중요한 것은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모아 새로운 지식을 만드는 일이다.
--- p.58~59

과학이 인류에게 가져다 준 가장 큰 선물은 아마도 우리가 이 우주의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그저 그렇고 그런 존재라는 겸손함을 가르쳐 준 게 아닐까? 뒤집어서 생각하면 이 우주에서 그렇게 보잘것없는 우리 인류가 이제는 여기까지 와서 이 우주 자체를 이만큼이나 이해하고 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갸륵한 일인가!
--- p.87

“Nullius in verba.” 나는 항상 교양과학 수업 첫 시간에 이 말을 소개한다. 영국의 경험주의적 전통이 짙게 밴 냄새가 은은히 묻어나기는 하지만 과학적 방법론의 첫걸음으로서 아주 적절해 보인다. 과학과 관련된 지식을 하나 더 얻는 것보다, 남의 말을 쉽게 믿지 않고 항상 스스로 확인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과학의 출발이다.
--- p.150

사물에도 일부러 지능을 집어넣으려는 초지능의 시대에, 왜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지능을 안 쓰려고 하는 것일까? 게다가 한국인들은 두뇌가 우수하다고들 하지 않았나? 남의 말 쉽게 믿지 말라는 NIV의 진정한 가르침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라는 뜻이다.
--- p.154

초연결성이 한국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혼자 잘하던 시대는 끝났다.” 지금은 다 같이 잘하는 시대, 다 같이 잘해야 하는 시대이다. 다 같이 잘하는 시대에 필요한 덕목은 소통, 협력, 공유, 탈 중심 등의 가치이다.
--- p.193~194

초협력이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수평적이고 분권적인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수평과 분권은 사실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라고도 할 수 있다. 그 출발점은 집중된 권한을 아래로 분산하는 것이다. 최소한의 권한이 있어야 밑에서도 적극적으로 ‘자기 생각’을 하게 된다. 이는 앞서 말했던 초지능성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조직의 각 영역이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춘다면 그 조직에서 혁신이 일어나기는 어렵다.
--- p.204

21세기를 더 오래 살아갈 후세대들에게 소통과 조화, 공유와 협력의 리더십을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향후 우리의 가장 큰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다. 그 스케일 또한 자기가 사는 도시나 한반도를 넘어 전 지구적으로 확대돼야 한다. 적어도 지금 우리 인류 전체가 어떤 문제에 직면해 있고 어떤 자원을 어디서 동원할 수 있는지 그 정도의 시야를 가지게 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초협력의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자꾸 만들어야 한다. 서로 다른 인종과 언어와 문화와 역사들이 뒤섞인 속에서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을 키우며 그 속에서 혁신적인 융합의 싹을 키울 수 있게 해야 한다. 21세기에 가장 중요하지만 지금 한국 교육에서 가장 빈약한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 p.206-207

과학자들이야말로 가장 개성이 강하고 자유로운 개인이지만 동시에 과학자 공동체와 인류 전체에 대한 학문적 기여라는 이상도 함께 품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에서 경험한 시민의식은 우리가 과학, 그리고 과학의 원리로서의 NIV(자유로운 개인)와 초협력(공동체에 기여)의 철학을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훌륭한 토대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한다.
--- p.269

여기서 나는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과학의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고 싶다. 4차 산업혁명 등은 정치경제학의 담론만으로는 대처하기 어렵다. 이제는 그만큼이나 과학의 마인드를 균형감 있게 갖춰야 한다. 지금까지 말해 왔듯이 이제는 구체적인 지식보다 새로운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스스로 작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과학의 원리가 들어간다. 데이터를 중시하는 증거 기반의 거버넌스를 구현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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