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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자수 실의 표현

전통 자수 실의 표현

이봉이 | 현자 | 2022년 03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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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52*202*20mm
ISBN13 9788994820736
ISBN10 899482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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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실로 표현하는 아름다움

자수는 바탕천 위에 실과 바늘을 이용해 점·선·면을 형성하며 형태화한 것이다. 이 형태에는 표현하고자 하는 행위자의 의도가 담겨지기 마련이다. 평면인 바탕천 위에서 이루어지는 행위지만 자수의 완성품은 평면적 범위를 넘어 다면적·입체적 상징으로 승화한다. 자수의 미학은 실의 운용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한 올의 실과 행위자의 심상(心相)이 함께 바늘에 꿰어져 심(心)과 사(絲)가 한뜻으로 이루어 내는 아름다움이다.

실로 표현한 입체적 가상공간
수(繡)를 놓는 행위는 바탕천 위에 가상의 공간을 생성하는 작업이라 볼 수 있다. 이 임의(任意) 공간에 하늘·땅·물이 드러날 수 있게 하는 것은 각각의 영역에 속한 사물의 문양들이다. 하늘·땅·물이라는 현실 속 개념을 바탕천 위로 끌고 들어온 문양들을 국립민속박물관에 소장된 자수 근봉(謹封, 민속095913)을 통해 살펴본다. 자수 문양 배치를 보면 하단에는 물결·바위·수파 문양을 수놓았다. 지면보다 아래에서 흐르는 물의 특성은 깊이를 느끼게 하고, 구름과 해는 높이를 가늠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움직임을 느끼게 하는 물결·수파·원앙의 역동성은 공간을 암시하고 있다. 다정한 원앙 한 쌍이 즐겁게 물결을 탄다. 그 양옆으로 우뚝 선 바위는 물의 경계가 되는 동시에 땅의 역할을 한다. 한쪽 바위 위에서는 모란이 다복하게 꽃을 피우고, 그 위로 소나무 잎이 빛나고 있다. 또 한쪽 바위틈에서는 불로초가 자라고 있다. 소나무와 더불어 대나무가 푸르게 잎을 펼친다. 모란·불로초·소나무·대나무 문양은 땅의 영역임을 알 수 있다.
소나무 위에는 백학 한 쌍이 하늘을 보고 있다. 공중에는 오색구름이 흐르고 구름 사이로 해가 떠 있다. 해 속에 달도 함께 있다. 백학·오색구름·해·달은 하늘의 영역에 속한 문양이다.
현실에서 특정 영역에 속한 사물들이 평면 위에 놓일지라도 이들의 조합과 조화에 따라서, 우리의 의식은 평면 속 사물을 현실과 결부시키며 가상공간을 형성하며 입체화한다. 전통자수품들은 현실의 공간을 초월하여 의식 공간이 확장되게 하는 특별함이 있다.

감성과 염원을 표현하다
자수 근봉(謹封, 민속095913)은 전안지례[(奠雁之禮, 혼례 때, 신랑이 준비한 기러기를 가지고 신부 집에 가서 상 위에 놓고 절을 올리는 예(禮)] 때 올릴 나무 기러기 한 쌍을 보자기에 싸고 그 위에 두르는 띠이다. 이 자수 근봉謹封에는 남녀가 만나 한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길 바라는 축복의 감성이 잘 나타나 있다.
근봉의 문양들은 짝으로 한 쌍을 이룬다. 물결·수파·바위가 대칭으로 있고, 원앙·불로초·백학·해와 달·소나무와 대나무가 한 쌍을 이룬다. 모란꽃(봉오리 포함) 역시 짝수로 피어있다. 크고 작은 오색구름은 가장 높은 곳에서 이 모두를 감싸주고 있다.
이러한 문양의 배치와 구성은, 부부가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어 많은 자녀를 낳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해로(偕老)하기를 염원하고 있다.
근봉의 자수를 보는 이들은, 무채색 바탕천 위에서 다채로운 색실로 수(繡)놓인 문양들이 펼치는 감성적 이야기를 단번에 직감하게 된다.
--- p.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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