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의 심각성에 따라 관리감독 및 감사를 하기 위한 소위원회가 구성되며 구성된 소위원회만이 심도 깊은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최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해 민원신청을 해야 한다. 민원신청시 해당의원을 만나서 정리된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의원들은 그때부터 자료를 검토하게 된다. 관련 사안이 시의회 차원에서 조사·감사가 필요하다고 확정되면 조사관들이 해당자료들을 검토하고 상임위원장에게 보고를 하는 형식으로 절차가 진행되게 된다.
---「체육현장의 문제는 민원으로 해결하라」중에서

체육 비위 근절 조사특위의 목적은 서울특별시체육회의 방만한 운영과 체육단체의 관리감독 소홀로 인한 불공정 사례를 밝혀내고 서울특별시체육회 운영사무의 절차와 과정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되었는지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체육단체 비위 근절 특별위원회 활동의 필요성」중에서

모태권도협회는 불투명한 회계 운용, 승부 조작 및 편파 판정, 인맥으로 유착된 이사회 등의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는 바, 타 종목단체를 포함하여 면밀한 조사, 감사를 통해 각종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으로 사후약방문식 감사가 아닌 서울시 체육회 전반에 투병성을 확보하는 조사와 감사를 지난 2019년 6월과 7월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하였다.
---「1차 모태권도협회 비위조사」중에서

체육단체 비위 근절 조사특위가 모태권도협회의 심각한 비리와 부정·부패 사안을 예리하게 비판하면서 점점 모협회의 실체를 밝혀내 나가자 모협회는 모협회 전회장이 발행인, 현 상임회장이 회장으로 근무하는 신문과 전국 금융사무서비스 노조까지 동원해 조사특위에 대한 반대 여론전과 압박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2차 모태권도협회 비위조사몸을 닻 삼아」중에서

체육현장에서 어려워하는 체육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을 맡았고, 조사특위 활동을 통해서 많은 체육인들이 힘을 얻게 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많았다. 내가 직접 겪은 각종 비위를 통해 부조리한 일들을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체육회와 선수들, 그리고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몸으로 공부하는 체육인들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 드리고자 간절한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나의 아픔을 후배들이 겪지 않기 위해서」중에서

국가가 공인하는 제3의 사설기관에서 피해선수들의 비밀이 보장되는 전담 성폭행 피해상담 시설이 갖춰져야 한다. 체육회 관련 단체 성폭행 피해상담 시설은 소속된 선수들이 가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가더라도 비밀이 보장되지 않아서 정당한 권리나 인권을 보장받기가 어렵다.
민원도 마찬가지다. 신문고는 누구나 볼 수 있는데, 체육인들을 위한 신물고를 따로 만들어서 쉽게 볼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성폭력 조사, 선수의 신분보호장치를 마련하라」중에서

감독이나 코치 등 지도자가 근본적 제도적으로 잘못했을 때는 좀 더 높은 곳에서 제재도 확실하게 가해야 반면교사도 되고 무서워 하면서 책임의식을 가질 수 있을 텐데 아직은 지도자들이 잘못했을 때의 패털티가 없다. 앞으로 체육현장에선 그런 것부터 제도적으로 정해져야 할 것 같다.
---「초중고 체육현장 문제는 현장지도자의 책임이다」중에서

원칙적으로 코치가 계속 나와서 관리감독을 해주는 것이 맞고, 만약에 코치와 감독이 모두 없을 경우에는 주장에게 권한뿐만 아니라 책임도 같이 줘야 한다. 감독과 코치가 없을 때 문제가 발생하면 어떤 식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지 매뉴얼을 만들어서 교육을 시켜야 한다. 감독들의 관리·감독, 지도자-선수-협회의 모든 연결지점을 찾아서 개선해야 한다.
---「체육 현장에서 위험상황별 매뉴얼 및 대책방안을 만들자」중에서

무엇보다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사전 예방 차원의 교육이 지도자나 선수가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에서 눈에 띄게끔 성폭력 예방 포스터를 붙여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상시 훈련할 때, 훈련 전에 성폭력 예방 교육에 관한 사인을 받는 절차도 있어야 한다. 합숙훈련을 갈 때 주의사항이 담긴 포스터를 붙여놓고,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지도자와 선수의 올바른 성 인식 및 교육이 필요하다」중에서

법적 제도적 장채도 정교하고 물셀 틈이 없이 마련해야 하고, 이를 어겼을 경우에는 체육계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다록 강력한 제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조치와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항상 감시하는 시스템도 제도적으로 갖춰져야 체육현장이 선수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법적 제도적 장치를 실천하고 감시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중에서

지금 협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소수의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고, 협회에 제기된 문제들은 많은 주민들과 구민들, 그리고 넓게는 서울 시민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안정적으로 성장해서 엘리트체육으로 발전시켜 나가려면 협회를 정상화시키고 공정하고 깨끗한 협회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분리가 필요하다」중에서

첫째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줄넘기라는 종목의 새로운 도입이었다. 어머님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성짱과 비만이었다.
태권도를 가르칠 때 자신감과 리더십, 줄넘기를 강조했고, 그 안에는 어김없이 예시예종이 있었다. 아이들에게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하라는 인성교육을 많이 시켰다.
---「태권도로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리더십을 기르게 하자」중에서

수영의 황선우 선수, 높이뛰기의 우상혁 선수, 체조의 여서정 선수, 또 탁구의 신유빈 같은 선수들은 젊은 친구들인데도 불구하고 자기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는 동시에 당당하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줬다. 국민들은 당당하게 즐기는 것을 메달보다 더 좋게 평가하고 가치 있게 보는 것 같았다.
---「MZ세대가 이끄는 즐기는 스포츠」중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메달권이 아닌데도 스스로가 너무 자랑스럽고, 지금 대한민국 신기록, 아시아 신기록을 다 냈기 때문에 앞으로의 스스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하는 그 당당함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다음 올림픽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를 올리겠다는 말은 선수들이 아니라 주로 지도자들이 했었는데 어느새 선수들이 당당하게 그런 말을 할 정도로 선수와 감독 간의 수평적인 관계를 엿볼 수 있었다.

<B>《멍들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의 구성<br/><br/>건강하고 행복한 체육현장을 만들기 위한 체육단체 비위 조사특위 활동 및 선수·지도자를 위한 폭력/성폭력 예방 메뉴얼북<br/><br/> 모태권도협회의 부정·비위를 파헤치는 정의로운 시의원의 1년 8개월의 분투기</b><br/><br/>서울특별시체육회는 연간 약 560억 원 이상 시 예산이 교부되는 단체로 회원종목단체 78개와 자치구체육회 25개 사업에 대한 지도 감독에 의미가 있으나 종목단체 내 금품수수 및 배임, 횡령, 기타 비리, 성폭력등 체육 분야의 부정과 비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br/><br/>저자는 2019년 4월,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 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회 조사특위 활동을 시작한 이래 19차례 회의를 개최하여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2020년 12월31일 조사특위 활동을 종료하였다.<br/><br/>조사특위는 기자회견(2회)과 다수의 보도자료 배포 및 언론 제보, 민원응대 등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노력해왔다. 조사는 시민제보를 통해 접수된 태권도, 체조, 축구 등 종목단체 및 시체육회 운영 전반에 대해 진행되었다.<br/><br/>체육특위는 체육단체의 비위사실과 관련한 문제점에 대해 감사원 감사 청구안과 모태권도협회 관리단체 지정 촉구 결의안 등을 의결하고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지원을 통해 상급 기관의 시정조치를 건의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였다.<br/><br/>특히, 모협회의 심사 수수료 인상을 통한 부당이득 및 회원의 회비를 관장이 아닌 응심생에게 1인 심사비와 연동하여 전가하는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였으며, 업무상 횡령, 승부 조작 및 배임수재등으로 구속, 벌금형, 추징금 징수, 현재 국기원 부정심사 행위(업무방해)로 기소 후 형사재판 중이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 협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해 단체를 사유화한 부분을 적발하였다. 그 결과 모태권도협회와 같은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가 이뤄졌으며 서울시체육회는 이사회를 개최해 모태권도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기로 의결하였다<br/><br/>이외에도 저자는 체육계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체육현장 개선에도 앞장선다. 저자는 “김태호는 체육 쪽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니 제대로 체육계가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달라.”고 해서 현장에 가 보니 현장의체육인들이 하나같이 지금까지 운동경기장에 방문한 의원은 단한 명도 없었다고 했다. 어떤 의원도 현장에 와서 직접 보고 예산을 반영한 적이 없었다는 뜻이었다. 22개의 종목 단체 감독들이 한목소리로, 서울시청 소속인데 한 번도 의원들이 방문을 해서 현안을 듣거나 문제점을 해결해 주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br/><br/>이 책의 핵심 내용은 모태권도협회의 방만한 운영과 각종 비위, 부패 행위를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이 주가 된다. 이에 더해 서울시체육회의 인사 관련 부적정 조치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그 과정이 소개되고, 서울시체육회 목동 빙상장 부실 운영의 실채와 대책, 서울시 체조협회 임원의 성추행 파문 과정과 이의 조사 추적, 가해자의 제재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br/><br/><B>행복하고 즐거운 엘리트스포츠와 생활스포츠가 꽃피기 위한 조건</b><br/><br/>저자는 ‘건강한 체육문화 만들기’의 기본은 체육단체 비위 근절 조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평소 신념을 체육현장에서 실천하고자 했다. 그리고 건강한 체육문화가 조성되려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생활체육인들과 선수들의 비전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체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봤다. 이러한 운동의 생활화와 운동선수의 비전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저자는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체육현장을 뛰어다니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는 저자가 14년 동안 운동선수 생활을 하면서 겪은 좋지 않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대물림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체육 중심의 의정활동을 하고자 하는 자신의 신념을 반영하는 과정이었다. <br/><br/>저자는 서울시체육회 소속 직장체육부를 현장 방문해 선수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개선할 수 있는 예산 편성과 시에의 건의 등으로 평소 소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하였고, 이는 복싱팀, 체조팀, 여자축구부 등 현장에서 땀 흘리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려고 애쓰는 후배들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등의 현장 민원해결로 시의원의 소명을 다하고자 했다.<br/><br/><B> 체육계 전반의 성폭력, 폭행, 각종 비위를 근절하게 위한 예방 메뉴얼 제안</b><br/><br/>저자는 무엇보다 체육계의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생애주기별 인권 및 인성에 대한 지속적 교육이 항상 실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가치관이 형성되는 아동기부터 인간관계, 인권 및 인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올바른 인간관을 가지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br/><br/>또한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주기별(초등학교, 중학교,고등학교, 대학교, 실업 및 프로팀 등) 교육을 실시하여 인간에 대한 예의, 배려, 감사 및 존중 등 바람직한 인간관을 학습하고 습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의 구성 및 실시도 시급히 학원 스포츠 현장에서 실천돼야 한다며 체육현장에서의 현실적인 제언을 저자는 책 곳곳에서 주장하고 있다.<br/><br/>저자는 선수들의 인권보호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및 체육단체가 선수들에 대한 인권보호 정보 공유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선진국의 모범적인 인권보호 사례를 수집 및 정리해 문서화 한 후 중앙정부와 체육단체 간 인권보호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br/><br/>무엇보다 저자가 강조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학원 스포츠 현장을 만들기 위한 대안은 바로 성폭력이나 폭행, 각종 현장 비위에 대한 상황별, 생애주기별 예방매뉴얼의 마련에 있다. 학원 스포츠 현장에서는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일단 피해를 당했을 경우에 믿고 말할 수 있는 기관이 있어야 하고 코치와 감독은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 사전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br/><br/>저자는 교육매뉴얼의 현장 실천에 대한 방안도 적절하게 제시한다. 즉, 교육에 들어가기 전에 한 번씩 영상을 클릭해서 봤는지 안 봤는지를 출석 체크하고, 교육자료 1분 영상에 어떤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내용과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성희롱과 성폭력이 ‘당신’의 이야기가 아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 그리고 그 사람들이 지금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담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영상을 시청해야 출석 체크가 되고, 그 이후에 훈련에 들어가게끔 강하게 만들자는 제안을 제시하고 있다.

체육인 출신 정치인의 명예를 건 체육계 비위 근절 조사활동 리포트! 공정과 정의를 바탕으로 스포츠정신이 살아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깨어있는 정치인의 아름다운 의정활동 분투기!

2년여의 조사특위 여정을 함께하며 지켜본 김태호 의원의 모습은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성큼 성큼 내딛는 용기있는 정치인 그 자체였다. 동료로서 함께 이 길을 갈 수 있어서 의미 있었던 가슴 벅찬 여정이었다.

《멍들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에는 바르고 정의로운 사회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한 정치인의 깨어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저자의 진흙탕에서 연꽃을 피워내는 눈물겨운 분투는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 곳이라는 희망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이 한권의 책속에는 태권도 선수 출신 김태호 의원의 정의로운 헌신이 담겨 있습니다. 깨끗하고 행복한 체육문화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김태호 의원의 리더십과 후배들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은 태권도인의 진정한 명예와 자부심이 어떤 거이어야 할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