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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 다쓰루 (큰글씨책)

우치다 다쓰루 (큰글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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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210*297mm
ISBN13 979112886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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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체 깊숙한 곳에 뿌리를 내린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체험을(그것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 어려운) 거기에 걸맞은 말로 변환시키려고 하면 타인에게 의미를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화자가 말을 더듬거나, 말이 흔들리거나 요동치고 휘어지는 것은 그만큼 그 말이 전하려고 하는 체감이 리얼하기 때문이다.
_ “01 마치바론” 중에서

난해한 철학서를 읽고 그것을 일단 자기 안에서 잘 씹어서 자신의 말로 정리하면 말은 일종의 ‘신체성’을 획득한다. 문체의 ‘결’이라고 해도 좋고 ‘온도’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나는 이런 글쓰기를 심사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의 귀에 가 닿기를 바라는 글쓰기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스타일의 학술적 글쓰기가 아닐까?
_ “02 학술론” 중에서

연출가는 모성애가 일종의 ‘환상’ 혹은 ‘픽션’이라는 사실을 숙지하고 있다. 그런데 무대를 분석적으로 보는 데에만 너무 몰입하다 보면 관객이 무대 위에서 ‘정말로 보는 것’을 놓쳐버릴 가능성이 있다. 우치다 다쓰루는 모성애를 일종의 환상 혹은 픽션이라고 숙지하는 깨어 있음을 연출가로서 견지하면서도 동시에 무대에서 일어나는 일에 몰입하는(혼자서 키운 딸을 사랑하는) 관객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
_ “05 일리론” 중에서

“우치다 군, 자네는 왜 합기도를 시작하였는가?” 그 질문에 우치다 다쓰루는 마치 준비한 듯 곧바로 “싸움을 잘하고 싶어서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이 대답에 대해 만약 타다 선생이 “그런 불손한 이유로 합기도를 하면 안 된다!”고 호통을 치면 그 자리에서 합기도를 그만둘 생각이었다. 그런데 선생의 대답은 우치다 다쓰루의 허를 찌르는 대답이었다. 우치다 다쓰루의 대답을 듣고 타다 선생은 빙긋이 웃으면서 “음, 그런 이유로 합기도를 시작해도 된다”고 했다.
_ “08 무도론” 중에서

교육이라는 활동은 ‘결국’이라고 절대로 말하지 않는 인간의 ‘결의’이고, 그 사람에 관해서 설령 뭔가를 알았다고 하더라도 ‘미지수 x’를 ‘x’로 남겨두고 결코 거기에 ‘정수 a’를 마지막까지 대입하지 않는 이른바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거는’ 결의 혹은 결기가 아닐까?
_ “09 교육론”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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