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역사 속 다문화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읽는

역사 속 다문화 이야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44
베스트
한국사/한국문화 top100 3주
정가
18,000
판매가
17,100 (5%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424g | 153*224*20mm
ISBN13 9791191381092
ISBN10 119138109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660년 당나라 측천무후가 보낸 소정방 군대가 백제를 멸망시키고요. 이에 맞서 백제 구원군을 보낸 인물은 일본의 여성 고교쿠 천황입니다. 측천무후가 황후가 돼 실권을 쥘 시기의 신라왕은 진덕여왕이었고요. 7세기 동아시아에서는 스이코 천황으로 시작해 고교쿠 천황, 선덕여왕, 진덕여왕, 측천무후 5명의 여성 통치자가 112년에 걸쳐 왕이나 황제가 된 것이지요.
--- p.31

LA 코리아타운의 경우 한국인들이 많이 살 뿐 미국 행정조직에 속합니다. 하지만 당나라에 만든 신라방이나 신라촌의 행정을 책임지는 신라소 조직 책임자는 신라인이었어요. 당나라 영토이니 당나라 통제를 받았지만, 신라소라는 행정조직이 일종의 자치조직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당시 국제화, 다문화 수준의 격이 오늘날보다 더 높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당나라는 외국인도 능력이 있을 경우 관리로 일할 수 있도록 했어요.
--- p.51

알렉산더의 휘하 장군들은 마케도니아 순수 혈통의 왕자를 원해 결혼을 반대했지만, 알렉산더의 생각은 달랐어요. 동방과 진정으로 하나가 되려면 결혼을 통해 혈통을 합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여겼지요. 요즘의 다문화 가정을 이룬 거죠. 알렉산더는 록사나와 첫 공식결혼 후인 기원전 324년에 자신이 무너트린 페르시아 제국 마지막 황제 다리우스 3세의 딸 스타테이라 2세와 결혼합니다. 이때 다리우스 3세 이전 페르시아 제국 황제이던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의 딸 파리사티스 2세와도 결혼합니다. 알렉산더의 첫 번째 부인 록사나까지 합해 3명의 왕비가 페르시아 출신이니 알렉산더는 진정한 다문화 가정을 추구한 왕이라고 할 수 있죠.
--- p.103~104

카이사르는 기원전 47년 이집트를 방문해 클레오파트라를 만납니다. 둘은 연인이 되죠. 이집트는 다방면에서 압도적인 고대 문명상을 간직한 나라였는데요. 카이사르가 무엇보다 놀란 것이 이집트 달력의 정확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집트 달력을 도입하기로 마음먹은 거예요. 당시 연인이던 클레오파트라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무세이온’의 천문학자 소시게네스를 카이사르에게 붙여줘서 로마로 가게 합니다. 카이사르는 이 소시게네스의 제안대로 앞서 소개드린 정교한 율리우스력을 기원전 45년에 만들어었습니다. 율리우스력이라는 명칭은 로마인 율리우스 카이사르에게서 따왔지만 실제로는 이집트 과학기술의 산물입니다.
--- p.144

적대국인 이슬람 제국의 이슬람교도들이 마시는 음료여서 처음에는 악마의 음료라고 멀리했어요. 색도 검잖아요. 유럽인들이 보기에 아랍인들이나 특히 북아프리카 연안의 베르베르인들이 검은 피부이기도 하니 커피를 ‘악마의 음료’ 혹은 ‘이슬람 와.인’ 이렇게 낙인찍었어요. 그런데 이게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정신이 맑아지잖아요. 겉으로는 이슬람 음료라고 배척하면서도 속으로는 널리 퍼진 거예요.
구질서가 무너지고 르네상스라는 새 기풍이 일어나면서 변화가 가속됐어요. 16세기 들어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더 늘어난거죠. 교황 클레멘스 8세에게 커피를 금지시켜 달라고 청원하게 됩니다. 클레멘스 8세는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1592년 교황에 즉위해 1605년까지 재임했는데요. 커피를 직접 마셔보더니 너무 맛있다면서 오히려 커피에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커피가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거죠. 세례를 받은 커피는 급속도로 유럽 사회 전역으로 퍼져 나갑니다. 이슬람 음료라는 장애물이 제거되었으니까요.
--- p.169

408년(고구려 광개토왕 18년)에 건축된 평안도 덕흥리 고구려 고분벽화에 견우와 직녀 그림이 나타납니다. 은하수를 가운데 두고 앞에는 견우와 직녀가 그려져 있습니다. 고구려 시대 삼족오나 견우직녀의 칠석 설화가 중국에서 전래됐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문헌기록으로 보면 『고려사』 공민왕조에 왕이 몽골 출신 왕후인 노국공주와 함께 견우와 직녀에게 제사를 지낸 내용이 등장합니다. 부부간의 사랑이 지극했던 공민왕과 노국공주여서 가능했겠죠. 『춘향전』에서 춘향과 이도령이 백년가약을 맺을 수 있게 된 장소죠. 광한루(廣寒樓)의 다리 이름도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다리에서 이름을 따 오작교입니다.
--- p.206

최근 들어 미국과 중국의 달 탐사 경쟁이 뜨겁지요. 여기서 흥미로운 대목은 중국 우주선의 이름인 ‘항아’예요. 항아는 바로 중국의 고대 신화에서 달의 여신을 뜻하는 말입니다.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 중국의 항아 우주선. 달을 향한 경쟁에 이름도 각각의 고대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이름을 붙인 거지요. 우주 개발 경쟁에 신화라는 문화 경쟁도 포함된 것이라고 할까요.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우리도 항아를 달을 상징하는 여성의 이름으로 사용하잖아요. 달덩이 같은 미인이라고 할 때 항아 같은 미인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니까요.
--- p.236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유적지들을 경기장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대표 유적인 베르사유 궁전 정원에서 승마 경기를 열고요. 19세기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철탑인 에펠탑에서 비치발리볼 대회를 열어요. 나폴레옹의 무덤이죠. 대형 돔의 아름다운 건물 엥발리드에서는 양궁경기를 펼치고요. 나폴레옹 시대 도시계획으로 탄생한 샹젤리제 거리에는 사이클 도로경기 결승 라인이 설치됩니다. 120년 역사의 거대한 전시장 ‘그랑팔레’에서는 태권도와 펜싱이 열려요. 우리 태권도 선수들이 유서 깊은 파리 그랑팔레 전시장에서 맹활약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 p.251-25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