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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우리가 1

어디에나 우리가 1

: 삶의 터전으로 지리산을 선택한 스물다섯 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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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32g | 128*182*20mm
ISBN13 9791167470478
ISBN10 1167470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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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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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돌아올 거야?”

지역살이를 선택한 후로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종종 듣는 말입니다. 시골은 내가 원해서 왔다는 말에도 그들은 저를 ‘언젠가 돌아올 사람’처럼 대했습니다. 저를 둘러싼 세계는 이렇게나 다양해졌는데, 세상은 도시가 아니면 안 될 것처럼 더욱 크게 떠들었습니다. ‘정상’이라는 타이틀은 직장 생활을 하거나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었고, 시골에서의 삶은 변방의 것 혹은 놀림거리로만 남았습니다. 그러니까 이 삶을 더 증명하고 싶어졌습니다. 이 삶도 충분히 행복하고 좋다고, 세상엔 나 같은 사람들도 있다고.

〈어디에나 우리가〉에는 삶의 터전으로 지리산권(경남 산청군, 경남 하동군, 경남 함양군,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을 선택한 스물다섯 명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인터뷰 대상으로는 지리산권의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 성별, 지역과 가치관을 담으려 노력했고, 한 가지 직업으로는 불릴 수 없는 이들의 삶이 도시의 그것과 어떻게 같고 또 어떻게 다른지, 왜 그들은 지역의 삶을 선택했는지, 지역에서 어떤 고민으로 살아가는지 전달하려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같은 삶의 방식만이 있는 것이 아님을, 주변에 이렇게나 다양한 삶의 형태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습니다.

시골과 도시의 삶에 대해 산청의 푸른님은 “스스로 잘 살고 있다고 표현하는 게 양심에 걸리지 않는다”라고 했고, 구례의 옥수수님은 “도시로 향하는 이들이 열망하는 것들 속엔 아름답고 소중한 무엇도 섞여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하동의 최지한님은 “우리는 상호관계를 맺고 있으니 도시와 시골을 구분하는 것은 어쩌면 미안한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정작 도시와 시골의 삶을 구분 짓고 있는 것은 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인터뷰집은 나의 배움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팔을 뻗어도 손끝에 닿는 것이 없다고 느껴질 때, 한 편씩 꺼내볼 수 있는 이야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어디에나 우리가〉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혹은 그의 한마디 말이라도 당신에게 가닿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삶의 전환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우리 사회 어딘가에는 이러한 메시지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고 믿으며 책을 다듬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익숙한 시스템에서 한발 물러서는 용기가, 새로운 세계로 초대하는 우리의 메시지가 당신에게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향하는 그 어디에나 우리가 있을 것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자연을 지킨다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어떤 나무를 보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그 나무가 잘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윤주옥 · 구례 - 자연과 내가 함께 호흡하기로」 중에서

우리 스스로를 혐오하게 만들고
그 분노를 타인에게
향하도록 하는 힘과
사회적인 장치들에 대해서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낼 때,
시혜를 넘어서는,
솔직한 연대의 에너지가
생겨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옥수수 · 구례 - 무해하고도 재미있는 사람 동물로」 중에서

나보다 더 약하거나
소외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귀에 거슬리는 이야기들이
존종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
- 「최지한 · 하동 - 생각은 살아있다는 감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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