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남양과 식민주의

남양과 식민주의

: 일본 제국주의의 남진과 대동아공영권

[ 양장 ] 일제 식민사학 비판 총서 -07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36
베스트
역사학 이론/비평 top20 17주
정가
25,000
판매가
25,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64g | 152*224*30mm
ISBN13 9791167070524
ISBN10 116707052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일본제국은 ‘대동아전쟁’의 무대이자 그 전쟁을 통해 건설하겠다고 선언했던 ‘대동아공영권’의 공간을 동양과 남양, 그리고 남방이라고 불렀다. 그것은 서구 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등국이 되겠다고 선언한 섬나라 일본이 팽창해나가고자 하는 상상의 공간에 붙여진 이름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냉정한 국제관계와 현실의 역관계에 따라 채택할 수 있는 방법과 영향력은 제한되지 않을 수 없었다. 이후 일본 제국주의의 세력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동양과 남양이라는 상상의 공간은 거듭 변화되고, 재구성되었다.
---「프롤로그」중에서

메이지 시기 일본은 북방에서의 국익을 무엇보다 중시했다. (중략) 조선을 일본의 국익에 필수적인 정치·군사적 점령 대상으로 보았던 것과는 달리, 남양은 자원이 풍부하지만 미개한 지역이라고 파악했다. 그곳은 이미 서구 열강의 식민지배 아래 있었기 때문에 일본이 관여하기 곤란한 지역이기도 했다. 청일전쟁 이후 1895년 타이완을 할양받고 타이완총독부가 설치되자 정부 내에서 ‘남진론’이 구체화되었다. 타이완은 일본에게 남방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장 메이지유신 전후의 ‘남양’ 인식」중에서

일본이 남양군도를 현실의 지배 영역으로 확보하게 되자 남양 지역에 대한 인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조선을 강제병합하고 남만주에 대한 기득권 강화로 이미 ‘동양은 일본의 세력권’이라는 인식이 일반화되어 있었다. 그런데 남양이 일본의 통치 아래 놓이게 되자 이 지역 역시 일본이 관할하는 ‘동양의 일부’라는 인식이 생겨났던 것이다. 그전까지 동양과 남양은 별개의 공간을 의미했지만, 양자가 모두 일본의 세력 범위에 들어오게 되면서 구분이 불분명해졌다. 그것은 남진의 정당성과 필연성에 대한 주장을 강화했다.
---「2장 남양군도 점령과 남북병진론」중에서

만주사변과 만주국 건설, 중일전쟁의 개전 여부, 남방으로의 침공과 대미 개전을 둘러싸고 일본의 각 세력 사이에 서로 의견이 충돌했지만, 그것은 순서와 속도에 대한 이견이었을 뿐 ‘북지(北支)와 남양(南洋)으로의 진출’은 이미 1930년대에 일본의 국책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중략) 남수북진론이 남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진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면, 북수남진론은 북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먼저 남방을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따라서 1930년대에 접어들면서 북진론과 남진론은 밀접한 의존관계를 형성하면서 서로 연동되었다.
---「3장 일본의 동남아시아 침공과 점령정책」중에서

‘대동아공영권’ 구상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는 군국주의 일본이 광역 아시아에서 경제적·군사적 이권을 확보하고 침략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낸 허구적 명분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근대 일본이 무리한 대외 팽창 과정에서 구성하고 만들어낸 역설이자, 아시아 전역을 휩쓸었던 잔혹한 전쟁과 수탈을 합리화하고 아시아인들을 효율적으로 동원하기 위해 내걸었던 슬로건이었다. (중략) 다른 한편으로 ‘대동아공영권’은 ‘탈아론’에서 출발한 근대 일본이 다양한 ‘아시아주의’를 거쳐서 도달한 아시아 인식의 최종 형태였다.
---「4장 ‘대동아공영권’ 구상과 파탄」중에서

일본 정부 차원의 남진정책과는 별개로, 일본의 기업이나 개인의 해외 진출 또는 다방면의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반관반민의 조직이 설립되었다. 식민협회가 그 효시였으며, 타이완 할양을 계기로 만들어진 타이완협회와 그 후신인 동양협회, 남양·남방을 활동무대로 삼았던 남양협회 같은 ‘문화단체’를 들 수 있다. (중략) 이들 ‘문화단체’는 공공기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외 팽창에 매진했던 근대 일본이 진출 대상으로 삼은 해외에 관한 특수정보의 수신원이자 발신원으로 기능하면서 여론을 주도했다.
---「5장 아시아주의와 남양 연구」중에서

국제연맹을 탈퇴한 일본은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피하기 위해 학술·문화를 매개로 연결되어 있는 프랑스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자 했다. 국제사회에서 일본을 지지해줄 동조 그룹을 프랑스 정계에 만들고 일본에도 그에 상응하는 관변조직을 결성했다. 그리고 국제사회를 향해 일본의 주장을 발신해줄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는데, 그 중심에 만철이 있었다. (중략) 민간회사이면서 국책회사이기도 했던 만철은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는 편리한 기관이었다. 대외적으로는 일본 정부와 분리되어 있는 독립적인 상사회사라고 내세울 수 있었다. 또 만주국에 대한 투자를 위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우회로 역할도 할 수 있었다. (중략) 일불동지회는 기관지로서 『프랑스-자폰』이라는 ‘문화잡지’를 내세워 만주 사진을 싣고 만주 여행을 유혹하는 광고를 내보냈다.
---「6장 동양학 네트워크와 프랑스와의 교류」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