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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국의 대외 침략과 동방학 변천

일본제국의 대외 침략과 동방학 변천

: 외무성 관리 ‘동방학’에서 문부성·제국대학 ‘대동아학’까지

[ 2023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도서, 양장 ] 일제 식민사학 비판 총서 -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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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52쪽 | 770g | 152*224*30mm
ISBN13 9791167070531
ISBN10 116707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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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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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문화학원은 1920년대 의화단 사건의 배상금과 「21개조 요구」의 권익금을 근거로 출범하여 외무성 소관이 되었다. 당초에 일본 외무성은 ‘대지(對支)문화사업’으로 이름을 붙였으나 중국 측이 ‘지나(支那)’란 비칭에 반발하여 ‘동방문화사업’으로 바꾸었다. 이 타협이 이루어진 시점에 산둥 출병이 단행되는 바람에 중국 측이 불참을 선언하여 양국 공조 방식은 깨어지고 이름만 동방문화학원으로 남았다. 동방문화학원이란 이름은 침략주의 본색을 감추는 데도 편한 점이 있었다. 어떻든 이러한 침략주의 관부 연구기관을 빼놓고 일본제국의 역사학 또는 동양학을 말할 수는 없다.
---「프롤로그」중에서

일본의 대외 팽창정책은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요시다 쇼인의 ‘주변국 선점론’에 뿌리를 두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에 대한 선전포고를 근거로 「21개조 요구」를 창출하여 산둥반도, 남만주, 동부 내몽골 진출의 기회를 노렸다.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거쳐 남만주 일대에 교두보를 구축한 일본제국은 10년 뒤 제1차 세계대전을 맞아 연합국의 목표와는 무관하게 대일본제국의 숙원을 달성하는 길을 걸었다.
---「1장 중국과의 문화사업, 외무성이 나선 사연」중에서

일본 외무성은 도쿄와 교토의 연구소에 새로운 연구 방침을 제시하면서 두 연구소와 관계가 깊은 도쿄, 교토 두 제국대학에 종래의 연구를 이관할 수 있을지 타진하였다. 이에 대해 두 연구소는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중략) 외무성은 이런 서로 다른 반응에 1원 2연구소 체제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두 연구소의 분리·독립을 결정하여 1938년 그때까지의 동방문화학원은 해체되어 도쿄연구소는 ‘(신)동방문화학원’, ‘교토연구소’는 ‘동방문화연구소’로 개편되었다.
---「6장 1937년 중일전쟁 이후, 외무성 ‘대지문화사업’ 관리체제 변화」중에서

도조 히데키 내각은 1941년 10월 출범 후 12월에 증강된 해군력을 믿고 인도차이나 주둔 병력으로 말레이시아반도를 기습 공격하는 동시에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공습하여 미국을 상대로 한 큰 전쟁을 벌였다. 미국은 이 전쟁을 ‘태평양전쟁’이라고 지칭하는 반면, 일본제국은 ‘대동아전쟁’이란 이름을 고수하였다. 일본제국의 침략전쟁은 청일전쟁, 러일전쟁에서 천황이 지배하는 새로운 ‘동양’ 건설을 목표로 하였다. 그 ‘동양’이 이제 동남아시아로 ‘남진’하는 동시에 태평양으로 나아가면서 ‘대동아’로 바뀌었다. (중략) 도조 히데키 내각은 출범 직후인 11월부터 전선의 확대에 부응하는 비상 정부 운영기구로 흥아원보다 더 큰 규모의 대동아성을 발족했다.
---「7장 ‘대동아전쟁’과 흥아원·대동아성」중에서

「교육칙어」는 메이지 천황의 뜻에 따라 유교의 삼강 곧 충효 사상을 교육에 실현하는 것으로 서두를 시작하여 황조황종(皇祖皇宗)이 열어준 신성한 천황의 나라를 지키는 신민의 도리를 교육을 통해 실현하는 것을 요체로 삼았다. (중략) 문부대신 요시카와는 등본의 머리에 서(敍)를 붙여 나라를 우육(牛肉)에, 천황의 「교육칙어」를 소금에 비유하였다. 즉, 「교육칙어」는 정신적으로 나라가 썩지 않도록 하는 소금이라고 하였다.
---「9장 동방문화학원과 「교육칙어」 세대」중에서

1926년 하마다 고사쿠는 도쿄제대의 하라다 요시토, 시마무라 고자부로 등과 함께 외무성의 지원을 받아 동아고고학회를 조직하였다. 또 중국 학자들과 제휴하여 동방고고학협회를 설립하여 만몽 일대의 조사에 임하였다. 조선총독부 지원으로 진행되던 경주 금관총을 비롯한 한반도 내의 발굴조사에도 참여하였다. (중략) 제국 일본의 대륙 진출정책과 관련된 발굴 성과에 대한 평가는 비판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일본제국의 고고학은 제국의 새로운 세력권으로 상정한 지역에 대한 현지 조사의 필요성에서 출발하였다. 이 점을 도외시한 평가는 근원을 외면하는 것으로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9장 동방문화학원과 「교육칙어」 세대」 중에서

제국 일본의 ‘잘못된’ 역사교육은 무려 반세기 이상 동아시아에 여섯 차례나 큰 전쟁을 반복하게 만들었다. 참극의 역사가 잘못된 역사교육에서 비롯한다면 일본 역사학계는 지금이라도 이를 바로잡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야 마땅하다. 피해국의 역사학도 그 실체 파악에 더 적극적이어야 할 것이다. 지난 세기의 참혹한 동아시아 역사에 대한 바른 규명 없이 21세기 동아시아의 진정한 평화공존체제를 과연 기대할 수 있을까? 한중일 3국 역사학계의 반성과 협력관계가 절실한 상황이다.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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