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제는 남자로 태어났으나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여자로 길러진 브루스(데이빗)라는 남자아이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자연의 섭리를 거역한 인간의 교만함에 울려지는 경고이다. 지극히도 정상적인 남자아이로 태어난 브루스가 첫 생일을 맞기도 전에 당한 성기를 잃는 사고를 시작으로 단지 너무 어려서 자신의 의사 표현이 안 된다는 이유만으로 그의 삶이 부모를 비롯해 수많은 인간에 의해서 결정되고, 망가지고 결국 젊은 나이에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종말로 끝을 낸 그의 삶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를 해야만 할까?
- 이길수 (이비인후과 전문의, 복음의료보건인협회 상임대표)
데이빗 사례는 성별 정체성과 성적 지향이 주로 선천적이며 출생 전 뇌 및 신경계가 호르몬이나 다른 유전적 영향을 받아서 생기고 성전환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즉 데이빗의 삶은 신경생물학적 영향이 성별 정체성과 성적 지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소아성애, 가학 피학성 성욕, 절단 페티쉬, 호분증, 성적 쾌락을 위해 자신의 목을 조르는 행위 그리고 아동 성교 놀이를 지지한 성 혁명 선동가 존 머니의 민낯도 고발한다. 최근 퀴어 이론의 아버지인 미셀 푸코의 동성애적 소아성애(남색)가 폭로되었고 독일 68 성교육의 교황 헬무트 켄틀러 교수의 소아성애 게이트가 폭로되기도 했다. 68 성 혁명 운동의 가장 큰 피해자들은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들이다. 성별 정체성의 혼동화를 목표로 하는 젠더 이데올로기의 기초가 되는 존 머니의 성중립적 젠더개념의 허구를 고발한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 정일권 (전 숭실대학교 초빙교수·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 신학박사 (기독교 사회론))
『미안해 데이빗』은 인간의 타고난 성별을 바꾸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도 가능치 않았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실화를 다룬 책입니다. 데이빗 라이머의 삶은 너무나 마음 아픈 삶이지만 그의 삶을 적어놓은 이 책은 타고난 성별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받아들임의 중요성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별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타고난 성별을 바꿀 방법은 없으며 타고난 성별 그대로 너는 사랑스럽단다라고 오늘도 말해주는 하루를 보내봅니다.
- 김지연 (영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겸임교수)
러시아의 대문호인 도스토옙스키의 말대로 인간은 무언가를 ‘믿도록’ 프로그래밍화된 존재이기 때문이다. 존 머니는 본인이 만든 환상과 믿음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한 가정을 유린한다. 과학의 영역에 이데올로기가, 자아숭배가 깃들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끔찍한 예이다. 객관적 사실에 바탕을 두어야 할 과학이 그 자체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밝히는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적 ‘이즘’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수십조에 달하는 인간의 세포 하나하나에 박힌 염색체 XY, XX의 존재를 부정하는 이데올로기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이 책은 하나님께서 모태에서 정해주신 ‘성별’은 환경과 양육에 의해서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 홍대화 ((사) 미래여성가족교육문화진흥원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