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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티장 (Artisan) (큰글씨책)

아르티장 (Artisan) (큰글씨책)

: 자신의 나라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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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티장 (Artisan)
[도서] 아르티장 (Artisan)
유승호 저 gasse(가쎄)
10% 12,420
아르티장 (Artisan)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210*297*20mm
ISBN13 9791191192582
ISBN10 11911925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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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승호
사회학박사. 현재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 교수이다. 고려대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재직하였으며,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교수, USC 애넌버그스쿨 방문학자를 역임하였다. 최우수강의상, 학술연구성과 교육부장관표창 등 강의와 연구 관련 다수의 수상을 하였다. 저서로 『서열중독』, 『당신은 소셜한가』, 『코펜하겐에서 일주일을』, 『문화도시』, 『오늘의 사회이론가들(공저)』, 『현대사회학이론(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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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킨의 사상에서, 바그너의 오페라에서, 그로피우스의 바우하우스에서, 헉슬리의 소설에서, 그리고 아직까지도 시퍼렇게 명맥을 유지하는 꼼빠뇽단과 모노즈쿠리들로부터, 우리는 자본의 타락과 비도덕에 저항하며 기술을 예술로 격상시키고, 그것을 다시 사람들의 일상으로 되가져오는 아르티장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p.8

한 사람의 경제활동을 길게 잡아 50년이라고 한다면, 한 사람의 에너지는 반세기라는 시간의 심연을 거쳐 주변에 에너지를 흩뿌린다. 국가대표는 김연아이지만 지역대표는 장인들이다. 지역의 장인들은 이미지와 스타성보다 진정성과 진지함을 추구한다. --- p.15

최고의 기술자들이 모이는 바로 그 곳이 성공한 곳이다. 성공한 지역은 성장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 p.16


산업혁명기의 러다이트 장인들은 죽은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다만 잠시 떠나갔을 뿐이었다. 그들은 기술자와 엔지니어로, 창의적인 상상력을 지닌 사람으로 기계를 사용하고 활용하며 여기저기 흩어져 존재해 왔다.
지금의 서유럽과 북유럽의 선진 민주국가들이 모든 노동자에게 평등하게 부여된 학습권을 통해 개인들의 기술적 역량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시키는 것도 따지고 보면 모두 보통선거권이라는 민주주의의 토양 위에서 가능했던 것들이다. 만약 그런 역사가 없었다면 기계는 기계를 만들고 운영 하는 일부의 전문지식기술자들만을 위해 존재했을 것이고, 그 나머지 대부분 노동자의 숙련지식은 사라졌을 것이며, 피폐해져간 노동자 위에 군림한 자본주의는 파시즘이나 공산 관료국가로 모두 쏠렸을 것이다. 그렇게 한 개인의 숙련과 기 술, 지식은 한 국가의 체제를 결정하고 경쟁력을 결정했다. --- p.31

니체는 이탈리아에 체류하던 때를 염두에 두고서 이렇게 썼다.
“이 작은 것들-음식, 장소, 기후, 휴양-은 지금까지 중요하다고 간주해온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한 모든 개념 너머에 있다.” --- p.54

간디는 말한다.
“내가 반대하는 것은 기계 자체라기보다 기계에 대한 ‘열광’ 이다. --- p.56

부자의 반대는 빈자가 아니다. 빈자들도 대개는 부자를 동 경하며 모방함으로 부자와 빈자는 서로 같은 세계관을 갖고 같은 트랙에서 움직이며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그래서 부자의 반대는, 더 정확히는 ‘빈자를 모멸하는 부자’의 반대는 ‘부자가 아니면서 자존감을 지닌 자’이다. 장인은 어쩌면 자존감 하나로 버티는 사람들이다. 자존감이란 나 스스로에게로 깊게 나아가 나를 높이 존중하는 것이다. --- p.81

바우하우스는 아르누보의 중세적인 수공예 전통은 계승하면서도 그것이 가졌던 민주주의적 한계를 직시하였다. 인간의 손노동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것의 대중 향유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추구했다. --- p.129

꼼빠뇽단은 서로 의기투합한 사람들이 모여 일상에서 실천하는 ‘운동movement’의 실행자이며 결과물이다. 꼼빠뇽 제도의 운영자들은 꼼빠뇽 제도가 직업훈련기관으로 규정되기보다 ‘숙련과 배움’을 삶에 결합시키는 ‘인간주의 운동’으로 간주되기를 희망한다. --- p.139

『멋진 신세계』에서 섬은 체제 유지에 위협이 되는 사람들을 추방하는 장소인데, 지나친 개성을 가져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개성과 창의력을 맘껏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헉슬리의 [섬], 팔라는 자기의 힘과 권력을 무기로 타인과 타인들의 공동체를 침범하지 않는 ‘포용의 섬’이었다. --- p.205

위험을 감수하며 도전하는 삶이란 충성을 강요하고 그것을 충실히 따르더라도 결국 배반당하고 마는 기존의 폐쇄적 네트워크를 벗어나, 마치 서류가방을 들고 여행하듯이 살아가며 감정의 짐을 내려놓고 스스로의 학습으로 역량을 키워나 가는 삶의 방식이다.
--- p.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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