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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중대 혼인 정치사

신라 중대 혼인 정치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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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152*224*20mm
ISBN13 9788933708026
ISBN10 8933708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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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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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중대 왕실 혼인의 특징은 신라사 전체를 통하여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왕비의 지위를 둘러싼 지배집단 간의 치열한 권력 쟁탈이라는 견해가 주목된다. 이와 같은 지적은 신라 중대에 지배집단의 규모가 축소되는 가운데 권력을 잡기 위하여 왕비 자리를 놓고 쟁탈전이 벌어졌다고 본다. 지배집단 간의 권력 쟁탈이 왕비 자리를 두고 격화되었다면 이는 신라 중대 정치사를 기존의 이해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p.15

신라 중대를 연 김춘추는 두 번 혼인하였는데, 그의 혼인 방식은 이후 신라 중대 왕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김춘추의 혼인은 중혼이었으나 중대의 나머지 왕들은 선비를 출궁시킨 다음 후비를 얻었다. 이는 신라 중대 왕실 혼인의 특징인데, 그것이 김춘추로부터 시작되 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한 가지 더, 김춘추의 혼인은 가야계인 김유신 집안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는 것보다 진흥왕과 피를 나눈 형제와 연결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김유신의 모계는 입종 갈문왕의 후손이었다. 이는 두 집안이 입종 갈문왕의 후손으로서 혼인하였음을 말해 주는 것으로, 신라 중대에는 그 후손들이 왕위를 이어 갔다. 그러나 이런 혼인 방식은 훗날 왕권 강화를 저해하는 역설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 p.41

신문왕이 후비로 맞이한 신목왕후는 그의 사촌 여동생이므로 그들의 혼인은 족내혼이다. 이는 그동안 진흥왕을 중심으로 한 방계에서 여인을 맞이하던 관습에서 벗어난 행동일 뿐만 아니라 문무왕이 새로운 가계에서 여인을 맞아들이려 한 노력에서도 벗어난 것이었다. 도리어 혼인 범위가 좁아졌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신문왕이 외척 세력을 물리치고 왕권을 강화하는 데 걸림돌이 될 여지를 제거한 조치이자 다른 가계에서 여인을 맞이하기를 거부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혼인을 신문왕대 전제왕권의 확립이라는 틀로써 설명하기에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 다만 근친혼과 친영례를 통해 신문왕이 새로운 통혼권을 추구하였고 더 나아가 왕권의 안정을 기하고자 하였다고 이해하는 것이 이치에 맞아 보인다.
--- p.85

이상의 추론을 종합하면, 효소왕대 전반기의 정치세력은 효소왕과 모후 세력으로 대표되는 왕실 세력, 중시 세력, 개원으로 대표되는 상대등 세력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다만 개원이 효소왕의 종조부이고 신목태후의 친영례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였으므로 개원의 상대등 세력은 신목태후와 뜻을 같이한 왕실 세력의 일원으로 보아도 좋을 듯싶다. 결국 이들의 도움으로 효소왕과 신목태후가 공동으로 효소왕 전반기의 정국을 이끌어 나갔으며, 그 과정에서 소외된 귀족들이 불만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앞에서 본 정공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 p.101

사실 두 번의 혼인은 신라 중대의 여러 왕들이 행한 바 있다. 다만 혜공왕은 선대의 왕들과 달리 원비를 출궁시키지 않고 그대로 둔 상태에서 차비를 맞이하였다. 즉 두 명의 왕비를 둠으로써 귀족 세력들을 통합하려 하였으나 오히려 두 외척 세력이 첨예하게 대립함으로써 국정이 혼란해졌고, 결국 혜공왕과 두 왕비, 만월부인까지 모두 시해당하는 파국에 이른 것이다. 혜공왕은 두 명의 왕비를 동시에 둠으로써 일부일처제를 지향한 신라 중대 왕실의 혼인 원칙을 깨뜨렸다. 이는 정치적 파국뿐만 아니라 무열왕계의 몰락을 가져오는 중요한 원인을 제공하였다.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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