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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의 고고학 1990

한국 팝의 고고학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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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756쪽 | 892g | 150*215*40mm
ISBN13 9788932474717
ISBN10 893247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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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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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는 모든 것이 엎질러져서 경계를 넘어 흘러 다닌다는 상상력으로 가득 찬 시대였다. 문화 예술계에서 경계 넘기와 장르 파괴는 일종의 시대정신이었기에 특정 장소에 특정 장르를 연관 짓는 것은 이제 그럴듯하게 들리지 않았다. 음악 장르뿐만 아니라 예술 장르 전체가 그랬다. 아니 그랬다고 상상되었다. 장르든 장소든 경계란 사라지지 않으며 어떤 식으로든 남아 있다는 자각은 20세기가 지나가고 21세기가 찾아올 무렵에 발생했다. 자유로운 상상력은 자유롭게 흘러다니다가도 무엇엔가 정박되었고 때로는 고착되었다. 그렇게 정박되고 고착되는 곳에는 우상의 제단이 축조되(고 해체되)었다. 우상은 이른바 ‘아이돌’을 말하기도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사람들이 숭배하는 여러 대상을 의미한다. 이 책의 부제가 ‘상상과 우상’인 이유다.
--- pp. 14~15

신해철과 정석원의 가사는 작법과 표현법이 달라도 이들이 ‘의식 있는’ 신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라는 인식을 심어 주기에는 충분했다. 그렇지만 세계 각국·각지의 대중음악 역사에서 세대의 대변자라고 불리는 음악 아티스트가 ‘의식’이나 ‘외모’만으로 그 영예로운 칭호를 얻는 경우는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사운드의 새로운 감각이 없으면 ‘의식 있는 메시지’는 무용지물에 가깝다. 신해철과 정석원이 테크놀로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것은 이 감각의 탄생에 큰 역할을 한다.
--- p. 59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 이전 ‘한국 대중음악계엔 발라드와 트로트만 존재했다’는 식의 주장을 마주칠 때가 있다. 이는 너무 근거가 약해서 진지하게 다룰 필요가 없다. 재즈, 포크, 소울, 록 등이 개화하지는 못해도 번성했던 1960~1970년대에 대한 무지는 치명적이다. 그런 주장을 하는 이들 대부분이 대중음악을 접하기 이전 시대의 일이라 관대하게 넘어가더라도, 1980년 대엔 이미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제작·발표됐다. 1990년대 들어서 장르가 세분화되었고 깊어진 것은 맞지만, 서태지와 아무 상관 없는 장르도 많이 만들어졌다.
--- p. 198

‘진짜 힙합’에 대한 본격적 논쟁은 1997년보다는 1999년에 벌어진다. 그 논쟁, 또는 디스전을 촉발한 그룹은 드렁큰 타이거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라는 도발적 문장을 앞세운 1집 《Year of the Tiger》가 문제적이었다. ‘본토’ 힙합이라는 원본을 똑같이 모방하는 것을 ‘진짜’ 힙합으로 생각하던 1990년대 후반의 힙합 수용자에게 “미국에서 오리지널을 습득한 한국인이 한국에 돌아와 완벽한 미국 힙합”을 구현한 사건은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 p. 607

Q. 돌이켜보면 크라잉 넛이 군에 있던 시기는 한국 인디 씬이 어려웠던 때인 데, 다시 모여 활동할 때는 이전과 다른 지향을 가졌나요? 가령 책임감 있는 록 밴드가 돼야겠다거나 하는.
막중한 책임감 같은 건 아니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죠. 일단 5집 이 중요했고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공연도 많이 다니고, 페스티 벌도 가고. 음악할 에너지가 많이 쌓여서 2, 3년간 왕성한 활동을 했어요.
Q. 데뷔한 지 벌써 20년이 되었는데 한경록 님은 그사이 어떻게 바뀌었나요?
좋은 으로 발전하고 싶은데(웃음), 아직도 철딱서니가 없어요. 그래도 술 이 오래되면 비싸지는 것처럼 이제 저희의 향이 좋아지지 않았을까요? 앞으로 의 계획이요? 계속 가야죠(웃음).
--- p.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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