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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은밀한 감정

식물의 은밀한 감정

[ 양장 ]
리뷰 총점9.5 리뷰 49건 | 판매지수 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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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그림엽서 7종 세트(포인트 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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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0
판매가
17,55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518g | 145*214*21mm
ISBN13 9791186686560
ISBN10 118668656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땅 고르기 ― 인간은 식물의 꿈이다

2 식물의 상상력 ― 식물의 은밀한 감정

3 위험에 대한 지각 ― 식물의 텔레파시

4 유혹에서 술책까지 ― 식물은 느끼고 실행할 줄 안다

5 식물은 칭찬에 민감할까? ― 식물의 감수성

6 식물과 인간의 소통 ― 작은 녹색 외계생명체들

7 공감부터 연민까지 ― 식물은 무엇에 반응하는가

8 연대의 이점 ― 식물의 감정 표출

9 식물의 언어 ― 난 네가 필요해!

10 식물과 음악 ― 식물을 음악으로 치유할 수 있을까

11 식물의 슬픔 ― 식물도 슬퍼한다

12 식물, 버섯 또는 곰팡이? ― 식물의 놀라운 지능과 감각

13 식물은 어루만지는 걸 좋아할까? ― 손길의 힘

14 식물과 죽음 ― 식물은 잔뿌리에서 재생한다

15 식물과 미래 ― 식물은 인간의 미래다

옮긴이의 말 ― 식물은 우리의 존엄한 동반자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식물은 느끼고 실행할 줄 안다. 곧 식물의 온갖 감정을 보게 될 것이다. 두려움, 굴욕, 고마움, 창조적 상상, 계략, 유혹, 질투, 대비원칙, 연민, 연대감, 기대감…. 그리고 최근에 입증되었듯이, 식물은 아주 단순한 수단과 더없이 놀라운 방법으로 스스로 느끼는 바를 전할 줄 안다.
--- p.15

이것이 식물계를 언제나 지배하는 최소 노력의 법칙이다. 불필요한 행위도 하지 않고, 이유 없이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도 없다. 우리가 할 일은 식물의 관용을 간청하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식물의 절약 감각에 호소하는 것이다. 식물은 적대적인 생각 같은 구체적인 위험에도 반응하지만 좋은 감정에도 무심하지 않다.
--- p.59

날이 갈수록 욕설을 들은 식물은 눈에 띄게 시들어갔고, 반면에 칭찬을 들은 식물은 크기와 건강미가 열 배로 돋보였다. 학교라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정신적 괴롭힘은(아랍에미리트에서는 학생 다섯 명 가운데 두 명이 겪고, 프랑스에서는 7십만 명이 겪는 일이다) 식물의 유기조직과 어린아이의 신체조직에 동일한 악영향을 끼친다. 푸릇푸릇한 두 실험대상 위에 걸린 커다란 플래카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식물에게도 인간과 똑같은 감각이 있으니까요.’
--- p.69

두려움이 초래하는 방어기제의 작동이 식물에 이로운 결과를 가져다주는 걸 보았다. 특히 성장이 명백히 촉진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일종의 공감이 작동하는 듯 보일 때 백스터는 상반된 반응을 확인했다. 그가 달걀을 깨기로 마음먹는 순간, 모니터링되고 있던 아프리카 제비꽃 한 송이는 즉각 스크린에 독특한 그래프를 그렸다. 식물의 감정 표출은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낳았다. 제비꽃은 그 후 2년 동안 꽃을 피우지 않았다.
--- p.109

식물은 자기표현을 하기 위해 상대에 따라, 전하려는 내용에 따라 다양한 차원의 언어를 활용한다. 직접 선택한 수분 매개자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냄새로, 색깔로, 소리로 말한다. 이를테면 어떤 종의 나비는 최적화된 향기로 홀리고, 새는 강렬한 색깔로 유인하고, 자외선을 포착하는 특성도 있어서 꿀벌들에게는 자외선으로 말을 걸고, 박쥐들에게는 박쥐의 레이더 시스템을 겨냥한 메아리 음향 신호를 보낸다.
--- p.121

평생의 동반자가 죽고 나면 다른 사람이 계속 물을 주고 보살펴도 실내 식물들이 불가사의하게 시들어가는 많은 경우를 집계해본다. 그 식물들에게는 무언가가 ‘결핍된 듯’ 보인다. 그들의 생존본능에 영향을 미치는 무언가가. 그 행동은 마치 적합하지 않은 땅에 옮겨 심었을 때 관찰되는 것과 유사했다.
--- p.150

덩굴식물들은 빛의 먹이까지 다다르게 해줄 어떤 줄기나 둥치, 작대기나 철망을 찾아 때로는 오른쪽으로, 때로는 왼쪽으로 납작한 타원형을 허공에 그리며 이동한다. 장-마리 펠트는 이렇게 환기한다. “이 식물들이 탐지한 지지대를 이동시키면 그들의 곡예 움직임도 지지대 쪽으로 이동한다.”
--- p.165

“인간 존재는 우리가 우주라고 부르는 큰 하나의 일부, 시간과 공간으로 한계 지워진 일부입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자기 생각을, 자기감정을 나머지와 분리된 사건처럼 경험합니다. 바로 거기에 의식의 착시가 있지요. 이 착시가 우리에게는 일종의 감옥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개인적 욕망과 몇몇 가까운 이들을 향한 애정에 가두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할 일은 연민의 원을 넓혀서 살아 있는 모든 피조물과 모든 자연을 그 원 안에 집어넣음으로써 그 감옥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 p.183

우리가 땅에서 민들레를 꺾으면 다시 돋아난다. 뿌리째 뽑으면 땅속에 남아 있는 미세한 잔뿌리 조각에서 되살아난다. 흙더미 속에 파묻어 질식시키려 하면 민들레는 가녀리고 긴 줄기를 잠망경처럼 표면까지 내보내어 그곳에 다시 자리 잡는다. 우리가 땅을 경작하기로 마음먹고 민들레를 잘게 다진다면 어떨까? 뿌리 조각 하나하나가 새 민들레로 다시 태어난다.
--- p.191

우리에게 새로운 원천을 제공해주는 식물을 이해하려고 그들 자리에 서보려고 애쓸 때 우리는 더 인간다워진다. 식물이 우리의 불멸성을, 잃어버린 능력을, 눈먼 에고가 고삐를 틀어쥔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다시 작동시켜주기를. 아니면 그저 우리를 매혹하고, 놀라게 하고, 뒤숭숭하게 마음을 흔들어주기를 바라자. 우리가 식물 덕에 느끼는 이 감정들은 어쩌면 본래 식물에서 온 것인지 모른다.
--- p.20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공쿠르 수상 작가가 전하는 식물의 놀라운 발견과 모험
책상과 거실의 식물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에 담긴 새로운 발견들은 과학적 관찰과 실험의 결과이다.
『편도승차권』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하며 대중과학서로도
수상 경력이 있는 저자는 우리가 몰랐던 식물의 놀라운 지능과 감각,
상상력, 생존본능, 인식 능력에 대하여 세계 최고의 식물학자,
인류학자들과 나눈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에게 새로운 원천을 제공해주는 식물을 이해하려고 그들 자리에 서보려고 애쓸 때 우리는 더 인간다워진다. 식물이 우리의 불멸성을, 잃어버린 능력을, 눈먼 에고가 고삐를 틀어쥔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다시 작동시켜주기를. 아니면 그저 우리를 매혹하고, 놀라게 하고, 뒤숭숭하게 마음을 흔들어주기를 바라자. 우리가 식물 덕에 느끼는 이 감정들은 어쩌면 본래 식물에서 온 것인지 모른다.”

“자연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우리가 할 일은 귀 기울여 듣는 것이다!


놀랍게도 식물은 광범위한 감정(공포, 분노, 감사, 욕망, 질투, 연민, 연대, 기대 등)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느끼고 있는 것을 단순하게 혹은 복잡하게 공유하는 방법도 알고 있다.
이 책은 자연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공한다. 우리가 할 일은 귀 기울여 듣는 것이다.
감정이란 무엇인가? 흔히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해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을 말하고, 어떤 사전은 ‘육체의 혼란을 수반하는 복잡한 의식 상태’로 정의하기도 한다.
감정의 출발점은 분명히 ‘의식’이다. 자기와 세계를 인식하고, 상호 작용을 주고 받으며,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한다.
최근 밝혀진 여러 연구에 따르면, 식물들은 모습을 바꿔가며 공격과 방어를 하고, 동맹을 만들고, 사냥하며, 음모를 꾸미고, 그들의 공포와 고통, 기쁨과 감격을 전달한다.
또한 인간을 인식하고, 인간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인간의 감정에 반응한다. 그들의 지능, 감수성, 심지어 텔레파시까지 과학적 도구로 측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식물이 우리에게 어떠한 치유의 메시지 혹은 감사나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할까

“인간은 식물 없이 살지 못한다.
그러나 식물은 인간 없이도 살 수 있다.”


우리는 봄이면 움트는 새싹과 꽃을 보며 설레고,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과 낙엽을 보고 마음이 출렁인다. 무더운 여름날엔 무성한 숲과 나무 그늘에 안도하고, 모든 걸 떨군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를 보면 울적해지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듯이, 식물은 인간이 없어도 잘 살지만, 아니, 인간이 없으면 더 무성하게 번식하겠지만, 인간은 식물 없이는 단 하루도 살지 못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의 온 삶을 빚지고 있는 이 동반자를 종종 잊고 무시한다. 하지만 소설가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가 식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아 쓴 이 책을 읽고 나면 식물이 우리의 존엄한 동반자임을 자각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더는 길에 돋아난 작은 풀을 보고 무심히 지나치지 못할 테고, 어쩌면 화분에 핀 꽃에 말을 걸게 될지도 모른다. 햇볕을 가리지 않도록 서로 비껴서 돋아난 나뭇잎들을 보면 타인에 대한 배려를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고, 지지대를 타고 오르는 덩굴식물을 보면 그 식물이 지지대를 선택하기까지 어떤 탐색을 했을지 상상하게 될지도 모른다. 여하튼, 이 책을 읽기 전과는 사뭇 다른 눈길로 이 땅의 모든 식물을 바라볼 게 틀림없다.
- 백선희 (옮긴이의 말에서)

추천의 말

사실,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는 이미 마르셀 에메나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 버전)에 훨씬 가까운 작가였다. 그는 현실을 묘사하는 것만큼이나 환상세계도 잘 그렸다. (...)
그의 최근 작품 『식물의 은밀한 감정』은 우리를 둘러싼 식물들을 위한 변론이다. 그의 작품을 처음 읽는 이에게도 매혹적이고 마음을 뒤흔드는 독서가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자연이 소통하고, 변화에 반응하고, 포식자들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하며, 필요할 경우에는 공격하기 위해 활용하는 온갖 경이로운 수단들을 알게 된다. 공쿠르상에 과학 대중화 상까지 수상한 저자는 탁월한 재능을 발휘해 과학자들이 대개 그들끼리만 간직하려 드는 발견이나 문제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그의 말이 맞다면, 우리는 자살의 길을 걷고 있다. 우리보다 먼저 지구상에 나타난 식물들이 우리에게 이미 죽음의 전쟁을 선포했고, 우리를 제거하기 위해 온갖 무기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면.
- 장 르네 반 데르 플레센

“우리가 나무를 충분히 심는다면 온실효과는 사라질 것이다.” 식물계 전체가 수십 년 전부터 사라져가고 있는 원시림의 샤먼들에게 거듭 말하는 것도 바로 이 말이다. 이제 우리는 귀머거리 행세를 할 시간도 재간도 없다.
- 프랑시스 알레

진정으로 깨달은 것은 식물이 교감을 통해서, 그 사람과 시간을 보낸 경우에만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동물이 느낄 수 있는 것과 똑같이 식물의 감정에 대해 말할 수 있습니다.
- 피가로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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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식물의 은밀한 감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복*아 | 2022.07.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식물의 은밀한 감정 외국에세이 / 디디에르 반 코웰레르 / 연금술사     " 인간은 식물 없이 살지 못한다. 그러나 식물은 인간 없이도 살 수 있다." 콩쿠르 수상 작가가 전하는 식물의 놀라운 발견과 모험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식물들에게 참으로 의지를 하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집에 키우는 식물들에게도 기쁜 날에도 , 슬;
리뷰제목

식물의 은밀한 감정
외국에세이 / 디디에르 반 코웰레르 / 연금술사

 

 

" 인간은 식물 없이 살지 못한다.

그러나 식물은 인간 없이도 살 수 있다."

콩쿠르 수상 작가가 전하는 식물의 놀라운 발견과 모험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식물들에게 참으로 의지를 하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집에 키우는 식물들에게도 기쁜 날에도 , 슬픈 날에도 식물들에게 위로와 평온함을 얻으며 식물들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식물로 인해서 삶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게 된 순간들이 많은데, 그래서 이 책 < 식물의 은밀한 감정 >을 더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제목이 참으로 야릇하게 다가오는데... 식물들에게도 감정이 있을까요? 저는 그렇다! 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예전에 학창시절 선생님에게서 식물이 살인자를 잡는데 큰 역활을 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책의 초반에 바로 그 이야기가 나오네요. 온실 안에서 범죄가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몸싸움으로 근처의 수국들이 손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범인을 지목하는 과정에서 식물의 감정 표현이 과학적으로 증명돼 살인자의 자백을 촉구하면서 이 식물의 증언은 법정에서 법적 자격이 있는 것으로 선언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그 이야기를 들을 때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는데 책을 읽어보면서 그 외에 식물에 대한 방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알고 나니 주변의 식물들이 달리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어머니가 원예사였고, 어떻게 하다보니 온실에서 태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후 어릴적 꼬마때부터 동무들을 온실로 끌어들여 식물 의사놀이를 했다고 하네요. 탁월한 이야기꾼이 되어 식물계가 고안해낸 교묘하고 위험한 교점 이야기와 식물의 기발한 재간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저자 개인적인 식물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식물의 뿌리부터 지금의 인류까지 이끌어온 식물의 놀라운 지능과 감각, 상상력, 생존본능, 인식 능력에 대하여 시계 최고의 식물학자, 인류학자들의 연구 자료들을 바탕으로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식물의 텔레파시는 너무 놀라웠습니다. 호박이 가장 무서워하는 포식자는 무당벌레라고 합니다, 저는 진딧물인 줄 알았더니 무당벌레라네요. 공격당한 호박은 만족할 줄 모르는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탄닌 성분을 대폭 늘려 잎사귀에 독을 품는 방식으로 방어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식물의 텔레파시는 적의 반격을 분석하고 앞질러 간파하고, 계산하고, 무력화하는 능력을 갖춘 채식 곤충에게 감지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식물과 곤충간의 공방이 너무 치밀해서 그저 놀랍기만 한 것 같습니다.

 

또 식물이 유혹하고 술책까지 부린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수분을 매개하는 곤충들의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식물은 다양한 유혹의 수단을 동원한다고 합니다. 매혹적인 형태, 향기, 색채, 꿀샘 안내장치 ( 오직 꿀벌만이 지각할 수 있는 자외선 ) 등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니 놀랍네요. 그렇게 꽃식물들이 1억 4천만 년 동안 후손을 보장하기 위해 저들에게 필요한 곤충들을 상대로 유혹의 기술을 발휘해 행동으로 옮겨왔다고 하니... ㅎㅎ

그리고 식물도 곤충에게 말할 줄 안다고 합니다. 잠재적 동료를 유인하고 공격자에게 개별 메시지를 보내거나, 공격자의 포식자에게 직접 말을 걸어 공격자를 없애 달라고 한다고 합니다. 와! 대박이죠.

자기 메시지를 대기에 퍼트릴 때는 기화성 분자를 활용하고, 뿌리를 이용해 땅속으로 전할 때는 화학적 신호를 활용한다고 하네요. 그저 한결같이 그 자리에 존재하면서 순리대로 가만히 있는 줄 알았다니 이렇게 노력을 하고 있었군요.

 

식물은 욕설을 들으면 눈에 띄게 시들어 가고 칭찬을 들으면 건강미가 열배로 돋보이게 자란다고 합니다. 그리고 록 음악을 들으면 식물들은 불균형하게 자라고 물이 많이 필요하며 종종 뻣뻣이 굳은 채로 죽기도 한다고 합니다. 반면 바흐나 비발디의 클래식 음악은 개화와 뿌리의 확장을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식물의 감정 표출, 식물의 언어, 식물의 슬픔, 식물의 놀라운 지능과 감각 등등 책을 읽으면서 놀라웠던 점들이 너무 많았고 그동안 식물에 대해서 그저 이쁘다 이쁘다만 했지 너무 몰랐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식물의 은밀한 감정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니 주변에 나를 둘러싼 식물들이 달리 보이게 됩니다.

인간은 식물 없이 살지 못하지만, 식물은 인간 없이도 살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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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식물의 은밀한 감정 - 내가 죽인 식물..미안..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2022.07.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의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다. 생소한 분야이고 거의 기본 지식이 전무하다보니 서평을 쓰는 것도 쉽지는 않다. 다만 책을 읽는 내내 계속 감탄했는데 제목과 같이 식물이 인류와 소통하고 있으며 인류보다 더 오래 전부터 살았다는 점을 구체적이고 오랜 기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해 보이고 있어, 데이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안 믿을 래야 안 믿을 수 없었다.   식물;
리뷰제목

 

책의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다. 생소한 분야이고 거의 기본 지식이 전무하다보니 서평을 쓰는 것도 쉽지는 않다. 다만 책을 읽는 내내 계속 감탄했는데 제목과 같이 식물이 인류와 소통하고 있으며 인류보다 더 오래 전부터 살았다는 점을 구체적이고 오랜 기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해 보이고 있어, 데이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안 믿을 래야 안 믿을 수 없었다.

 

식물의 행동을 우리의 척도로 끌어와 이해하려고 애쓰는 건 소용없는 일이다. 사실을 말하자면, 식물을 우리보다 먼저 이 행성에 살게 된 진짜 외계 생명체로 간주하는 편이 훨씬 타당할 것이다

출처 : 식물의 은밀한 감정

 

책의 저자가 직접 경험한 예지몽 속의 나무, 도저히 이해가 안 되던 그 꿈들이 시간이 지나 저자의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곳의 나무이며, 자신이 곧 베어 없어지게 될 거란 사실을 저자의 꿈을 통해 알려 왔다는 사실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꿈을 꾼 후 몇년 뒤 우연히 찾게 된 그곳에 나무는 베어지고 수영장이 만들어졌는데 그 나무들이 베어지기 전에 저자의 꿈에 나타나 자신의 위기를 헤아려 달라 호소 한 것이었다.

 

수 세기 전부터 인디언들은 숲의 정령들과 의사소통을 하려면 어떤 식물들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먹어야 하는 지를 어떻게 알았을까? 닥치는 대로 수천 종을 맛보았을까? 샤먼들은 대답한다. "아닙니다. 해당 식물들이 그런 순서로 섭취하라고 말해준 겁니다"

출처 : 식물의 은밀한 감정

 

저자의 꿈은 그저 꿈일 뿐이라 생각할 수 있겠으나 저자가 어떤 식물의 잎사귀에 기계장치를 연결한 후에 잎사귀 끝을 불에 태우려 시도하자 인간이 불안을 느낄 때의 파장과 비슷한 그래프가 그려지더라는 오랜 연구는 실로 놀라운데 이 저자와의 소통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같은 시도를 할 때도 똑 같은 파장을 보냈다는 점은 역시 식물도 인간과 다르지 않는 감정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입증한 연구라 할 수 있겠다.

 

당연히 저자의 연구가 주목은 받았으나 조작, 근거 불충분 등으로 반박 받았음은 충분히 상상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식물의 인간과의 소통, 인간과 동일하게 감정을 표현한다는 점 그리고 특별히 자신을 가꾸어 주고 있는 주인과의 소통은 더욱 활발하는 점은 많은 연구들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그간 내가 죽인 식물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사람에게도 깊은 관심을 주지 않는 이 성격이 식물이라고 다를 바 없었음을 바로 증명하게 된 셈이다. 반성한다. 신기하고 놀라운 식물의 세계, 막연하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자주 바라 봐 주고 보살펴 주면 이쁘게 자란다는, 통속적인 부분으로 알고는 있었으나 자신의 위기를 알아차리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결코 알수 없었을 일이다. 참으로 놀라운 자연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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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은밀한 감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c********5 | 2022.07.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식물 좋아하시나요? 저는 좋아합니다. 식물 키우는 것도 좋아하고 숲으로 산으로 다니는 것도 엄청 좋아합니다. 숲에서 식물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다음 생에 태어나면 무조건 나무로 태어나고 싶을 정도로 저는 식물을 좋아합니다. 예전에 식물에게 긍정의 말을 해주고 칭찬을 해주고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더 잘 자란다는 신문 기사 등을 본 적이 있어서 이 책을 읽어;
리뷰제목

식물 좋아하시나요? 저는 좋아합니다. 식물 키우는 것도 좋아하고 숲으로 산으로 다니는 것도 엄청 좋아합니다. 숲에서 식물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다음 생에 태어나면 무조건 나무로 태어나고 싶을 정도로 저는 식물을 좋아합니다. 예전에 식물에게 긍정의 말을 해주고 칭찬을 해주고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더 잘 자란다는 신문 기사 등을 본 적이 있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식물에게도 감정이 있다고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은밀한 감정이라니.. 우린 또 은밀한 거 좋아합니다. 도대체 어떤 은밀한 내용일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아!! 책을 다 읽어보니 이 책은 정말 역대급이네요. 이렇게 고급스럽고 우아한 책을 제가 다시 읽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읽은 인문학 책 중에 단연 최고로 재미있고 최고로 유익합니다. 작가님께서 제가 모르는 식물들의 세계에 대하여 술술 정말 듣기 쉬운 어조로 이야기를 풀어주시는데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감정들을 식물들이 느낄 수 있다는 게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저는 특히 식물이 자신을 키워주는 인간의 감정을 느끼고 인간과 소통하고 인간이 죽으니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식물들은 어찌 보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으로 예민하게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것 같습니다. 정말 이 책을 읽고 보니 모든 식물들이 다시 보였습니다. 못 움직일뿐 모든 것을 보고 있고 느끼고 있는 그들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집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 다육이들과 거실에서 키우고 있는 산세베리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꼭 해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포동포동하고 초록 초록한 잎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듯합니다. 제가 느끼는 그런 감정들을 식물들이 느낄 수 있게 직접 쓰다듬어주고 말로 해주고 싶습니다. 식물 덕에 우리 인간이 사는 것 같습니다.

식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읽어보셔야 하고요. 대학교에서 식물을 연구하고 싶어 하는 학생이나 식물에 관심이 없었던 학생도 이 책을 읽어보면 무조건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우리 집 아이 역시 식물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대학교에 진로로 식물 연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아주 흥미롭고 유익한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보심 좋을 것 같습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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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면 집안의 식물이 달라보여요. 좋은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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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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