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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서서 뒤돌아보니

멈춰서서 뒤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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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52*224*20mm
ISBN13 9791191838084
ISBN10 119183808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태어난 이유가 있지 않을까? 무엇이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놓고 돌아가라는 소명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나이가 어렸을 때는 세상을 위해 큰일을 할 수 있으리라는 꿈을 가졌다.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알기에는 부족했지만 1%의 노력이라도 역사에 남기려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다.
농촌에서 태어난 나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농부가 되어야 할 운명이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가난한 농부가 되기 싫었다. 어린 나이에 상급 학교에 진학하여 지식을 쌓으면 가난을 피할 수 있다는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그 무슨 확신이 있었던 걸까?
--- p.7

주경야독晝耕夜讀이란 말을 나는 어려서부터 체득한 듯하다. 나는 낮에는 농사일과 집안일을 거들었고 밤에는 호롱불 아래서 책을 읽고 공부해야 했다.
당시 돌산도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집집마다 호롱불로 어둠을 밝혔다. 밤이면 희미한 호롱불이 켜져 있었고 어머니가 바느질을 할 때면 호롱의 심지를 돋우어서 방안이 환해지곤 했다.
내가 공부를 할 때 심지를 돋우면 어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는데 어쩌다 동화책이라도 빌려다 읽으면 어른들의 눈치가 보였다. 아이들은 교과서 공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는 어른들은 동화책이란 호롱 기름이나 낭비하게 하는 사치품이라 여겼다.
먹고사는 문제가 최우선이었던 시절이라 그랬다. 지금 호롱불 켜놓고 살던 시절을 생각하자니 까마득한 옛 시절만 같다. 등피에 까맣게 그을린 그을음을 닦아내던 일이며, 뾰족한 나무꼬챙이로 호롱의 심지를 돋우던 일이 아득한 추억으로 떠오른다. 호롱 불빛이 어수선한 방안 풍경을 흐릿하게 비추고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오순도순 식사를 하던 때가 너무도 그립다.
--- p.25

세상 모든 어머니가 똑같겠지만 우리 어머니는 곧은 생활 신념으로 자식 사랑이 지극하신 분이셨다. 보잘것없는 장남의 앞길에 모든 희망을 걸고 헌신하셨고 고달픈 인생을 사셨다. 칭찬과 용기를 항상 아끼지 않았으며 자랑스러운 아들이기를 기원했을 것이다. 그런 어머니의 사랑을 이제 더 이상 받을 수 없어 슬프다. 그리움이 가득하다.
인간의 운명은 유한하다. 누구나 자연법칙에 따라 세상을 하직하는 것이 인간의 한계가 아닐까. 어머니!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맞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불효한 기억들은 모두 잊으시고 남아 있는 형제들이 잘 지내고 살도록 노력할게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 p.40

아내를 자랑하면 흔히 팔불출이라고 손가락질하지만 난 내 아내를 자랑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남들보다 내 아내가 더 공부를 많이 했기 때문이 아니요, 얼굴이 예쁘기 때문도 아니요, 부잣집 딸이라서는 더더욱 아니다. 아내가 조선시대의 기품 있는 집안의 딸처럼 고운 마음씨와 인내심을 갖고 있어서다. 세상일을 하는 남자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구시대적인 여인이다. 그래서 아내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저려온다. 그저 묵묵히 남편의 뒤를 돌보며 아들딸을 성장시켰다.
아버지가 자녀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아이들을 낳아 준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인지 나는 아내를 무척 사랑한다.
--- p.101

매주 걷기를 트레킹을 다녔다. 주말마다 서울 근교를 걷고 한 달에 1회씩 여행사의 국내 유명 트레킹 코스를 100회 이상 다녔다. 상하반기 1회씩 해외여행도 했다. 신들의 정원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사원, 베트남의 사파다랭이길, 일본의 오 헨리 순례길도 다녀왔다.
특히 2018년 봄에 다녀온 몽골 여행은 기억에 오랫동안 남아 있다. 넓은 초원의 야생화는 비가 내린 후 급히 핀다고 했다. 비 온 직후 야생화가 지천이었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며 몽골 이동식 천막 게르에서 숙박한 하룻밤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그 후 나의 트레킹은 집 근처 하천변 매일 걷기로 생활화했다. 하루도 빠지면 안 되는 일과로 변했다. 걷기와 트레킹 덕에 오랫동안 아팠던 무릎 통증은 소리 없이 사라졌다.
--- p.207

너희의 출산 소식에 아빠는 만세를 불렀다. 아쉽게도 아빠는 근무 중이라 너희들의 첫울음 소리를 직접 듣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세상을 다 얻은 듯 기뻤고 주변 사람들이 많이 축하해 주었다.
아빠가 직장 일로 바쁘다는 핑계로 너희들을 잘 돌보지 못해 늘 미안했고 지금도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다. 그래도 엄마 덕에 너희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무엇보다도 건강한 몸과 가정을 꾸려나감에 늘 고맙게 생각한다.
누구나 사람은 가정과 사회라는 조직과 틀 안에서 살아간다. 그 관계 속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인생을 살아간다. 그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어느새 신호는 결혼해 규민이 정민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구나. 자랑스럽다. 너도 부모가 되었으니 알겠지만, 부모는 죽을 때까지 자식 걱정이란다. 너희들이 훌륭하게 세상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부모의 마음이겠거니 하고 이해해 주기 바란다.
--- p.220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기쁨을 느끼고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성장하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배우고 변화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지근에서 바라본 이일장 사장은 끊임없이 배우고, 몸을 던져 변화를 추구한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리더였습니다. 그는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서 최고를 찾고, 자신이 가진 최고를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는 항상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고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해서 성공한 사람입니다. 이제 우리는 ‘멈춰서서 뒤돌아’볼 나이가 되었습니다. 책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정석수 (전 현대모비스(주) 대표이사 부회장)
누구나 살아가면서 가끔은 멈춰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이즈음에 친구인 저자가 『멈춰서서 뒤돌아보니』라는 자전에세이를 출판한다하여 쉼 없이 읽어보았다. 열심히 바르게 살아온 저자에게 찬사를 보내고, 나 자신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손과 머리로 무無에서 유有로’, ‘God first, others second, myself last’ 의 교훈을 바탕으로 하는 친구로서의 삶의 공감이 느껴졌다.
- 이광필 (공학박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주)군월도 연구소 소장)
100세 시대에 삼모작 인생은 60부터 시작된다. 액티브 시니어들은 아예 나이에서 60을 빼고 산다. 이일장 친구는 자칭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13살의 소년이란다. 소년의 설레임과 호기심이 작동한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우리의 미래는 바로 지금이다. 13살 소년의 첫 번째 책 출간을 축하한다. 아마도 이 책은 끝이 아니고 시작을 알리는 휘슬일게다.
- 가재산 (디지털책쓰기코칭협회 회장)
1967년 친구와 나는 인덕에서 만났다. 머리에 도장부스럼 있는 시골 촌놈이었지만 우정을 쌓아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친구가 되었다. 현대에 입사하던 날, 친구는 쇠고기 두 근을 사 들고 와서 어머니께 넙죽 절하며 감사하다고 활짝 웃던 모습이 선하다. 이제는 반백 년이 훌쩍 흐른 아름다운 추억이다. 그 친구가 현대의 리더가 되었을 때, 나는 나의 일처럼 기뻤다. 가족의 장남으로 동생들 등짐 지고 허리가 휘어지던 그가 대한민국의 든든한 기둥이 되었으니 정말 자랑스러웠다. 이제 친구의 자전에세이를 읽어보니 그의 성공이 정말 남다른 것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고 부럽기도 하였다. 오늘은 기적이요 행복한 선물이다. 오늘은 부활이요 생명의 탄생이다. 친구여, 친구가 있어 든든하고 자랑스러웠네. 늘 오늘같이 평안하고 즐겁게 살다가 재회하는 날을 기다리세.
- 이명용 (시인, 전 서울과기대 영문과 교수, 현 ㈜청양칠갑식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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