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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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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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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145*190*15mm
ISBN13 9791197871009
ISBN10 11978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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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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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길순의 수필은 글의 안과 밖, 사람의 안과 밖을 자연스레 생각하게 한다. 이는 글에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바로 알 수 있는 ‘표정과 모습’이 잘 담겨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그렇듯이 마음은 표정과 모습으로 몸 바깥에 나타난다. 그는 생래적으로 따스한 마음을 지녔기에 그의 글에서 드러나는 표정과 모습도 따스하다. 미사여구로 애써 아름답고 따스하게 그의 마음을 포장해 내놓지 않아도 된다.
나아가 삶의 순간순간을 수행의 바탕으로 여겨 그다지 집착하지 않는다. 그도 오욕과 칠정을 지닌 인간이기에 늘 번민한다. 그는 번민조차도 수행의 ‘에너지’의 밑받침으로 쓴다. 번민은 주로 슬픔과 괴로움 때문에 일어난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뒤집기를 한다. 슬픔과 괴로움조차도 그의 마음이 가닿으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그는 이 세상 온갖 것을 사랑한다. 그런 그이기에 슬픔조차도 사랑하는 건 당연하다!
- 박상률 (작가)
임길순의 수필은 소중한 인연을 맺고 풀어가는 그녀만의 방법론적 실천이다. 불가적 경험과 사유가 은은하게 흐르는 그녀의 글에는 “달항아리의 유연한 곡선”처럼 둥글고 부드러우며 아름다운 솜씨와 맵시가 살가운 피붙이처럼 담겨 있다. 다시 그녀의 글은 따듯한 감성에 얹혀, 사라져가는 모든 것들에 대한 애잔한 옹호의 마음으로 나아간다. 그렇게 작가는 주변에서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삶의 문양(文樣)들을 보듬어 친화력 높은 문장으로 우리에게 전한다.

그녀의 수필은 마음속에 아름다운 사람을 간직하는 것이야말로 참다운 행복임을 증언하는 낱낱 일지(日誌)요 섬세한 관찰기이며 실존적 고백록이다. 삶의 길을 함께 걷는 이들을 일러 도반(道伴)이라 하거니와, 임길순의 수필에는 우연인 듯 필연인 듯 꿈같은 인연들이 숱한 도반이 되어 등장한다. 그네들은 사람에 대한 예의를 귀하게 여기고, 산동백을 닮은 미소로 번져가기도 하고, 노을을 함께 바라보며 말없이 앉아 있어도 좋고, 일생을 다해 기다리면서 무애행(無碍行)을 실천하는 “숭고한 사라짐”의 존재자들이다.

우리는 이러한 임길순의 수필을 통해 ‘활연대오(豁然大悟)’의 순간도 만나게 되고, 세상과 청산이 나란히 있는 쓸쓸하고도 장엄한 풍경도 바라보게 되고, 형형하게 내리치는 죽비 소리도 돌연 듣게 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지극(至極)함’이라는 말에 천천히 가닿게 된다. 생명이 묻어 있는 슬픔을 ‘사랑’이라고 새삼 명명하는 그녀의 봄날 같은 마음이 이렇게 청정하고 우뚝한 존재론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 아름다운 항심(恒心)의 결실이 향원익청(香遠益淸)의 언어가 되어 지상의 모든 이들에게 번져가기를 마음 깊이 희원한다.
- 유성호 (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인문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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