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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 흙의 장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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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430g | 130*190*20mm
ISBN13 9791167371768
ISBN10 116737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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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 위에 내려앉은 밤. 하늘에 별 한 점 없다. 두려움에 떠는 짐승들처럼 서로서로 다붙은 집들의 테라스를 덮은 지붕 너머로, 아프리카 마호가니 나무, 바오바브 나무, 그리고 그보다 더 높이 솟은 야자수들이 어우러진 숲이 버티고 있었다. 비록 낮은 용광로 같았지만, 선선한 밤의 미풍에 굴 내와 강의 진흙 내가 기세가 꺾였다. 어둠이 피곤한 몸뚱어리에 베푸는 이러한 온화함이 바로 이 도시가 가진 매력 중 하나였다.
--- p.65

신들과 조상들의 영은 그에게 숨기지 않았다. 그 새로운 신, 어린 티에코로가 택한 그 알라에 대해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는 것을. 그는 양날의 검과 같으리라. 그의 이름으로 대지가 피로 흥건해지리라. 영지 내에서 불꽃이 타닥거리며 튀리라. 평화를 사랑하던 부족이 무기를 잡으리라. 아들이 아버지에게 등을 돌리리라. 형제가 형제에게 그러하리라. 인간 사이에 새로운 관계가 생겨날 동안 또 다른 귀족 계급이 태어나리라.
--- p.82

페울족이 ‘물신숭배’의 세계를 위협하고 있으니, 좋다, 물신숭배의 세계끼리 다툼은 묻어버리고 페울족에 맞서야 한다! 다 몽종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종교의 이름으로 전쟁을 벌일 수 있다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 민족마다 마음에 드는 신을 자유롭게 숭배하는 게 아닌가? 세구는 수많은 이방의 도시들을 지배하지만, 그들에게 자신의 신도, 자신의 조상들도 강요하려고 애쓴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오히려 이방의 신들을 빼앗아 자신의 만신전을 살찌우고 그들을 더 강력하게 지배하려고 했다. 신들은 다양하다. 유일신은 없다. 알라라는 신이 다른 신들을 배제하고 홀로 지배한다는 그 주장은 무엇인가?
--- p.242

도시란 무엇인가? 그것은 짚 혹은 흙으로 만든 가옥들, 쌀과 기장과 박 그릇과 생선 혹은 수공예품을 파는 시장들, 사람들이 엎드려 경배하는 이슬람 성원이나 제물의 피를 뿌리는 신전들, 그런 것들의 집합체가 아니다. 그것은 저마다 서로 다른 내밀한 추억의 결집이며, 그 때문에 그 어떤 도시도 다른 도시와 닮지 않았고, 그 어떤 도시도 사실상의 정체성을 갖지 못한다.
--- p.28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797년 세구는 영광의 최정점을 누리고 있다. 왕실 각료이자 왕의 친우인 두지카 트라오레는 어느 날 성벽 밖에 ‘흰둥이’가 나타나 급히 궁으로 불려 간다. ‘흰둥이’의 출현 소식에 도시가 들썩이는 동안 두지카의 아내 중 하나인 시라는 산통을 겪고, 아들 말로발리를 낳는다.
트라오레 가문은 그날부터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는다. 왕과의 친밀한 관계를 질투하는 세력의 모함으로 두지카는 삭탈관직을 당한다. 장남 티에코로는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아버지에게 “알라 이외에 신은 없다”라고 선언하여 가문과 왕국이 대대로 숭배해온 물신들과 조상신들을 부정하고, 심지어 이슬람을 공부하기 위해 통북투로 유학을 떠나겠다고 주장한다. 두지카는 큰 충격을 받지만 주물사의 예언대로 티에코로와, 그와 같은 날 노예에게서 태어난 배다른 형제 시가를 함께 통북투로 보낸다. 티에코로가 떠나자 큰형을 항상 따라다녔던 동생 나바는 슬픔에 빠져 사냥장인인 사촌 티에폴로를 따라 사냥 원정을 떠났다가 노예 상인에게 붙잡혀 노예로 팔려 간다. 티에코로와 시가, 나바가 모두 사라진 영지에서 두지카의 첫째 아내 니아의 애정을 독차지하며 살던 말로발리마저 이후 세구를 떠나 완전히 다른 삶을 경험하게 된다. 이들은 세구 밖 세상에서 벌어지는 문명의 충돌에 휘말려 생각지도 못했던 고난과 시련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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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특별 구성

세구: 흙의 장벽 1,2 세트

세구: 흙의 장벽 1,2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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