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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발명과 혁신

세상을 바꾼 발명과 혁신

: 피라미드에서 인공지능까지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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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90쪽 | 588g | 153*225*30mm
ISBN13 9791159714375
ISBN10 115971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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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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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 대한 의존도는 아주 사소한 일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가령 엄마가 두 살배기 아이에게 줄 빵을 어떻게 확보하는지 생각해 보자. 대충 다음과 같은 경로를 생각할 수 있다. 먼저 농부가 농기계와 화학비료를 써서 밀을 재배한다. 그 후 수확된 밀은 창고로 운송되고 제분회사가 그것을 구입해 거대한 롤러를 사용하여 가루로 빻을 것이다. 밀가루는 다시 제빵공장으로 보내져 다양한 기계에 의해 빵으로 만들어진다. 빵이 슈퍼나 마트에 배달되면 거기서 비로소 엄마가 빵을 살 수 있게 된다. 빵을 사러 갈 때 자동차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처럼 엄마가 아이에게 줄 빵을 구하는 과정에는 수많은 기술이 매개된다.
--- p.3-4

동양에서는 오랫동안 목판 인쇄술이 우수한 기술로 자리 잡았으며 활판 인쇄술의 사용에 대한 동기부여는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중국에서는 왜 인쇄술이 발전하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상당한 문제점이 존재한다. 이 질문은 기술이 각 사회의 구체적인 맥락과 무관하게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는 잘못된 가정에 입각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질문은 서구의 기술 유형이 모든 기술의 보편적인 잣대로 기능한다는 서구중심적인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그것은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 과거에도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현재 중심적 역사해석과 무관하지 않다.
--- p.41

제분기는 기술의 역사에서 최초의 기계로 평가되고 있다. 기계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동력발생장치, 동력전달장치, 작업장치의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제분기의 경우에는 수차가 동력발생장치가 되고, 기어가 동력전달장치, 분쇄기가 작업장치의 역할을 담당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사실상 제분기는 가내 수공업에서 공장제 기계공업으로 전환되는 매개물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러한 점은 밀(mill)이란 단어의 용례에서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밀은 제분소를 지칭하는 용어에서 비롯되었지만, 기계 문명의 상징인 공장의 초기 형태를 뜻하기도 하는 것이다.
--- p.76-77

세균혁명 덕분에 수술은 거의 완벽한 멸균 상태에서 진행되었고, 주요 상수도원은 염소로 소독되었으며, 유제품은 저온으로 살균되어 유통되었다. 세균의 치명적인 위협은 일반 대중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이들 중 일부는 히스테리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키스와 같은 신체적 접촉이나 옷과 이불을 함께 쓰는 일이 금기시되었으며, 성찬식에서 잔을 돌리는 것도 위험한 행위로 간주되었다. (113

흥미로운 점은 범선이 오대양을 누비던 300년 동안의 전성기보다 증기선이 출현한 이후 50년 동안에 범선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는 사실이다. 감당하기 힘든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면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전례 없던 개선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으로 해당 기술의 수명을 얼마간 연장할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다음에 등장하는 기술에 자리를 내주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범선효과(sailing ship effect)’로 불리고 있다.
--- p.124

재봉틀은 천, 가죽, 종이, 비닐 등을 실로 엮는 데 사용되는 기계이다. 영어로는 소잉 머신(sewing machine)이고, 일본에서는 미싱(ミシン)으로 불린다. 소잉 머신이 일본에 전해지면서 뒷부분인 ‘머신’이 변하여 ‘미싱’이 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당시만 해도 재봉틀은 가정에서 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계였기 때문에 ‘재봉틀 = 기계’라는 등식이 성립했던 셈이다. 재봉용 기계가 우리나라에서 재봉기(裁縫機)가 아닌 재봉틀로 불리고 있는 것도 흥미로운 현상이다. 제봉용 기계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었을 때 그 기능이 베‘틀’과 비슷하다고 간주되었기 때문에 재봉‘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 p.145

1893년에 벨의 특허시효가 만료되자 많은 기업들이 전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1902년이 되면 벨과 연계되지 않은 독립회사들이 9천 개에 이르렀다. 벨 전신회사나 AT&T가 전화를 사무용으로 간주했던 반면, 새로운 독립회사들은 전화가 사교의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당시에 중산층 여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친구나 친지에게 안부를 전하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전화를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전화의 다른 용도는 전화 시스템의 변화에도 반영되었다. 처음에는 교환수가 플러그를 써서 전화선을 수동으로 연결시켜 주었지만, 교환수가 전화를 통한 대화를 엿듣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자 자동 다이얼에 의한 전화 시스템이 정착되었던 것이다.
--- p.193-194

라디오의 덕을 가장 많이 본 사람으로는 루스벨트 대통령을 들 수 있다. 그는 미국의 집집마다 보급된 라디오를 잘 활용했다. 훗날 ‘노변담화(fireside chat)’로 불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루스벨트는 마치 난롯가에서 가족끼리 이야기를 나누는듯한 말투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대공황 시절에 루스벨트는 미국 국민들에게 은행의 예금을 빼나가지 말아줄 것을 호소했고, 국민은 그를 믿고 따랐다. 이런 국민적 믿음을 바탕으로 루스벨트는 강력한 뉴딜정책을 시행할 수 있었다. 루스벨트가 하반신 장애인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만약 당시에 텔레비전이 있었다면 그의 정치력은 상당히 약화되었을지도 모른다.
--- p.224

한번은 오빌 라이트가 기자들로부터 “비행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언제 가장 큰 흥분을 느꼈냐?”는 질문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은 역사상 최초의 비행에서 기체가 이륙하던 순간이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오빌은 예상을 깨고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비행을 하지 않을 때 더 전율을 느꼈습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비행 전날 침대에 드러누워 다음 날 비행이 얼마나 짜릿할지를 생각해 볼 때가 가장 흥분되었으니까요.”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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