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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교자 103위 성인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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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56g | 153*224*30mm
ISBN13 9788932113296
ISBN10 8932113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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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아드리앙 로네(Launay, Adrien Charles)
파리 외방전교회 신부. 교회사가. 프랑스 르망 교구 출신으로 1887년 2월 24일 사제품을 받았다. 《Histoire generale de la Societe des Missions Etrangeres》, 《Les Missionnaires Francais en Coree》를 저술했다. 또한 《Martyrs Francais et Coreens 1838~1846, Beatifies en 1925》를 저술, 한국 순교 복자들을 유럽 교회에 소개했다.
저자 : 폴 데통베(Destombes, Paul)
파리 외방전교회 신부. 프랑스 릴 교구 출신으로 1927년 9월 24일 사제품을 받았다. 《Au Pays du Matin Calme : les Martyrs de 1866》를 저술했다.
역자 : 안응렬
불문학자이며 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1931년 가톨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1937년 주한 프랑스 대사관 수석 보좌관으로 임명되었다. 1955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이후 주 프랑스 한국 대사관 참사관으로도 활동했다. 2005년 향년 94세로 타계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와 《인간의 대지》 등을 국내 최초로 번역했으며 《소화 데레사 자서전》, 달레 신부의《한국천주교회사》등 다수의 가톨릭 서적을 번역했다. 또 《한불사전》을 편찬해 196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훈장과 공로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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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톱에는 군사들이 깃대를 세워 위에는 깃발이 펄럭이고 주위에는 군사들이 열을 지어 있었다. 그들이 길을 내고 김 신부를 들여 앉힌 후 대장이 사형 선고문을 낭독했다.
읽기를 끝마치니 김 신부가 힘찬 목소리로 이렇게 말을 했다.
“나의 최후 시각이 당도했으니 여러분은 나의 말을 잘 들으시오. 내가 외국인과 교제한 것은 오직 우리 교를 위하고 우리 천주를 위함이었으며 이제 죽는 것도 천주를 위해 하는 것이니 바야흐로 나를 위해 영원한 생명이 시작되려 하는 것이오. 여러분도 죽은 후에 영복을 얻으려거든 천주교를 믿으시오. 천주께서는 당신을 알아 공경하지 않은 자에게 영원한 벌을 내리실 것이오.”
--- pp.87-88

몇몇 친구들이 그의 목숨을 구해 줄 양으로 배교하라고 권고하니 임치백은 단연 거절했다.
“나는 나의 대군 대부이신 천주를 위해 죽기로 결심했네. 나는 이미 죽은 사람인데 어찌하여 죽은 사람에게 이다지도 말이 많은가? 그런 말은 아예 다시 말게.”
얼마 후에 옥쇄장들이 그의 두 아들과 두 며느리를 데리고 와서 재삼 간청했다.
“네 자식들을 좀 봐라. 한마디만 하면 자식들의 생명도 보장할 수 있고 다 같이 나가서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는데 자식들의 처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이냐? 도대체 무엇하러 저들을 본체만체하며 무엇 때문에 죽으려 하느냐? 너는 인정도 없고 상식도 없단 말이냐?”
이에 임치백이 대답했다. “아니, 그러면 내 자식을 사랑하는 육정으로 우리의 아버지신 천주를 배반하란 말이오? 그건 결단코 할 수 없소.”
이러한 대답을 듣자 그를 동정하던 옥쇄장들은 성이 나서 욕설을 퍼부으며 그를 거꾸로 매달고 매질을 했다. 그러나 이 용감한 교우가 말했다.
“당신들은 송장을 때리고 있는 거요. 당신들이 아무리 때려도 딴 대답은 하지 않을 테니 헛수고 그만하시오.”
--- pp.109-110

사형 선고를 받고 그들은 처형 장소인 수영으로 이송되었다. 처형 장소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위앵 신부가 처형되기 조금 전에 눈물 흘리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는 그의 주교가 목이 반쯤 잘린 채로 비참한 단말마의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자신도 기진맥진해 있었으며, 또 한국 교회를 위해 그렇게도 일하기를 열망했던 그가 서른한 살의 젊은 나이로 인간적으로는 끔찍한 죽음 앞에 있었던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감수성이 특히 예민했던 그는 흥분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용기가 꺾이지는 않았다. 그 날이 바로 예수 수난 기념일이었는데 스승 예수께서도 그분의 임종의 고통 중에 슬픔과 두려움, 그리고 염오를 맛보지 않으셨던가? “스승보다 나은 제자가 없다.”라고는 했으나 그는 자신의 마지막 고난의 언덕을 용감하게 올라가 머리를 희광이 앞에 내밀었다. 그의 머리는 단칼에 떨어졌다.
위앵 신부의 소원은 이루어졌다.
“한국! 만일 천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피를 흘릴지도 모르는 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 pp.29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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