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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와 다람쥐

민지와 다람쥐

큰곰자리-010이동
채인선 글 / 김효은 그림 | 책읽는곰 | 2013년 09월 0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5건 | 판매지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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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64쪽 | 166g | 153*210*15mm
ISBN13 9788993242881
ISBN10 8993242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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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민지는 찰흙으로 요것조것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만큼 솜씨가 따라 주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올 여름방학 때는 가구 만들기에 도전했는데, 어째 만드는 것마다 영 마뜩치가 않습니다. 이번에 만든 물고기 탁자만 해도 파도가 출렁출렁 물고기가 굼실굼실하는 것이 밥상을 차리면 그릇이 둥둥 떠다닐 지경입니다. 미술학원 선생님이 잘 만든 작품은 큰 전시회에 출품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래서야 명함도 못 내밀 것 같네요.

민지는 물고기 탁자를 제 방 창틀에 올려놓고 요리조리 뜯어보다 창밖으로 툭! 실패작은 늘 그렇게 처리했던지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아마도 뒤뜰에는 민지가 버린 실패작들이 수북할 거예요.그러던 어느 날, 뒤뜰에서 소곤소곤하는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그것도 민지 방 창문 바로 아래에서요. 민지가 고개를 빼꼼 내밀어 보았더니…… 글쎄, 다람쥐 남매가 낑낑대며 물고기 탁자를 나르고 있지 뭐예요! 민지는 혼비백산 달아나려는 다람쥐 남매를 불러 세웁니다. “거기서 기다려. 내가 너희 집까지 옮겨다 줄게.”

다람쥐 남매의 집은 민지네 집 뒤 언덕 꼭대기에 있는 나무 구멍이랍니다. 구멍 집 앞에는 남매의 엄마와 세 동생이 마중을 나와 있습니다. “네가 버린 가구는 우리가 가져다가 잘 쓰고 있어.덕분에 우리 집은 별 다섯 개짜리 호텔처럼 호화로워졌지.” 다람쥐들의 인사를 듣자니 구멍 집 안이 어떤 모습일지 몹시 궁금해집니다. “아, 한번 구경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민지는 아쉬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정말 그러면 좋을 텐데. 우리도 보여 주고 싶거든.” 다람쥐 오남매도 아쉽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때 “정 그렇다면…….” 하고 엄마 다람쥐가 불쑥 나섭니다. 정 그렇다면? 무슨 묘책이라도 있다는 소릴까요?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마치 토토로를 보는 듯한 아기자기한 판타지 속으로 우리를 이끄는 책.
아이들이 읽어도 재미있지만 엄마가 읽어 주면 더 재미있는 책.
한태희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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