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페로타는 1961년 미국 뉴저지에서 이탈리아 이민자 부모 사이에 태어났다. 페로타는 예일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시라큐스 대학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에서는 강단에 서기도 하였다.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그는 《레프트오버》를 통하여 다시 한번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그는 다수의 소설과 시나리오를 집필하였으며, 그의 소설 중 《Election》과 《Little Children》은 영화로 제작되어 평단의 찬사를 한몸에 받기도 하였다. 특히 2006년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Little Children》 시나리오를 토드필드와 함께 공동집필했으며, 그것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에도 노미네이트 되는 영예를 누렸다.
그의 소설 《레프트오버》는 HBO의 연작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인기리에 시즌1을 마치고 시즌2가 제작 중이다. 레프트오버는 그 독특한 소재와 내용으로 독서클럽, SNS, 언론매체에서 소설 속의 ‘갑작스런 증발’이 휴거인지 아닌지에 대하여 철학적 토론이 벌어지는 등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후 15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각국에서 잇따라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한 의문을 일상생활 속에 절묘하게 녹여내는 그의 재주에 팬들은 다시 한번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www.tomperrotta.net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초반까지 영상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번역가 모임인 바른번역 회원으로 소속되어 출판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 《몽키스 레인코트》, 《템플기사단의 검》, 《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 《아스라이 스러지다》, 《엄마와 함께한 마지막 북클럽》, 《무조건 행복할 것》, 《내게 힘을 주는 말들》, 《때로는 나도 미치고 싶다》, 《윈터스 테일》, 《존과 조지》, 《마이 블러드》 시리즈, 《소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