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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소 흔적

문화 장소 흔적

: 문화지리로 세상 읽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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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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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9쪽 | 786g | 180*250*30mm
ISBN13 9788946055735
ISBN10 894605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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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존 앤더슨(Jon Anderson)
영국 카디프 대학교의 지리·지역계획 대학에서 인문지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연구 관심사는 문화, 장소, 정체성 간의 상호관계이며, 특히 그러한 관계들이 만들어내는 행위와 실천 그리고 정치적 과정과 결과에 관심이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인문지리학의 연구 방법론, 장소 및 시민 정체성 문제, 환경 문제, 농촌 문제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최근에 발표한 논문으로는 “The Country(side) is Angry: Emotion and Explanation in Protest Mobilization”[2012, Social&Cultural Geography 13(6)], “Managing trade-offs in ‘ecotopia’: becoming green at the Centre for Alternative Technology”[2012, Transactions of the Institute of British Geographers 37(2)] 등이 있다.
역자 : 이영민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마치고, 1995년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지리인류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포스트주의 이론들을 통해 문화와 지리의 관계를 밝히고, 그 속에서 인간의 삶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의 도시와 건축』(2008, 공저), 옮긴 책으로는 『포스트식민주의의 지리』(2011, 공역), 『현대 문화지리학: 주요 개념의 비판적 이해』(2011, 공역), 『이주』(2013, 공역)가 있다.
역자 : 이종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교육과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미국켄터키 대학교 지리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주요 연구 관심사는 도시의 문화 경관, 24시간 도시, 정의로운 도시(Just city)이다. 옮긴 책으로는 『이주』(2013, 공역), 주요 논문으로는 「24시간 사회의 이면」(2012, 공저), 「이주자의 민족경제 실천과 로컬리티의 재구성: 서울 동대문 몽골타운을 사례로」(2013,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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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에 대한 문화지리적 접근을 시도한다는 것은, 곧 ‘문화’와 ‘지리’라는 용어를 통찰하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지리’에 대해 생각해보자. 지리는 추상적인 용어이며, 더 나아가 지리학은 추상적인 학문일 수 있다. 다른 나라의 수도를 아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외의 것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그런 분야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은 지리가 결코 추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강조한다.……사상이나 관념, 실천, 감정 등은 모두 어떤 맥락 속에서 생겨난다. 그러한 맥락, 즉 더 넓은 세계는 특정한 행위와 목적에 영향을 미치고 가치를 부여한다. 또한 특정한 행위와 목적을 찬양하거나 규제하기도 하며, 때로는 범죄시하거나 조롱 혹은 동정하기도 한다. 그러한 더 넓은 세계, 즉 맥락에 대한 관심이 바로 지리학이다. 다시 말해 지리학은 그러한 맥락이 특정한 행위와 목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자 하는 학문인 것이다.--- pp.11-12

킹스노스(Kingsnorth, 2003)에 따르면 세계 100대 경제기구 중 49개가 국민국가인 반면, 51개가 기업이다. 제너럴 모터스의 경제 규모는 타이보다 크고 미쓰비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보다, 월마트는 베네수엘라보다 더 많은 자금을 소유하고 있다. 기업은 국가와 제휴하여 경제적인 힘을 키워나가기도 하고, 때로는 그들의 권력을 이용해 정부를 장악하기도 한다. 어느 쪽이건 기업은 그들의 자산을 유지하기 위해 작동한다.--- p.131

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유럽인들은 이 바위를 원주민 문화의 상징물로 보는 데 공감을 표했다. ……많은 유럽인들은 자연물인 이 바위를 아마도 아크로폴리스나 피라미드같이 실재하는 문화재로 인식했을 것이다. 그러나 응답자 중 주로 일본인들은 울루루를 나중에 정착한 (백인) 공동체의 구조물로 간주하는 입장에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왜 어떤 집단들은 자연을 인간 활동을 위한 놀이터로 바라보는 걸까? 어떤 쪽의 울루-법(Ulu-rules)이 지배적 권한을 갖는 게 합당할까? 단지 원주민이 이곳에 먼저 거주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그들이 전적으로 바위가 이용되는 방식을 결정하도록 해야 하는 것일까?--- p.150

집시 문화의 유목적(nomadic) 성격은 집시를 규정할 때 가장 중요한 특성으로 간주된다. 집시는 전통적으로는 카라반(집시 마차)을 타고, 최근에는 좀 더 현대식의 이동 수단을 이용해서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니며 생활한다. 이러한 유목성은 집시와 주류 문화 사이의 가장 큰 차이이면서 주류 사회의 정설을 위협하는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그들의 삶은 ‘영토적 고정성’을 부정한다. 즉, 그들은 ‘일반적인’ 사회처럼 장소에 정박하려 하지 않는다. 집시 문화는 이동의 자유를 통해 전통적인 질서/경계 짓기 실천에 구속받지 않게 된다. 자유로이 이동하는 것들을 질서/경계 짓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p.179

최근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많은 축구팀들이 연고 지역 출신의 선수들만을 선발하는 것을 포기했고, 심지어 어떤 팀의 경우는 팀원 중에 영국 출신 선수가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은 아스널(Arsenal)과 같은 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으로 런던의 울위치(Woolwich)와 할로웨이(Holloway) 지역을 대표하던 이 팀은 이제 다른 무언가를 대표하고 있다. 팀 감독을 맡고 있는 벵거(Arsene Wenger)는 “우리는 여권이 아니라 가치에 토대를 둔 축구팀입니다”(BBC, 2006)라고 말한 바 있다.--- p.205

프리러닝은 도로 가장자리의 연석과 연석 사이를, 차량 진입 방지용 경계석 위를 뛰어넘어야 한다. 우리가 거리를 만들어가는 전통적인 실천, 즉 걷기나 자전거 타기 혹은 장애물 피하기 같은 실천은 프리러닝에서는 위반적인 것이다. ‘트레이서’는 이러한 전통을 따르지 않는다. 그들은 거리의 건조물을 실험 대상으로 삼는다. 즉, 거리의 물리적인 질서/경계를 일종의 놀이 도구로 사용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거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이해되고 사용된다.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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