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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위대한 라이벌

역사를 바꾼 위대한 라이벌

화장 저 / 정광호 | 시아(SIAA) | 2022년 06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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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61쪽 | 684g | 152*225*30mm
ISBN13 9791188519385
ISBN10 1188519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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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차가 실패한 또 다른 원인은 바로 그의 무사안일이다. ‘복은 화를 그 속에 숨기고 있고, 화는 복이 항상 기대는 곳이다’라는 말이 있다. 재앙과 복됨은 서로 인과관계를 맺고 있고, 서로 자리를 바꾸어 둔갑할 수 있다는 말이다. 태평성대에도 위기상황에 대비해야 함은 백성들의 안위를 책임지는 통치자가 잠시도 잊지 말아야 할 철칙이다. 부차는 월국에 승리를 거둔 이후, 경계심을 누그러뜨린 채 베개를 높이 베고 서서히 무사안일과 향락에 빠져들었다. 국고를 탕진해 가며 궁궐에 화려한 누각을 세우고, 서시를 총애하며 주색에 빠져들어 국정을 챙기지 않았다.

이에 더하여, 부차는 오의 국력을 감안하지 않고 무리하게 패권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빈번하게 군사를 출병시켰다. 이로 인해 군사들을 고단하게 하고 민생을 도탄에 빠지게 했으며, 내부적으로 많은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이 와중에 월이 서서히 부국강병을 도모하며 복수의 칼을 갈고 있음을 알아채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그 결과, 부차는 패권을 쥐었으되 도리어 나라를 잃게 되어 천하의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 p.69~70

‘천외유천(天外有天) 인외유인(人外有人)’이란 말이 있다. 우주는 광막하여 하늘 밖에는 더 넓은 하늘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고, 아무리 출중한 사람이라도 그를 능가하는 사람이 반드시 나타나기 마련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겸허하게 만사에 대응하는 사람은 진보를 이룰 수 있고, 교만에 빠진 사람은 낙후되기 마련이다.

배움은 선택과 흡수의 과정이다. 외부의 많은 정보와 사물을 취사선택하고, 그것을 분석 정리하여 자신의 것으로 소화 흡수해 가는 과정인 것이다. 이 과정에 겸허한 자세와 더불어 고생을 감내하며 끊임없이 탐구하는 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만일 손빈이 방연처럼 교만과 허영에 사로잡혀 속히 학업을 수료하고 세상으로 나가 입신출세하고자 서둘렀다면, 오늘날 천고의 명저로 전해져 내려오는 『손빈병법』도 아마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각고의 인내와 탐구정신으로 배움에 정진하는 자세는 배움에 임하는 자가 지녀야 할 만고불변의 덕목이자 필수불가결한 정신자세이다. 문장을 무조건 암송하고 그 숨은 의미를 제대로 새기지 못하는 무모한 학습법이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드넓은 학문의 바다에서 설익은 전문가가 되는 길을 피하고 배움과 학문의 진정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우리는 각고의 인내와 불굴의 탐구정신을 견지하지 않을 수 없다.
--- p.116~117

유방과 항우의 천하를 건 대결을 총괄해서 보면, 한 사람은 말단 향리에서 새로운 왕조를 연 개국 황제가 되었고, 한 사람은 명문가의 자제로 태어났으나 결국 패망하여 머리와 몸이 갈래갈래 나누어지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으니, 역사를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형용하기 어려운 무한한 감개가 피어오르게 한다.

역사는 공정한 것이다. 누구에게도 결코 편향적이지 않다. 유방이 승리한 것은 그가 탁월한 정치적 자질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항우가 실패한 것은 그가 걸출한 군사 전략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천하가 요동하는 대전란의 시대는 유능한 군사 전략가를 매우 필요로 했지만, 더욱 필요로 한 것은 탁월한 정치가였다.

항우는 진왕 자영을 죽였고, 진의 궁실을 불태웠으며, 항복한 군사를 생매장하고, 의제를 죽였으며, 봉기군 사이의 맹약을 파기했고, 약법 3장이 정치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으며, 제후들의 연맹을 유도할 줄 몰랐고, 범증의 계책을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은 용호상박의 대결에서 패배자의 멍에를 지고 말았다. 천하의 대세가 이미 기울었거늘, 설사 그가 장강을 건너 강동으로 갔었던들 무엇이 달라질 수 있었을까?
--- p.234~235

사마광은 학자임과 동시에 걸출한 정치가였다. 그는 청년 시절부터 국가대사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한 몸을 국가의 융성을 위해 바치겠다는 큰 뜻을 세웠다. 관직에 나아간 그는 과연 일대 충신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일신을 살피지 않고 평생 진충보국하는 자세로 일관했다. 왕안석의 신법이 실시되자, 그는 모든 것을 부정하는 급격한 개혁의 추진보다 현실에 바탕을 두고 개량과 수정을 채택할 것을 주장했다. 그럼에도 신법이 무리하게 추진되자 그는 이에 타협하지 않고 결국 관직을 물러나 은인자중하며 때를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다시 집정하게 되어 신법의 폐단을 철폐하고, 변법파와의 투쟁에서 최종적인 승리자가 되었다.

사마광의 성공을 분석하면, 온건하고 신중한 처세와 충직함으로 일관한 그의 집정자세에 그 근본이 있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사마광은 매사에 신중하고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역사의 교훈을 담은 전적을 폭넓게 탐독하여 고금의 역사에 폭넓은 지식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일을 처리함에 지나간 역사 속에서 그 이론적 근거를 찾아내는 일을 매우 즐겼다. 역사 속의 지혜를 빌려 현실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하는 수단으로 삼은 것이다.
--- p.339~340

증국번이 견지한 처세의 좌우명은 ‘경(敬)’과 ‘서(恕)’ 두 글자다. 그는 타인을 상대함에 항상 공경하는 자세를 유지했으며, 결코 학자풍의 거드름이나 꼴사나운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참으로 경외스러운 점이다. 그는 자신에게는 매우 엄격하고 생활을 절제하는 성격이었지만, 친구나 주위 사람들을 대함에는 매우 도량이 넓고 온화한 사람이었다. 또한 그는 해학이 매우 풍부했던 것으로 전해지는 인물이다. 그의 강인한 천성과 겸허함이 출정 이래 수많은 패전의 좌절과 우여곡절 속에서도 결국은 이를 극복하고 최후의 승리를 거두게 한 밑거름이 되었다.
--- p.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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