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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

요즘, 일본

: 넓고 얕은, 때때로 아주 깊은 일본 이야기

공태희 | 시프 | 2022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22건 | 판매지수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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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680g | 145*210*30mm
ISBN13 9791192421032
ISBN10 119242103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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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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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전 기업 전체가 아니라, 삼성 단일 기업 하나의 투자 규모만으로, 과거 일본의 대표 가전 업체인 도시바, 샤프, 소니, 히타치의 총합을 뛰어넘은 지 십여 년이 지났다. 일본은 삼성과 LG에 대항하기 위해, 과거의 국가대표 기업을 모았다. 게샨쇼의 주도로 소니, 도시바, 히타치의 20세기 가전 공룡들이 한국을 잡기 위해 뭉쳤다. 국가 주도의 거대 기업, JDI가 탄생했다. 세계의 첨단 디스플레이 사업은 LCD에서 OLED로 확실히 넘어온 시점에, 일본은 반대 방향을 택했다. LCD 업계의 마지막 희망이던 애플마저 OLED를 채택했는데, 일본은 LCD를 고도화하겠다며 덤벼들었다.
--- p.71

이런 문제에 가장 민감하게 그리고 제일 먼저 반응해야 할 사람은 정치인이다. 정치인은 불편한 진실을 외면해서는 곤란하다. 일본 정치인 대다수는 이런 사실을 외면한다. 언급하는 것이 득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어떤 정치인은 이 사실조차 모른다. 과거 풍요로웠던 일본만을 기억할 뿐이다. 표를 얻기 위해서는 일본의 영광을 이야기하는 편이 좋으니까. 불편한 진실을 잘 아는 정치인이 없을 리는 없다. 하지만 말할 용기도 없다. 굳이 일본인이 알기 싫은 진실을 말하는 게 행복하지는 않으니까.
--- p.100

코로나19 같은 글로벌 팬데믹은 언제고 다시 발생할 수 있다. 단위 국가만의 대처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일본 같은 이웃 나라가 심각한 문제에 빠지면, 우리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된다. 도쿄올림픽을 전후해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한 일본의 방역 능력을 생각해 보면, 일본의 확진자 증가는 일본의 이웃 모두에게 위협이었다. 그리고 일본의 가장 가까운 이웃은 우리다. 인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인 후쿠오카국제공항까지 600km 남짓, 도쿄까지도 1,000km 정도다. 코로나19가 언제까지나 일본과의 하늘길을 막지 못한다. 이웃의 감염증 사태는 우리에게도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다.
--- p.211

일본은 서류와 도장의 나라다. 은유나 비유가 아닌, 문자 그대로 ‘서류’와 ‘도장’의 나라다. 보수적 기풍의 기업과 관공서에서는 결재할 때 일부를 제외하면 모두 종이 서류에 단계별로 상급자의 도장을 받아야 한다. 일본에 전자결재 시스템이 도입돼 있지 않냐고? 20세기 말 윈도우95와 함께 일본에도 전자결재 시스템 ERP가 광범위하게 도입됐다. 문제는 디지털기기를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문화다.

일본에서, 담당자가 도장을 찍는다는 의미는 그 일에 책임을 진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자신의 이름을 아로새긴 도장을 찍었으니, 이 업무에 나의 책임이 분명히 있다는 뜻이다. 전자결재로는 좀처럼 진정성이 들어가지 않는다고도 한다. 상사를 찾아 대면으로 결재 내용을 설명하고 도장을 받아 다음 단계의 상사를 찾아야 한다. 일본만의 독특한 직업 문화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사고가 생기면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노력보다 책임자를 찾아 책임을 묻는다. 일본 특유의 고질병이다.
--- p.231

일본 극우는 나치의 상징 깃발인 하켄크로이츠도 들고 다닌다. 일본 전체를 보면 소수임은 틀림없다. 확실히 이들과 일본 우익은 현재의 일본을 대표하고 있다. 일본의 우익 정치 세력 역시, 전체 일본 국민을 대표하고 있다. 극우의 상징인 전 아베 총리와 일본 회의 멤버들은 집권당인 자민당 내에서도 인원으로는 소수다. 그들이 권력을 돌아가며 쥐고 있으니, 일본 정치가 다 극우처럼 보이는 것이다. 자민당의 득표율은 전체 유효 투표수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자민당에 투표하는 일본 시민은 전체 국민 중 20%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적은 수로도 일본을 대표할 수 있게 만든 일본의 정치 시스템이 문제다. 일본인 전체가 문제는 아니다.
---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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