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나만의 독립국가 만들기
중고도서

나만의 독립국가 만들기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10,700 (18%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북코치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15g | 153*224*20mm
ISBN13 9788993166590
ISBN10 8993166595

업체 공지사항

설 연휴 배송 안내
설 전 택배 물량 증가로 2월 5일 결제완료 건에 한하여 명절 전에 배송되며 그 이후 주문부터는 2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됩니다. 즐거운 명절 연휴 되십시오.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사카구치 교헤
건축가이자 작가, 화가, 뮤지션, 만담가, 그리고 신정부의 총리. 와세다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011년 3. 11 사태가 발생하자 가족과 함께 구마모토로 이주하여 후쿠시마에서 피난 온 사람들을 위한 ‘제로센터’를 만들었다. 같은 해 5월, 현 정부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고 판단, 신정부의 수립을 선포하고 스스로 초대 총리직에 올랐다. 현재는 돈을 벌기 위한 노동을 하지 않고, 서로서로 재능과 생각을 교역하며 0엔으로 살아가는 ‘0엔 특구’를 구상 중이다. 저서로 스미다 천의 노숙자들의 집과 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집 『0엔 하우스』와 『도쿄 0엔 하우스 0엔 생활』, 『스미다 천의 에디슨』, 『TOKYO 1평 유산』, 『(ZERO에서 시작하는) 도시형 수렵채집생활』이 있다.
2006년 캐나다 밴쿠버주립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2012년에는 서울변방연극제에서 ?움직이는 집? 워크숍을 여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이 사카구치 교헤의 책들을 원작으로 ?마이 하우스?라는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실제로 무언가를 변화시키는 것만이 혁명이 아니다. 사고의 전환만으로도 혁명은 이미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변화시키기’보다는 ‘확장하는’ 방법론이다. 삶의 방식이 수없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 기술. 그것만으로도 ‘삶’의 존재 방식을 바꿀 수 있다 --- pp. 23~24

스미다 천변을 걷다 보면 파란색 천막으로 만들어진 집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그때는 나도 그들을 그저 집이 없는 ‘홈리스(homeless)’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궁금했다. 내가 대학에서 배운 것이 건축이라면, 이것들 역시 건축이어야 한다. 하지만 그 집들은 너무나도 작고 허약한 건축물로 보였다. 거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오히려 뭐라도 해서 그들을 도와야 할 것 같았다.
그러던 중, 그 집을 만난 것이다. 얼핏 보면 평범한 파란 천막집. 하지만 지붕에 신기한 것이 얹혀 있었다. 뭔고 하니 소형 태양열 집열판. 지금껏 보지 못했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집이어서 나도 모르게 노크를 했다. --- pp.26~27

‘살기’ 위해서는 장소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 ‘장소’는 법률로 구분되어 있는 모양이다. 공원이라는 부지는 구의 것으로 경찰이 단속을 한다. 경찰관은 스즈키 씨에게 무심코 “하천 부지로 가세요. 거기는 구 관할이 아니라서 경찰이 들어가지 못해요”라고 말했다. (…) 그는 담담하게 스미다 천변의 산책로 한쪽 구석에 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다. --- pp.54~55

정원사는 덧붙였다. “근처에 공립공원이 있지만, 바닥이 자갈인데다 나무가 드문드문 있어서 암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지가 않는걸. 자고로 공원이란 우리 정원처럼 녹음이 넘치고 즐거워야지.”
나는 그만 눈물을 글썽이고 말았다. 정원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실은 정원사가 만든 DIY 공립공원이었던 것이다. 땅의 소유자만 즐기는 정원 같은 사적인 공간이 아니었다. 그것은 분명히 공공(public)을 위한 것이다. 정원사에 의한 DIY 공공물(public). 나는 이 정원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공공물을 ‘사적 공공성(private public)’이라고 명명하기로 했다. --- p.97

신정부의 총리 관저는 구마모토 시 우치츠보이에 있는 지은 지 80년 된 단독주택이다. 대지 면적은 200제곱미터로, 월세 3만 엔에 빌렸다. 나는 여기에 ‘제로센터’라는 이름을 붙이고, 동일본 전역에서 죽음의 재를 피해 온 사람들을 위한 피난소로 만들었다. 숙박비 제로, 광열비 제로. 상식적으로 보면 수상한 피난소이다(당연히 신흥종교라고 오해받기도 했다). 하지만 평범하게 생각하면 어려운 사람을 무상으로 돕는 행위는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정말 1엔도 받지 않았다.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동일본에서 피난을 와서 이곳에 묵은 사람이 백 명 이상이 되었다. 결국 약 60명이 동일본에서 아무런 연고도 없는 구마모토로 실제로 이주했다. --- p.107

그렇게 보면 실은 우리가 경제에 대해 큰 착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경제’란 어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어떻게 가계를 꾸릴 것인가’, ‘주거란 무엇인가’, ‘내가 살아가는 곳의 공동체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그것은 사회를 바꾸려는 행위인 것이다. 사회를 바꾸려는 행위, 그것을 나는 예술이라 부른다.
저런, 그럼 예술=경제가 아닌가? --- p.123

나는 이 장소를 경제특구가 아닌 ‘0엔 특구’로 부르기로 했다. 0엔 특구는 특별히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니다. 일본 헌법을 잘 읽어보면 이는 아주 당연한 일이다. 돈을 벌지 않는 사람은 죽을 수밖에 없는 지금의 국가 정책은 헌법에 위배된다. 사람은 돈을 벌지 않아도 즐겁게 살아갈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신정부는 그것을 정책으로 삼고 공공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 많은 시민과 협력하여 만들어가려고 한다.
--- pp.231~23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조정욱
  •  사업자 종목 : 전자상거래(서적)
  •  업체명 : 북코치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동 9-4 DH팰리스101동 302호
  •  사업자 등록번호 : 697-92-00546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3821-4885
  •  고객 상담 이메일 : cjudeer@naver.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한진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5,000원 제주지역 : 5,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