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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개정판 서문 LESSON 1 팝 01. 대중음악, 시장과 상품 02. 음악상품의 생산과 유통 03. 팝 사운드 04. 팝 음악 마케팅 LESSON 2 컨트리 음악 01. 남부 시골뜨기 02. 컨트리 앤드 웨스턴 03. 크로스오버 컨트리 음악 LESSON 3 블루스 01. 블루스의 출현 02. 블루스 음악의 특징 03. 블루스의 수용 LESSON 4 재즈 01. 재즈의 시작 02. 재즈의 시대 03. 재즈의 진화 LESSON 5 뮤지컬 01. 브로드웨이 뮤지컬 02. 뮤지컬 영화 03. 뮤지컬의 현재 04. 한국의 뮤지컬 LESSON 6 흑인음악 01. 음악과 인종 02. 가스펠 03. 두왑 04. 소울 05. 알앤비 LESSON 7 록 01. 로큰롤, 젊음의 일탈 02. 반항과 자유 03. 록의 분화와 증식 LESSON 8 포크 01. 민중의 노래 02. 포크 록 03. 한국의 포크 LESSON 9 댄스음악 01. 훵크 02. 디스코 03. 테크노 04. 힙합 LESSON 10 월드뮤직 I - 라틴아메리카 01. 월드뮤직과 라틴음악 02. 탱고 03. 레게 04. 살사 05. 삼바 LESSON 11 월드뮤직 II - 아프리카 01. 콩고 02. 서아프리카 03. 남아프리카공화국 LESSON 12 월드뮤직 III - 유럽 01. 유로팝 02. 켈트 음악 03. 플라멩코 04. 파두 |
저민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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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음악적 취향을 찾아서’
우리가 대중음악을 배워야 하는 이유 대중음악(Popular music)은 말 그대로 ‘대중’들이 즐겨 듣는 음악이다. 그 말인즉슨 대중의 사랑을 받지 못한 대중음악은 대중음악이 아니라는 뜻일까? 당연히 아니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클래식 곡이 대중음악이 아니듯, 대중음악이 다수의 청중에게 어필하지 못한다고 해서 대중음악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과연 대중음악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대부분 대중음악을 좋아하지만, 단지 듣는 것에만 그칠 뿐 그것을 더 깊이 알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무리 음악을 많이 들어도 이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자신의 음악적 취향을 발견하거나 발전시키지 못한 채 자본의 논리에 의해 움직이는 대중음악 산업의 ‘호구 고객’만이 될 뿐이다. 당신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가? 그리고 ‘왜’ 좋아하는가? 대중음악의 12개 장르로 구성 음악을 음악적으로 살펴보다 『대중음악 강의』는 앞선 질문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음악에 대한 취향은 제각각 다른 것이어서 누군가는 재즈를, 또 다른 누군가는 힙합을 좋아한다고 할 때, 두 장르를 설명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가수나 곡으로 설명할 수도 있고, 역사적 맥락이나 사회적 영향력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그 둘의 차이를 리듬과 사운드, 스타일 등의 음악적 방법으로 설명하려 한다. 음악에 대한 이해는 음악을 음악적으로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므로. 이를 위해 대중음악의 ‘장르’를 기준으로 구성했다. 대중음악의 속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팝송’부터 블루스, 컨트리, 재즈로 이어지는 초기 대중음악을 비롯해 록, 힙합(댄스음악), 월드뮤직에 이르기까지 12개의 장르로 나누어 각 장르의 특성과 함께 대중음악의 역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 대중음악에서 장르는 생각했던 것보다 그 경계가 매우 느슨하며 그마저도 끊임없이 변한다. 릴 나스 엑스처럼 힙합에 컨트리를 더하고, 마이클 잭슨처럼 팝에 헤비메탈 요소를 가져오는 것은 전혀 특이한 일이 아니다. 장르가 섞이고 또 이것이 새로운 하위 장르를 낳은 과정이 바로 대중음악의 역사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장르의 구분을 따라 책을 구성한 것은 대중음악의 역사와 특징을 이해하는 데 가장 익숙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저자는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중음악의 이해』(2016)를 수정·보완 현재의 시점에서 새로이 바라본 대중음악 이 책은 2016년에 출간된 『대중음악의 이해』를 수정·보완한 개정판이다. 대중음악은 트렌드의 변화가 아주 빠르다. 그래서 이번 개정판에서는 지난 6년간의 변화를 면밀하게 검토해 반영하고자 했다. 같은 역사적 사건이어도 그것을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듯이, 2022년 현재의 시점에서 대중음악을 새롭게 바라보고 해석하고자 했다. 저자는 처음 이 책을 쓰며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평생 클래식을 업으로 삼아온, 대중음악과는 거리가 먼 삶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치명적인 핸디캡이 때로는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와 장르에만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대중음악을 서술할 수 있던 것이다. 익숙하지만 낯설기도 한 대중음악. 저자는 이 대중음악을 탐구하며 대중음악에 한 발짝 더욱 가까워졌다. 독자들 역시 그리하길 바란다. 이 책과 함께 대중음악의 세계를 거닐어 보자. 어느새 대중음악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고 더 나아가 자신만의 음악적 취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