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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씻나락 까먹는 무서운 이야기

귀신 씻나락 까먹는 무서운 이야기

신기방기 전통문화-풍속과 신앙이동
정윤경 글 / 최선혜 그림 | 분홍고래 | 2022년 06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5건 | 판매지수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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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552g | 185*250*12mm
ISBN13 9791185876894
ISBN10 118587689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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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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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에서 1990년도 사이에 난데없는 홍콩 할매 귀신이 등장해 전국을 시끄럽게 했어. 심지어 9시 뉴스에도 홍콩 할매 귀신 얘기가 나올 정도였지. 할머니와 고양이의 영혼이 합쳐져 반은 할머니의 얼굴이고 반은 고양이의 얼굴이라는 홍콩 할매 귀신은 자신보다 힘이 약한 아이들을 잡아다가 한을 푼다고 하는데, 이 귀신에 대처하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었어. 첫째, 해가 지고 나서 돌아다니면 안 된다. 둘째, 홍콩 할매에게 손톱과 발톱을 보여 주면 안 된다. 셋째, 홍콩 할매는 100미터를 10초로 뛰고 높은 곳도 식은 죽 먹기로 뛰어오르니 함부로 도망치지 말아라. 넷째, 홍콩 할매와 이야기할 때 ‘홍콩’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살아남는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떠돌던 금기 사항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유치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당시 홍콩 할매가 무서워서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아이들도 많아서 텔레비전 뉴스에도 나온 거래.
--- 「홍콩 할매를 조심해!」 중에서

도깨비는 전래 동화에도 자주 등장해서 어린이들도 잘 알고 있을 거야. 옛날에는 도깨비가 아주 많아서 도깨비를 본 사람들의 경험담을 아주 많이 들을 수 있었대. 그래서 도깨비의 장난에 당한 경험이 신문 기사에 실리기도 했지. [동아일보] 1928년 8월 4일 기사에는 어떤 술집에 밤마다 도깨비가 나타나서 기왓장과 돌덩어리를 자꾸 던진다는 이야기와 밤이면 태평동 근처에 단발머리의 서양식 옷을 입은 미인이 나타나서 일본말이나 조선말로 오가는 청년들을 야단친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어. 기왓장과 돌덩어리를 던지는 것은 도깨비고 밤에 나타나는 서양식 옷을 입은 미인은 처녀 귀신이 아니었나 싶은데 당시 신문에서 도깨비장난에 관한 기사를 종종 볼 수 있었다고 해. 난데없이 푸른 불덩이가 날아다니거나 큰 소리가 나거나 물건이 움직이는 등의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면 도깨비의 짓이라고 믿었대.
--- 「우리나라 전통 귀신은 어떤 모습일까?」 중에서

옛날 어느 마을에 삯바느질(대가를 받고 바느질해 주는 일)을 해서 하루하루를 살던 가난한 여인이 있었대. 이 여인은 그다지 바느질 솜씨도 뛰어나지 못해서 일감을 많이 가져오지도 못했대. 그래서 늘 가난하고 배고팠지. 그러던 어느 날 여인은 메밀로 만든 묵이 너무나 먹고 싶어서 있는 돈을 탈탈 털어 메밀을 아주 조금 사왔어. 그리고 메밀가루를 내서 정성껏 묵을 쑤었지. 묵의 구수한 냄새가 풍기자 여인은 부자가 된 것같이 행복했어. 그런데 이 구수한 메밀묵 냄새에 홀딱 반한 누군가가 또 있었어. 바로 도깨비라는 녀석이었지. 도깨비는 여인의 앞에 나타나 게걸스럽게 침을 흘리며 말했어.
“메밀묵 좀 나눠 먹읍시다. 내가 대신 좋아하는 것을 주겠소.”
여인은 놀랐지만, 도깨비의 기분만 잘 살피면 많은 재산을 얻을 수 있다. 는 소문을 들었기에 침착하게 말했어.
“얼마든지 드세요. 만약에 도깨비님께서 쌀을 창고에 가득 채워만 준다면 이깟 메밀묵은 매일 쒀 드릴 수도 있지요.”
도깨비는 여인이 내어 주는 메밀묵을 맛있게 먹으면서 말했어.
“쌀이라? 그건 뭐 누워서 떡 먹기지. 지금 당장 창고로 가 보시오.”
--- 「도깨비를 사귀었나」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장 「으스스 오싹오싹 우리나라 전통 귀신」
귀신 하면 주로 소복을 입고 머리를 풀어헤치고 피를 흘리며 나타나는 처녀 귀신을 떠올린다. 그러나 원래 우리나라 전통귀신은 소복을 입지 않았다. 억울하게 한을 품고 죽어 억울한 사연을 하소연하는 귀신부터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도깨비, 어둠을 상징하는 어둑시니와 제주도 토종귀신인 그슨대까지 우리나라 전통귀신에 관해 알아본다.

2장 「과학에 씌운 귀신 이야기」
전자, 전기, 전화 등등 과학 기술을 발전으로 새로운 기계가 들여올 때마다 사람들이 대면한 감정은 편리함이 아닌 공포였다. 기차가 사람들의 목을 잘라가고, 전봇대는 농작물을 죽이고 사람들의 목숨도 앗아갔다고 믿었다. 낯선 것이 주는 두려움, 과학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함에서 오는 공포 등 신문물의 도입과 그것을 대면하는 사람들의 공포에 관해 이야기한다.

3장 「귀신 씻나락 까먹는 이야기」
사람들 목숨을 앗아가는 호랑이가 전쟁이나 질병만큼 두려웠던 시절, 종교 탄압으로 승려들이 절을 떠나 숨어들었던 시절, 또 먹을 것이 너무나 부족해 씨앗 하나도 귀하던 시절, 귀신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던 시절, 사람들은 ‘귀신 씻나락 까먹는 이야기’를 만들어 위로받고 희망을 품기도 했다. 3장은 그런 황당하고 재미있는 귀신 이야기와 귀신과 관련된 속담을 전한다.

4장 「역사를 만든 귀신들」
《조선왕조실록》, 《삼국유사》, 《천예록》등에 기록된 귀신 이야기를 통해 옛날 사람들의 삶을 알아본다. 반신반인으로 태어나 귀신의 우두머리가 되어 귀신을 호령했던 비형랑의 이야기와 귀신의 도움으로 삼국 통일을 이룬 김유신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5장 「전통문화와 함께해 온 귀신들」
옛날 우리의 조상들은 귀신이 늘 주변에 있다고 믿었고 특히 사는 집 안 구석구석에 귀신이 있다고 믿었다. 사람이 사는 집에 같이 사는 귀신은 이로운 귀신이라 집과 그 집 식구들을 지켜 준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반면에 집 안에 살던 귀신들은 두렵고 끔찍한 귀신들이라기보다 집터와 집을 지켜 주는 수호신과 같은 존재였다. 5장은 조상들의 일상생활에 함께했던 귀신들에 관한 이야기를 알아본다.

6장 「귀신이 알려 주는 우리 풍습 이야기」
동지면 팥죽을 먹고, 백일이 되면 수수밭 떡을 만들어 가족과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는 등 알게 모르게 과거와 연결된 많은 풍습이 있다. 과거 의료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던 시절, 질병이 걸리면 곧 죽음과 직결되었다. 따라서 사람들은 질병이 들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번 장은 야광귀, 삼신할머니, 마마귀신, 두억시니 이야기는 질병으로부터 목숨을 지키려 했던 조상들의 염원이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다. 우리 조상들은 당장 먹을 게 없고 하루하루가 고단해도 손님 접대는 늘 정성을 들였다. 지나던 나그네에게도 아무런 조건 없이 하룻밤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곤 했다. 이처럼 6장에서는 우리 풍습에 얽힌 귀신 이야기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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