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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 사회

회복탄력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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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582g | 148*215*25mm
ISBN13 9791167740519
ISBN10 11677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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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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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세계 경제는 전대미문의 충격을 겪었으며, 이와 함께 미증유의 정책 개입이 시행되었다. 대안이 없었다는 이유로 정당화하기에는 이미 목도된 인플레이션의 재림 등 그 부작용에 관한 우려가 만만치 않다. 더 큰 문제는 이 정도 규모의 개입은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그 여파 역시 가늠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정체 모를 충격에 대한 대처 능력을 나타내는 회복탄력성 개념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가 여기 있다.
---「감수의 글」중에서

지금까지 사회는 ‘적시에just in time’ 대처한다는 원칙에 따라 생산 시스템을 관리하려고 노력했다. 이는 말하자면 글로벌 가치사슬의 목표인 유동성은 극대화하되 고정성은 최소화하는 것이다. 반면 회복탄력성 개념은 ‘만약의 경우just in case’를 중요시해서, 우리가 충격을 겪더라도 금방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다면 현재 충격을 경험하고 있는 우리는 회복탄력성에 더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지 않을까? 따라서 가외성을 빼놓기보다는 오히려 권장해야 할 것이다. 또 완충장치는 충격을 흡수하는 유용한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탄력적 사고방식을 갖추면 비용편익분석을 바라보는 관점도 새롭게 바뀐다.
---「들어가는 글」중에서

역설적일지 모르겠지만 때로는 어느 정도 대가를 치르더라도 작은 위기를 견디는 쪽이 위기를 아예 피하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 위기는 평소에 필요했던 조정을 실행에 옮길 기회이기 때문이다. 조정을 거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불균형이 누적된다. 불균형이 쌓여서 커질수록, 어차피 발생하기 마련인 위기는 더 가혹하게 다가올 것이고, 체제가 이를 회복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반대로 사소한 위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더라도 그때마다 회복이 뒤따르는 체제는 회복력이 좋아서, 겉보기에 쭉 안정적인 체제보다 위험에 덜 취약하다. 이 현상을 종종 변동성 역설volatility paradox이라고 부른다. 변동성이 매우 낮은 시기일수록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다.
---「1장 회복탄력성이란 무엇인가」중에서

코로나19 위기는 흔히 논란이 되는 ‘국민의 보건이 먼저’냐 ‘경제가 먼저’냐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편협한 관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었다. 동적인 관점에서 보면 국민의 건강과 경제적 후생은 함께 가야 한다. 봉쇄령을 내려서 당장 경제 활동을 억제하면 전염병을 더 빨리 통제할 수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건강을 회복하게 되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경제도 개선된다. 따라서 사회 전체적으로 보건과 경제는 상충 관계가 아니다.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물리쳐야 더 조속한 경제 회복이 가능하다.
---「2부 충격의 억제: 팬데믹 사례를 중심으로」중에서

A와 B라는 두 국가가 각각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가정하자. 이 국가들이 각자 자국의 백신을 국민에게 공급해야 할까 아니면 백신을 절반씩 맞교환해야 할까? 일반적인 위험 회피 논거에 따르면 후자에 찬성할 것이다. 왜냐하면 두 가지 백신 중 하나에 부작용이 있다고 가정할 때, 두 백신을 모두 들여와 반씩 나누면 그나마 인구의 50%는 부작용을 겪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법은 국민을 설득해야 하기에 소통에서 애로점이 생긴다. 백신을 할당할 때는 국제적 파급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신흥 개도국의 열악한 보건 수준은 각국이 연결된 글로벌 공급망과 관광 및 해외여행에 제동을 거는 외부효과를 초래하며 선진국에도 영향을 미쳤다.
---「6장 뉴노멀의 준비와 백신의 역할」중에서

통화 정책은 회복탄력성에 기여할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함정을 피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높은 부채 수준은 디플레이션 함정과 인플레이션 함정이라는 두 가지 유형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이때 중앙은행은 신중하게 처신해야 한다. 한계를 벗어나면 지나치게 낮은 물가상승률에 영원히 갇혀 성장이 저해되거나 높은 물가상승률에 갇혀 물가 목표치, 즉 임계점이 깨질 수 있는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중앙은행은 한 가지 유형의 함정에만 집중해서는 안 되고 두 가지 위험을 동시에 경계해야 한다. 따라서 회복탄력성을 관리하려면 함정을 회피할 방법을 분석하는 작업이 보완책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11장 톱니형 인플레이션」중에서

미래의 중요한 질문은 기업들이 앞서 언급한 대로 신흥 개도국에 아웃소싱했던 활동의 리쇼어링을 추진할 것인지 혹은 공급업체를 다각화할 것인지이다. 대개 기업들은 한 공급업체의 협상력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공급업체 두 군데 정도와 거래하기를 선호한다. 그러나 이제는 아마 대륙 세 곳에서 각기 다른 세 공급업체를 두는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멀티소싱multi-sourcing이라고 한다. 이는 전반적으로 신흥 개도국의 경제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취할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이다. 이제는 글로벌 공급망에 중대한 변화가 불가피하다. 기업이 공급업체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회복탄력성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저 비용 최소화에만 골몰해서는 안 될 것이다.
---「14장 새로운 세계 질서와 회복탄력성의 관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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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에 관한 획기적인 책. 이번 팬데믹에서 배워야 할 교훈과 다음 위기에 더욱 잘 대처할 방법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 앵거스 디턴 (2015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최근의 팬데믹과 급격한 사회변화에서 얻은 교훈을 토대로 장기적인 미래의 큰 그림을 구상한다. 앞으로 몇 년 안에 각계의 리더가 될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화두를 던져줄 것이다.”
- 로버트 쉴러 (2013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금융과 정치경제학 모두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회복탄력성을 이해하는 큰 틀을 제시한다. 명쾌하고 흥미로우며 쉽게 쓰였다. 경제학의 역할을 새로운 관점에서 모색하려는 모든 경제학자와 정책 입안자가 읽어야 할 필독서.”
- 질리언 테트 (〈파이낸셜타임스〉 편집국장 겸 선임기자)
“이 시대를 대표하는 경제학자 중 한 명이 어떻게 우리가 미래의 위기에 더욱 잘 대처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회복탄력적이고 공정하며 건설적인 사회를 꿈꾸는 학자와 실무자에게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다.”
- 라즈 체티 (하버드대학교 교수 겸 대학 산하 오퍼튜니티인사이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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