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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을 위한 우정의 사회학

여자들을 위한 우정의 사회학

: 서로에게 힘이 되는 관계의 재발견

[ 개정판 ]
리뷰 총점8.0 리뷰 3건 | 판매지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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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400g | 137*205*30mm
ISBN13 9791167961044
ISBN10 116796104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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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집에 도착하면 문자해”라고 말하는 것은 단지 무사히 침실까지 들어갔는지를 확인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안전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연대감의 표명이다. 친구들과 함께 있다가 갑자기 혼자 남게 됐을 때 느끼는 불안감을 우리가 알기 때문이다.
---「왜 여성들은 “집에 도착하면 문자해”라고 말할까」중에서

“가장 친한 친구보다 우리를 더 잘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어떤 남자와도 그렇게 깊고 끈끈한 관계가 될 순 없을 거 같아요. 아무리 두 사람이 가깝고 서로를 사랑한다고 해도 절친한 동성 친구와는 다르죠. 남편은 좋은 의도로 그렇게 말했지만, 그래도 친구를 대신할 수는 없어요.”
---「우정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중에서

사교클럽에서 남자들과의 관계는 빠질 수 없는 요소였기 때문에 우리는 늘 남자들과의 관계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회원들이 ‘누구’랑 데이트를 하는지도 관심의 대상이었지만, 더 중요한 건 ‘누군가’와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한번은 남학생 사교클럽과 연합파티를 하게 됐는데, 우리 클럽이 자기 남자친구 클럽을 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느 회원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남자에 대한 모든 것」중에서

브리앨런에게 독신은 혼자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그녀는 자신이 책을 읽은 동안 옆 소파에 누군가 있는 편이 좋고, 글을 쓸 때도 다른 사람과 함께 쓰는 것이 더 좋다. 그래서 그녀는 친구 한 명과 강의시간표를 똑같이 짜놓고 월요일에는 둘 다 자유롭게 글을 쓴다. 때로는 일을 하다가 도중에 계획을 바꾸기도 한다. 그녀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필요하면 아무 때나 전화하라고 했고 그것은 진심이었다.
---「우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중에서

그런데 지금은 변했다. 이제 나는 여성 집단이 보이면 저절로 마음이 끌린다. 여성들이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다. 모든 여성이 친하게 지내야 된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남자들한테만 있다고 생각하던 것들?힘과 신뢰감?을 여자들한테서 발견했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함께할 때 나오는 힘」중에서

우리 친구들은 차선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금요일 밤의 데이트 상대이고, 헤어진 남자친구의 결혼식에 몰래 구경 가는 공범이다. 그들은 우리 고향에 찾아오고 입원해 있는 병원에도 찾아오며, 좋든 나쁘든 평범하든 어떤 소식이든 제일 먼저 전해주는 이웃사촌이다. 그들은 우리가 회사 파티에 초대하는 단 한 명의 일행이다.
---「우리의 우정은 어떻게 끝나고 변하고 지속될까」중에서

우리가 지금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여성들은 틀림없이 그리고 변함없이 서로의 곁에 있어 주리라는 것이다. 비록 남자들과 사회규범이 우리를 갈라놓으려 했고 어쩌면 계속 그럴 수도 있지만 말이다. 우리는 이렇게 함께 있다. 그리고 항상 함께할 것이다. 그리하여 여성들이 서로에게 바치는 헌신은 머지않아 새로운 규범이 될 것이다.
---「후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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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또 다른 러브스토리.”
- [오프라 닷컴(Oprah.com)]
“이 책을 읽으면 금요일 저녁, 술집에 들어서다 이미 술을 주문하고 나를 기다리는 친구를 발견한 것처럼 좋은 기분이 든다.”
- 지아 톨렌티노 (Jia Tolentino, [더 뉴요커] 기자)
“이 책을 읽으면서 내 귀한 여자친구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올랐다. 이제는 안다. 오로지 그 얼굴들 덕에 나는 오늘날까지 무사하고 튼튼할 수 있었다. 내일도 물론 그럴 것이다.”
- 요조 (뮤지션, 작가, 책방무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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