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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avis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avis

: 재즈의 모든 양식의 아버지 마일스 데이비스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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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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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9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932g | 153*224*35mm
ISBN13 9788957751497
ISBN10 895775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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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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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와 버드가 빌리의 밴드에서 연주를 하는 걸 들으니 “어랍쇼? 이게 뭐지?”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나 원, 그 연주가 어찌나 대단하던지 겁이 더럭 날 지경이었다. 빌리 엑스타인은 그렇다 치고, 디지 길레스피, 찰리 ‘야드버드’ 파커, 버디 앤더슨, 진 아몬스, 럭키 톰슨, 아트 블래키가 한 밴드에서 연주하다니 말 다한 거 아닌가. 씨발, 죽여줬다. 그 미친 연주가 내 속에 확 불을 질렀다. 음악이 말이다.--- p.5

그때부터 어머니와는 심각한 의견 차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는 별 일 아니었지만 그 다음부터는 꼭 내리막길을 내리닫는 것 같았다. 어머니의 진짜 문제가 뭐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나를 있는 그대로 대하지 않으려 하셨던 게 문제인 것 같다. 어머니는 나를 조그만 아기로 대하려 하셨다. 내 동생인 버논에게 그랬듯이 말이다. 버논이 동성애자가 된 것도 아마 그 탓이 좀 있지 않나 싶다.--- p.37

나는 디즈와 루이 ‘사치모’ 암스트롱을 좋아하지만, 그만큼 그들이 무대에서 관객에게 히죽대고 웃는 모습을 싫어한다. 그들이 왜 그러는지는 안다. 그들은 트럼펫 주자이기도 하지만 연예인이기도 하고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먹여 살려야 할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둘 다 광대짓을 즐기는 면도 있고. 그게 디즈나 루이가 하는 방식이다. 자기들이 하고 싶어서 한다는데 내가 반대할 이유는 없다.--- p.109

뉴욕에 오니 52번가가 다시 문을 열었다. 1945년에서 1949년 사이의 52번가를 경험하는 일은 마치 음악의 미래에 관한 교과서를 읽는 것과 같았다. 한 클럽에 가면 콜먼 호킨스와 행크 존스가 있다. 어떨 때는 52번가 한 거리에서 아트 테이텀, 타이니 그라임스, 레드 앨런, 디즈, 버드, 버드 파월이 몽땅 하룻밤에 다 서기도 했으니. 어디를 가도 듣고 싶은 훌륭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믿어지지 않는 시절이었다.--- p.131

1957년 5월에는 길 에반스와 스튜디오에서 『마일스 어헤드 Miles Ahead』를 녹음했다. 길과 작업한다는 것은 굉장한 경험이었다. 길과 나는 『쿨의 탄생』을 만든 후에도 가끔 만났다. 그 후로 우리는 다시 모여 앨범을 낼 것을 이야기했고 『마일스 어헤드』의 음악에 관한 콘셉트를 궁리했다. 길은 너무나 세심하고 창조적이고, 또 나는 그의 편곡을 완전히 믿고 있었기에, 길과 작업하는 것은 대체로 좋았다.--- p.296

나는 그 덕분에『마일스톤스』를 대중 앞에서 다시 연주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그가 그것을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밴드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그는 자기가 생각하기에 『마일스톤스』 앨범이 ‘모든 시대의 재즈 음반 중에서도 결정적인 음반’이고 거기엔 ‘모든 재즈 연주자의 정신’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는 너무나 기절할 듯 놀라서, “이런 제길!?”이라고 말하는 게 다였다.--- p.364

나는 독일의 아방가르드 작곡가 칼하인츠 슈톡하우젠과 1969년 런던에서 만났던 영국 작곡가 폴 벅마스터의 음악 이론에 빠져들었다. 『온 더 코너』를 하기 전에 그 둘을 좋아하게 되었고, 사실 폴은 내가 녹음하고 있던 기간 동안 나와 함께 지냈다. 그도 스튜디오에 있었다.--- p.447

1975년부터 1980년 초까지 나는 트럼펫을 잡지 않았다. 다시 말해 4년이 넘게 단 한 번도 잡지 않았다. 지나가다 트럼펫을 보면 연주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후에는 그런 일도 없어졌다. 다른 일들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내 마음 속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일들이란 대개 나에게 좋지 않은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어쨌든 그런 것들을 했고, 돌이켜봐도 그렇게 했다는 것에 대해 어떤 죄의식도 없다.--- p.463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오늘날 음악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묻는다. 내 생각엔 짧은 악절들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잘 들어보면, 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걸 듣고 알 수 있다. 음악은 항상 변하고 있다. 강철 대신 플라스틱 자동차가 된 것처럼, 시대와 이용할 수 있는 기술, 사물을 만들어 내는 소재 때문에 변화가 일어난다.
--- p.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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