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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보는 한국미술사 101장면

한권으로 보는 한국미술사 101장면

: 선사시대 암각화에서 현대 미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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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49쪽 | 880g | 190*245*30mm
ISBN13 9788940804568
ISBN10 8940804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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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두빈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미학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에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이 당선되며 평론가로 등단하여 화가와 평론가로서 활동해 왔다. 미술잡지 〈선미술〉과 〈월간미술광장〉의 주간과 편집인이었고, 〈공간〉, 〈객석〉, 〈월간조선〉, 〈한국경제신문〉, KBS, MBC, 케이블 TV등에서 평론 활동을 하였다.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고. 1990년 ‘범생명적 초월주의’를 주창하면서 미술동인그룹을 결성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현재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정회원,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정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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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히 차가운 언어의 무덤에 묻혀 화석화되어 버린 우리의 미술품들에 살아 있는 생명의 빛을 주고자 했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 다음의 3가지 점에 중점을 두고 서술했다. 첫째, 오늘의 시각과 오늘의 언어를 가지고, 옛 미술품에 먼지처럼 쌓인 기존의 선입관들을 털어내어 최대한 있는 그대로 작품의 참모습을 밝혀내고자 했다. 둘째, 우리의 옛 미술품들이 죽어 버린 과거의 것이 아니라, 오늘 여기에 살아 생동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미술의 탄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존재임을 드러내고자 했다. 셋째, 우리의 미술사 서술에서 참으로 이상하게 생각되는 것은, 모든 한국미술사 서술이 항상 조선시대에서 끝난다고 하는 사실이다. 한국 미술의 역사를 단절로 보는 이와 같은 태도는 마땅히 수정되어야 한다. 필자는 이 책에서 최초로 한국미술사를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서술했다.--- 「머리말」

〈비파형 동검〉은 일반적인 동검의 모양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어 특히 눈길을 끈다. 뾰족한 검 끝에서 시작된 칼날의 흐름이 유연하게 뻗어 내리다가 검신의 중간쯤에서 좌우로 뾰족하게 돌출되고는 다시 부드럽게 휘어져 들어갔다가 검신의 아래쪽에선 비파 형태로 곡선의 흐름을 보이며 볼록하게 튀어나온 형태이다. 형태의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배분한 동검의 모양에서 변화의 미에 대한 민감한 감각과 곡선이 주는 아름다움에 대한 고조선 인들의 미적 취향을 느낄 수가 있다.--- 「2장 고조선의 미」

고구려의 문화는 활달하고 강인하면서도 화북과 서역, 남시베리아의 문화가 다소 영향을 끼친 국제적인 성격의 것이었다. 고구려의 뛰어난 그림들을 보면 그 활기찬 움직임과 웅혼한 기상, 풍부한 상상력의 아름다움에 압도당하게 된다. 백제나 신라의 회화가 거의 남아 있는 작품이 없어 연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고구려는 많은 수의 고분벽화들이 현재까지 남아 그 당시 회화의 진면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고구려 회화는 삼국시대 회화 연구의 중심이 되고 있기도 하다.--- 「3장 고구려 미술」

동서를 막론하고 위대한 예술 작품은 시대 전체가 심오한 정신적 비전으로 충만했을 때 그 문화의 꽃으로 탄생하는 법이다. 삼국시대 예술의 정화인 〈금동반가사유상〉은, 당시의 깊은 정신적 비전이었던 불교 사상이 한 천재의 내면에서 그가 지닌 천부적 자질과 영혼적인 일체화를 이루어 기적처럼 만들어지게 된 걸작이었던 것이니, 지금도 이 〈금동반가사유상〉은 넘쳐흐르는 내면적 생동성을 지닌 고귀한 침묵과 절제된 인간미가 흐르는 따뜻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시대를 초월하여 여전히 우리를 감동시키는 것이다.--- 「5장 신라 미술」

석굴암의 인왕상은 불의와 사악한 것에 분노하는 표정이면서도 그 얼굴 표정 속에 조금도 나쁜 기운이 없다. 근본적으로 선하고 따뜻한 인상의 역사가 악에 대해 분노하면서 꾸짖고 있는 표정이 석굴암의 인왕상이 지닌 얼굴 표정인 것이다. 이 점이 일본인들이 만든 인왕상의 표정과 근본적으로 다른 우리나라 인왕상의 고유한 개성이기도 하다.--- 「7장 통일신라 미술」

혜허의 ‘관음보살입상(수월관음)’에 있는 물방울 모양의 광배(거신광)는 바로 금강경에 나온 물거품 같고 이슬 같은 덧없는 물방울을 상징하는 절묘한 표현이다. ‘그대가 집착하는 일체의 존재계가 물방울처럼 덧없는 것이니 진리를 응시하라!’는 회화적 잠언인 것이다.
화면은 매우 대담하게 구성되어 있다. 화면을 상반부와 하반부로 나누어 보면 이 그림에서 상반부는 거의 대부분 비어 있고 하반부에만 대상들이 그려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화면에 비어 있는 여백은 명상의 자리이며 사색을 유도하는 신비의 공간이다. 따라서 그것은 비어 있는 공간이 아니라, 영혼을 깨달음의 세계로 인도하는 긴장된 환희의 공간이다.--- 「9장 고려시대 미술」

정선의 진경산수화는 먹선의 움직임에 힘이 있고 솔직담백하며, 사물을 과감하게 단순화한 붓처리로 흑백의 대비 효과가 있게 간략화하여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진경산수화는 어딘가 거칠고 치졸한 듯하면서도, 정돈된 형식적 세련성은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조형의 힘과 감동을 느끼게 한다. 정선이 이와 같이 전혀 새로운 산수화 양식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종래의 화법적 테두리 안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것을 거부하고 실제의 자연 풍경에 접해서 그것을 최대한 실감나게 그려보고자 의도했던 데에 있다. 그러자니 자연히 종래의 중국적인 화법으로는 우리의 산하를 제대로 그려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고 이러한 각성 속에서 정선은 그 나름의 새로운 화법을 모색하게 되었던 것이다.--- 「10장 조선시대 미술」

강세황은 여기에 대담하게 서양화법을 도입해서 바위의 느낌을 보다 실감나게 그려 보고자 의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 특히 바윗덩어리들을 주목해 보자. 산과 바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기보다 오히려 상호 어색하게 반발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화면에 그려진 바위들 중에서 가장 위쪽에 그려진 바위들은 아예 공중에 둥둥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이유는 근본적으로 발상이 다른 서양화법과 동양화법의 상호 조화법을 모색하지 않고 성급하게 결합시켜 한 화면에 적용했던 데에 기인하는 것이다.
--- 「10장 조선시대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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