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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으로 꽃을 꺾으랴

주먹으로 꽃을 꺾으랴

: 마지막 협객 명동 신상사 풍운의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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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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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9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70g | 153*224*30mm
ISBN13 9788992390446
ISBN10 899239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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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상현
1932년생으로 서울 종로3가 아랫동네 관수동에서 태어났다. 이곳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유명했던 기생집 국일관이 있었고, 그곳은 거물 주먹 김두한이 청년 시절을 보낸 텃밭이었다. 신상현은 고교 시절부터 김두한의 휘하와 맞서며 배짱과 담력을 키웠다. 숭실고보 재학 시절 “일본어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일본인 담임교사의 계속되는 질책에 반발해 스스로 학교를 그만두었다. 6·25 당시 대구 특무부대에서 상사로 근무한 경력 때문에 그는 ‘신상사’란 평생의 별명을 얻었다.
그는 1950년대 명동에서 가장 강한 주먹조직을 이끌었다. 이후 1960년대 초부터 80년대 말까지 명동의 대표 주먹을 넘어 전국구 보스 ‘신상사’로 군림했다. 탁월한 싸움 실력과 관리 능력으로 다른 조직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 기간 이권개입, 무분별한 폭력행사·갈취 등 일체의 범죄행위와 거리를 두었다. 그가 마지막 낭만주먹, 협객으로 불리며 지금까지 그 세계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이유다.
저자 : 한기홍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중앙일보]에 입사했다. [월간중앙] 기자와 정치·사회팀 차장을 거쳐 현재 선임기자로 일한다. 정치·사회·문화 각 분야의 인물 인터뷰 기사를 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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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의 주먹은 여러 명이 한 명에 몰매를 가하는 일을 부끄럽게 여겼다. 소위 ‘다구리(몰매)’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좀처럼 일어나지 않았다. 흉기를 사용하는 일도 치욕으로 생각했다. 당시 주먹들은 태권도, 씨름 등 전통 무술이나 복싱, 레슬링 등 격투기를 익혀 몸을 단련했다. 몸과 ‘몸이 발휘하는 기술’이 무기일 뿐, 특별한 도구나 흉기를 동원하지 않았다.” --- p.22

“신상사는 특무부대 상사로 근무하는 동안 권력집단의 속성과 권력 운용 메커니즘을 깊이 공부할 수 있었다. 사람을 사귀는 방법, 설득하는 방법, 위협하거나 겁주는 방법, 또 위협하는 자들에게 맞서는 방법을 터득했다. 특무부대에는 전국에서 모인 걸물, 기인, 자칭 천재, 지독하게 불우한 자, 기회주의자, 표독한 자, 싸움꾼 등으로 넘쳐났다. 대부분 두뇌가 우수했다. 다양한 군상을 겪으면서 신상사의 기질은 더욱 강인해졌다.”--- p.41쪽

“술집을 상대로 한 모든 종류의 영업이나 ‘갈취’는 엄금됐다. 영업부장이나 기도 일을 하면서, 찾아오는 손님에게 인사하고 서비스하는 행위는 건달이 해서는 안 될 일로 보았다. 돈에 목매는 일이 다른 조직에 비해 훨씬 드물었다. 이 같은 전통은 먼 훗날, 노태우 대통령이 소위 ‘범죄와의 전쟁’을 벌일 때 명동파의 피해를 극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대조적으로 상경한 호남 출신 주먹들은 그때 결정적인 타격을 받고, 복구에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 p.246쪽

“조창조의 사과, 그리고 신상사가 써준 합의서는 이후 서울 주먹계의 판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우선 조양은이 양지에서 활동하게 되었다는 점이 부각된다. 검찰에 합의서를 제출하면서 그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게 되고, 1980년 구속될 때까지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사보이호텔 사건이 주먹 역사에서 반복해서 회자되는 이유는 이 사건을 계기로 호남 주먹이 분화하면서 김태촌·조양은이란 희대의 라이벌 주먹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 p.269

“1960∼70년대 여자 연예인들에게 가장 큰 수입원으로 떠올랐던 것이 일본인을 상대로 하는 술시중이었다. 1순위가 요정 ‘삼청각’ 출입, 강남이 개발된 이후에는 요즘으로 치면 대형 룸싸롱 격인 ‘대각’ 출연이 둘째로 큰 수입원이었다. 삼청각이나 대각에는 여자 연예인들의 사진과 전화번호가 실린 앨범이 비치돼 있었고, 일본인 관광객들은 그 앨범을 보고 자신의 파트너를 선택했다. 그 앨범 안에는 몇몇 스타급 연예인의 이름도 올라 있었고, 이들도 연락을 받으면 주저없이 달려나갔다.”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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