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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순할매 억척 기도일기

맹순할매 억척 기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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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55g | 153*210*20mm
ISBN13 9791195042906
ISBN10 119504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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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맹순
전북 순창 출생(1919년 9월 5일, 현 97세). 아버지 한석우, 어머니 오옥금 슬하에 맏딸로 태어났다. 원래 이름이 한명순(韓明順)이었으나 이웃사람이 호적하면서 맹순(孟順)으로 기재하여 한맹순이 되었다. 1937년 18세에 이장용과 결혼하여 섬진강가 유등면 화탄동네로 시집와 1943년 11월 3일 외아들 이해학을 낳았다. 남편 이장용은 6.25 때 수수밭에 숨어 지낸 후유증으로 1952년 1월 18일 41세로 사망하였다. 1953년 36세 과부가 아들 대학 보내겠다고 남원으로 올라가 비단보따리 장사로 생계를 유지하였다. 1959년 달러 빚으로 시작한 장사 보따리를 두 번 잃고 빚 갚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식모살이 등 온갖 고생 끝에 빚 청산 한 것을 큰 명예로 자랑하신다. 차금녀 할머니 전도로 남원중앙교회에서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불러주는데 감동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하였다. 1973년 3월 1일 이해학전도사가 수도권특수지역선교위 실무자로 성남에 파송되어 아들과 함께 성남에서 주민교회 개척, 빈민 운동, 정치 투쟁, 통일 운동에 그림자처럼 같이하였다. 1980년, 주민교회 권사로 취임하여 1985년 은퇴하였으나 1989년 7월 16일 장건- 최병주 장로, 임유순 권사 취임식에서 권사 은퇴식을 하였다. 현재 성남시 태평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교회 시작을 함께 한 교인이자 97세 최고령 명예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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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낳아 잘 키운 기쁨
어떤 의사한테 나는 이러이러해서 애기를 자주 유산을 한다고 했더니, 영양 부족이란다. 이제는 장사 안 나가고 집에서 농사짓는다고 했는데, 시동생을 결혼시켜서 또 한 해 더 벌자고 비단장사를 나갔다.
나는 고기라고는 닭고기만 먹는 사람이다. 임신했을 때 마당 닭 한 마리 뜯어먹고 싶어도 그걸 못 먹었다. 또 임신 중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개고기가 먹고 싶어서 사서 먹어도 괜찮아서 자꾸 먹었다. 또 열 달이 되어서 집에 와서 아들을 낳았다. 이번에는 애기가 건강하게 자란다. 우리 아들 이해학이다. 하나라도 건강하게 자라는 걸 보고 장사 안 하고 살림하면서 농사를 지었다.
--- p.30

한글 배우기 시작 - 예수 믿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 나는 교회 가서 글을 모르니 답답한 마음을 견딜 수 없었다. 차금녀 할머니가 성경도 주고 찬송가도 주시고 한다마는 읽을 수가 없으니 답답했다. 교회 가서 찬송가 찾아주면 책장을 접어가지고 와서 연필로 그걸 보고 맨날 글씨를 쓰기 시작했다. 장사 다니면서 읽어보고 집에서도 읽어보고 틈만 있으면 찬송가를 써보고 읽어보고 했다.
--- p.35

파란이 일어났다. 죄 없는 전도사가 긴급조치법으로 구속 되었다. 15년 형이다
갑자기 목사님들이 구속 되었다고 했다. 우리 전도사도 같이 구속 되었다. 그리고 15년 형이 내려졌다고 한다. 너무도 실망이 컸다. 우리 아들은 죄지을 리가 없는데 웬일일까. 울화통이 터진다. 누가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다. 내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당신 종 죄를 졌거든 회개시켜 주시고 그렇지 않으면 석방시켜 주소서. 저는 아들 하나 하나님의 종 되게 해 달라고 주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는데 이제 감옥살이를 15년 한답니다. 이 목숨 차라리 죽은 목숨만도 못합니다. 주야로 기도합니다.
하루는 이영일 목사 사모님 집을 찾아갔더니 그 사모님이 나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해 주신다. 우리 아들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대통령이 되어서 자기 맘대로 헌법을 고치는 일 잘못했다고 편지를 써서 부쳤다고, 박정희 대통령이 이해학이는 15년을 가두라고 명령을 내렸다고 하시더라. 나는 그 말씀 듣고 우리 아들이 어려운 사람 돕는데 앞장서는 사람인데 무슨 죄가 있어서 15년 형을 받았는가 너무도 답답했다.
--- p.57

박정희, 너도 억울하겠구나 나도 억울했었다
새벽기도를 다녀와 집에 와서 아침식사를 하는데 누구에게서 박정희 대통령이 죽었다고 한다. 참 꿈인가 생시인가 알 수 없다고 생각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김재규가 총으로 쏘아서 죽였다고 한다. 박정희 대통령의 절친한 부하가 대통령 밑에서 돈 벌어서 자기 새끼들 가르쳤는데 총으로 쏘았다고 한다.
박정희, 너도 억울하겠구나 하지만 ­나도 억울했었다. 나의 귀한 아들 죄 없이 16년 징역 살리라고 명령 했제. 강추위에 영하 20도 추위에 침낭도 안 넣어주었제. 긴급조치 위반으로 15년을 내릴 때 내가 말했제. 너도 나 죽기 전 억울한 일 당할 거라고 내가 말했제. 부인이 먼저 총 맞아 죽고 박정희는 나중에 죽는구나. 그 때 의인 하나님의 종의 말을 듣고 뉘우쳤으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았제. 그리고 인혁당 가족들의 그 피 맺힌 한을 하나님은 기억하고 계신다. 여덟 명을 한꺼번에 죽였제. 우리 식구들 그 때 사지가 떨려서 며칠 밥도 못 먹었다.
나는 두고두고 피 맺힌 한이 있다. 사람들은 자기가 당해 보지 않고 억울하게 죽었다고 말하지만 나는 내 마음에 새겨둔 것이 있다. 우리 전도사 같이 15년형을 받고 긴급조치로 감옥에서 고생하다가 목사님들은 석방하고 열 사람은 석방 안 했다. 그렇게 몇 해 지나서 8명을 사형을 내렸다. 그 때 사지가 떨리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떨린다. 우리 식구는 며칠간 밥도 안 먹고 분하고 억울하고 피 맺힌 한을 풀어 달라고 기도했다. 내가 죽기 전에 박정희 대통령도 억울하게 죽는 것을 보게 되는구나. 나라가 더 시끄럽게 될런지 모르니 더 열심히 기도해야지. 그리고 전도도 더 열심히 해야지 하고 생각했다. ( 79.10.27. )
---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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