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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을 위한 살아 있는 북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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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경제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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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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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646g | 170*225*30mm
ISBN13 9788959062409
ISBN10 895906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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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안문석
1965년 전라북도 진안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1993년 KBS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통일부, 국제부, 정치부 등을 거쳤고 정치부 외교안보데스크로 외교?안보?북한 문제를 총괄하였다. KBS 재직 중 영국으로 유학해 요크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워릭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일을 하다가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고 공부하다가 재미가 붙어 박사 학위까지 받게 된 것이다.

한반도 문제와 국제정치를 깊이 파고 싶은 생각으로 2009년에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서대학교에서 국제정치, 북한 정치를 가르쳤고 2012년부터는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국제정치를 가르치고 있다. 동북아의 국제질서가 주요 관심사이고 그 연장선상에서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주요 국가들의 외교정책을 관찰한다. 북한의 대외관계, 북한의 내부 권력관계, 국제정치이론, 한국의 외교정책, 미국의 외교정책 등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김정은의 고민』, 『북한이 필요한 미국, 미국이 필요한 한국』, 『노무현 정부와 미국』, 『현대국제정치이론과 한국적 수용』(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세계화 논쟁』(공역)이 있다. 「Kim Jong-il’s Death and His Son’s Strategy for Seizing Power in North Korea」(Problems of Post-Communism, 2012년 7월), 「국제사회이론 관점에서 본 남북관계의 역사와 발전 전망」(『국제정치논총』, 2012년 9월) 등 북한과 국제정치 관련 논문을 국내외 저널에 계속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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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람들도 여유 시간에는 가족과 함께 공원에도 가고 유희장(놀이공원)도 찾는다. 물론 식량 사정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이것도 어렵지만 평양 지역 사람들은 나름 여가 생활도 하면서 지낸다. 평양에는 릉라인민유원지, 만경대유희장, 대성산유희장, 개선청년공원유희장, 중앙식물원, 모란봉 등 휴식 공간이 많이 있다. 놀이공원에는 청룡열차, 바이킹 등 놀이 시설과 오락장, 음식점 등이 갖추어져 있다. 입장료나 놀이 기구 이용료가 저렴해서 찾는 사람이 많은데, 입장료는 어른 20원, 어린이 10원이고, 놀이 기구 이용료는 150원부터 300원까지 있다. 음식도 김밥 150원 등 500원 이하다. 〈평양에는 놀이공원이 많다〉(본문 22~23쪽)

북한에는 학원은 없지만 남한식 과외는 있다. 경제난으로 공교육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사교육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1980년대 말까지 교사들에 대한 배급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기숙사?교과서?학용품이 모두 공짜이던 것과 달리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경제난이 심각한 지역일수록 사교육에 대한 수요가 생기게 마련이다. 사교육은 시장에서 돈을 버는 학부모와 돈이 궁한 교사에게 안성맞춤인 것이다. 그래서 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시장에서 장사를 부업으로 하는 교사들이 장사보다는 과외를 많이 한다고 한다.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공교육을 보완하기 위한 과외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과외는 ‘과외 집체 학습’〉(본문 77~78쪽)

김정은은 유럽에서 유학 생활을 한 탓인지 치즈와 육류를 좋아한다고 한다. 김정은이 2012년 1월 말 공군 제378부대를 현지 지도하였을 때의 일이다. 조종사들의 비행 훈련을 관찰하며 그들을 격려하고 부대시설도 일일이 돌아보았다. 식당에 들러 조리대를 살펴보다가 치즈를 보고는 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구체적으로 그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는 《로동신문》이 보도하지 않았지만, 김정은이 치즈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있다는 것은 이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김정은은 치즈와 고기를 좋아한다〉(본문 104쪽)

북한의 남자들은 중학교를 졸업하면 군대에 간다. 속도전청년돌격대라는 주요 시설 건설을 위한 조직에 들어갈 수도 있지만, 대부분 군대에 지원한다. 여자는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지만, 가는 것을 장려한다. 군 복무 기간은 10년이다. 저격부대와 같은 특수부대 병사나 기술병은 13년이다. 남한의 21개월에 비하면 그 기간이 6배에 가깝다. 여자는 군대에 지원하면 7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해야 한다. 세계적으로도 이렇게 군 복무 기간이 긴 나라는 없다. 〈북한의 실제 군 생활〉(본문 167~168쪽)

북한도 오래전부터 작은 규모의 시장은 인정해왔다. 계획경제의 테두리 안에서 통제가 가능한 선에서 제한적인 시장을 인정한 것이다. 이것이 ‘농민시장’인데 말 그대로 농민들에 의하여 형성된 시장이다. 농민들이 자신의 집에 딸린 텃밭에서 기른 무, 배추, 감자 등을 들고 나와 팔면서 만들어진 시장으로 열흘에 한 번씩 열린다. 이런 형태의 시장은 김일성 시대부터 묵인되어왔고 사회주의 체제 유지에도 크게 위협이 되지 않았다. 농민들의 부수적 생산물을 판매할 수 있게 하고, 국영 상점의 농산물 공급을 보완하는 역할도 하였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농민시장과 장마당〉(본문 211~212쪽)

개성공단 사업은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토지와 인력이 결합된 남북 경제 교류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북한 근로자 약 5만 명이 일하고 있었는데, 이들이 개성 시민 대부분을 먹여 살린다고 할 만큼 북한에 큰 경제적 이익을 주고 있다. 남한의 중소기업들에도 국내의 임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제적 이익 외에도 개성공단은 남북 간의 화해 분위기 조성에 큰 기여를 해왔다. 〈통일의 지름길, 개성공단〉(본문 262쪽)

통일은 동북아시아가 이러한 불안한 상태를 벗어나 평화 체제로 가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다. 한반도의 안정과 영구평화는 북한발 불안의 근원을 제거하는 것이다. 북한 지역의 황금평?라선 등을 중심으로 한 중국과 통일한국의 경제 협력 프로그램은 동북아시아 경제협력체의 단초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북한 비핵화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질 남한, 북한,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의 다자협상은 동북아시아 공동 안보 체제를 만들어내는 데 초석이 될 것이다. 남북한의 통일은 곧 세계의 화약고를 평화 지대로 돌려놓아 세계 평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이다. 〈통일은 동북아시아 평화의 길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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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북한에 대해 올바른 교육을 받았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북한에 대한 그릇된 정보나 왜곡된 이야기가 청소년들에게 민족적 동질성보다 이질감을 키워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학생들이 북한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책은 우리에게 북한의 겉과 속을 함께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북한의 속살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북한의 이면을 볼 수 있게 한다는 차원에서 ‘북한 교과서’라고 할 만하다. 우리 청소년들이 북한을 제대로 잘 알 수 있게 도와주는 훌륭한 교과서가 될 것이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통일은 신뢰와 기대를 기반으로 한다. 동서독이 그랬고 남북통일도 그러리라. 신뢰의 출발점은 이해에 있다. 청소년들이 북한의 실상을 알고 처지를 이해한다면 초등학교 때부터 목놓아 불렀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남과 북 모두 과거형으로 기념할 날이 오리라 믿는다.
권홍우 (『서울경제신문』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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