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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의 모국사랑

재일동포의 모국사랑

: 일본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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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52*225*20mm
ISBN13 9788996780755
ISBN10 899678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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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의 모국사랑!

그들이 대한민국에 행한 기여를 정리하면서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떠올랐다.

“꽃 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첫 소절만 들어도 왠지 가슴이 찡해진다. 70년대 중반, 해방 후 처음으로 모국 땅을 밟은 조총련 동포 고향방문단은 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럴 만도 했다. 노랫말 속 ‘형제’는 ‘재일동포’를 가리켰다. 부산항은 일제 때 부산과 시모노세키 간 부관연락선의 출항지다. 정든 고향을 떠나 현해탄 너머 일본 땅에서의 서러운 타향살이, 영영 돌아올 수 없을 것 같던 모국이 나를 위해 불러주는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이 노랫가락을 듣고서 어찌 눈물 흘리지 않으리.

광복光復: 빛을 되찾다

재일동포의 역사는 조국이 빛을 잃으면서 시작되었다. 1910년 일본에 병합되며 한반도는 세계지도에서 빨갛게 칠해졌다. 그렇게 한국인은 강제로 일본인이 되었다.

그로부터 35년이 지난 1945년 8월 15일, 마침내 조국은 빛을 되찾았다. 하지만 수많은 이들은 끌려갔던 일본 땅에 남겨졌다. 시모노세키 부둣가에서 부산 가는 뱃삯을 구하지 못해서, 딸린 식구들 먹을거리 걱정에, 용공으로 몰릴까봐,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꿈에 그리던 귀국선을 탈 수가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재일동포들은 누구보다도 나라를 사랑했다. 몸은 먼 곳에 있어도, 마음만은 조국에 두었고, 조국이 도움이 필요한 순간, 기꺼이 손을 내밀었다.

6.25전쟁 때는 청년 대학생들이 죽음도 불사했다. 펜 대신 총을 든 청춘들은 “두 번 다시 나라를 잃지 않겠다”는 각오로 목숨을 나라에 바쳤다. 642명 재일동포 학도의용군 중 135명은 전사했다.

60~70년대 재일동포들은 일본 대도시 ‘노른자위’ 땅마다 조국의 공관을 세웠다. 도쿄 아자부의 주일대한민국 대사관, 오사카 미도스지의 총영사관, 그리고 나고야, 후쿠오카, 요코하마, 고베, 삿포로, 센다이, 시모노세키(현 히로시마) 공관까지... 주일공관 10개 중 9개가 재일동포의 손으로 세워졌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단 구로공단을 세웠고, 제주도를 감귤이 그득한 관광 1번지로 바꿨고, 88서울올림픽 때 100억 엔의 성금으로 경기장을 지었고, 90년대 말 외환위기 때 15억 달러를 송금하고 국채 300억 엔을 매입,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20억 원을 기부했고...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기여를 했음에도 야속한 모국은 그들을 기억하려 들지 않는다.

왜? 어찌하여?

모국 대한민국은 재일동포에 대한 기억을 소실한 것일까?

재일동포 이미지를 마이너스로 고정시킨 것이 제일 큰 이유 같다. 한국사회에서 재일동포는 여전히 일제로부터 핍박받는 ‘차별의 아이콘’이다. 우리와는 다른 일본사람이란 말도 서슴없이 튀어나온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해방 80년이 지나도 한국에서 일본은 일제고 재일동포는 그 치하에 사는 불쌍한 사람이다.

2022년 한국사회에 묻고 싶다.

언제까지 재일동포들을 불완전한 존재로 바라보고만 있을 것인가. 왜 조국이 먼저였던 그들의 용기는 기억조차 하려 들지 않는가. 재일동포에게도 광복光復, 이젠 빛을 되찾아줘야 하지 않겠는가.

고된 삶을 오롯이 견뎌낸 1세대부터 정체성의 혼란 속에서도 모국을 가슴에 품고 사는 차세대까지... 일본 속 한국인들은 긴 세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한국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오로지 모국사랑!
조국의 운명과 늘 함께 한 재일동포들!
재일동포가 곧 대한민국이란 사실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2022년 7월
안국동에서 이민호
---「에필로그 돌아오지 못한 부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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