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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태국

: 일시적 해외 거주를 넘어 공존의 디아스포라로

동남아 한인 연구 총서-04이동
김홍구 | 눌민 | 2022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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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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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48g | 140*210*20mm
ISBN13 9791187750598
ISBN10 11877505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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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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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본격적으로 한인 연구를 하면서 태국 한인의 특수한 존재 양태가 재외한인 연구에서 갖는 의미에 주목했다. 태국 한인들은 기존의 재외한인 연구의 관점에서 보면 ‘정착형 이주자settler’보다는 ‘일시적 해외 거주자sojourner’에 가까워 재외한인의 범주에 넣어야 할지조차 망설여지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 해외 거주 한인을 교민과 체류자로 분리하는 경우 사실상 태국 한인 중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취득한 교민의 수는 그리 많지 않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해외 한인의 존재 양식은 점점 더 많이 태국 한인과 유사해지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게 되었다.
--- p.6

1981년 우리나라와 태국 간에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해 90일간의 무비자 체류가 허용된다. 여행자는 질병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90일 이내에 출국하여야 하며 체류 연장을 하려면 무비자 입국 후 3개월 이내에 태국 이민국에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 [...] 그런데 태국에 장기 거주하는 한국인 중에는 정식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인근 국가로 출국했다가 재입국하는 방식으로 체류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비자런visa run이라고 하는데 외국 정부에서 장기 체류를 할 수 있는 정식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출입국을 반복하면서 체류 기간을 편법으로 연장하는 것을 말한다.
--- p.52~53

1988년은 태국에 한국 기업체의 투자가 홍수를 이룬 해로 투자회사의 증가와 함께 교민 수도 비례하여 증가했다. […] 1980년대 중반 이후 재태한인들의 투자 진출과 한인 사회의 상황을 김장열(24대 한인회장, 2005~2006년)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제가 진출했던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 사이에 태국 한인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 당시 특히 일본 기업들이 물밀듯이 이곳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면서 태국의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한인 업체들도 태국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만들고 7~8년 동안 집중적인 투자를 했습니다. 미미한 상태였던 우리 한인 사회의 역사가 그때를 기점으로 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p.92~93

1997년 동아시아 금융위기는 한국과 동남아 국가 간의 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되었다. 심각한 경제위기를 경험한 이 지역 국가들은 위기의식을 공유했으며 동북아-동남아 경제의 연계를 인식했고, 동아시아 지역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시작으로 동북아와 동남아가 서로 별개가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단위이고, 나아가 하나의 동아시아라는 지역으로 묶일 수 있는 단위라는 인식이 생겼다. 그 결과 정치경제 결속이 빠른 속도로 발전했으며 초국가적으로 인적?문화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게 되었다.
--- p.101

교민 사회는 피라미드 사회와 같다는 주장도 있다. 제일 밑에는 가이드와 현지채용 한국인이 있고, 그 위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이며, 다음은 태국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한국 사람들, 제일 위는 대기업 주재원들이 층을 이룬다. 태국 내 최하위층은 한국인 가이드이다. 가이드는 법적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패키지여행 자체가 많이 줄었고, 여행객들도 SNS 등을 통해서 여행 정보를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수입도 크게 축소되었다. 심지어 한 달에 1~2만 밧(1밧은 약 35원)을 버는 가이드도 있다. 대부분의 가이드가 한국에서 살기 어려워 경제적인 이유로 태국을 찾아왔는데 생활이 힘들어 다시 귀국하는 경우도 많다.
--- p.133

태국 사람들의 한국인 이미지는 상반된 두 가지가 섞여 있다. 이를 양국 관계 발전 시기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양국 간 교류가 본격화되는 1980년대 중후반 태국 사람들은 한국인들의 투자 초기 노동집약적 제조업 공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노사분규와 태국 관광 초기 한국인들의 행태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한류가 태국 사회에 중요한 사회 현상으로 대두되면서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는 눈에 띄게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 두 가지 이미지는 양국의 핵심적인 역사적 관계를 함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인과 태국인이 현지에서 맺고 있는 관계의 두 가지 다른 양상을 만들어내게 된다.
--- p.148

일반적으로 초국적 이주민은 양국을 넘나드는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며, 이중 언어를 구사하고, 두 국가에 두 곳의 거주지를 유지하며, 이 두 곳에서 정치·경제·문화적 이해를 추구한다. 재태한인들도 한국어와 태국어(또는 영어)라는 이중 언어를 구사하지만 그 한계성으로 인해 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 한국 유학생들은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는 국제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태국어에 능숙하지 못하다. 부모들은 영어든 태국어든 언어장벽 때문에 교사와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고 자녀들의 과제를 제대로 도와주지 못한다. 그래서 이들은 한인 이민 사회의 테두리에 갇히게 되며, 태국 사회로의 동화가 힘들게 된다고 볼 수 있다.
--- p.194

한국과 태국의 인적 교류는 2018년에도 활발했다. 상호 방문 관광객 규모는 아세안 국가 중 단연 최고 수준이다. 2018년 태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보다 증가해 약 180만 명을 기록했는데, 태국에서 보면 한국은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자국을 많이 찾는 국가이다. 한국을 방문한 태국인 관광객 수도 약 56만 명으로 전년 대비 6만 명가량이 증가했는데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많다. 2000년대 초 초국가주의 현상으로서 ‘재태한인의 대규모 이주 현상’ 중 눈에 띄는 것은 한류와의 관련성이었다. 태국 속 한류는 재태한인 이주 현상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한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쌍방향 문화 교류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계기는 한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태류 현상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 p.207~208

기본적으로 한국인은 러이끄라통과 쏭끄란 같은 전통명절조차 몰랐으며, 국왕에 대한 존경심, 정치·경제 상황에 대해서 무지했고 태국인을 무시하고 천박하다고 생각했으나 근래 들어서 많이 바뀌고 있다. 특히 태국어를 공부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20~30년 전에 태국에 건너온 사람 중에서는 태국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많았지만 근래는 그렇지 않으며 태국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 p.22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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