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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의 국부론

스미스의 국부론

: 인간 노동이 부를 낳는다

EBS 오늘 읽는 클래식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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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62g | 128*188*12mm
ISBN13 9788954799812
ISBN10 8954799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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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라는 정신적 태도,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는 곧 자신의 철학적 세계관을 정립하는 일이다. 철학적 세계관의 정립은 자신이 당연한 사실이라고 여기는 것에 대한 모든 의심에서 출발한다.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을 통해 어떤 유머를 가지게 되었을까? 그는 무엇을 의심하면서 자신의 주체성을 정립시켜갔을까? 그리하여 나의 유머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고전을 읽는 구체적인 의미이지 않을까? 그 의미를 찾는 여행을 이제 시작해보자.
---「서문」중에서

원자화되고 이기적인 인간관과 사회계약(론)에 따른 절대적인 국가와 자본의 등장은 근대의 철학적 세계관의 동전의 양면이다. 근대 철학은 경험론적 세계관과 합리론적 세계관으로 나뉜다. 경험론적 세계관은 이기적인 인간관과 연결되며, 합리론적 세계관은 절대적인 국가와 자본의 등장과 연결된다. 그런데 애덤 스미스는 흄과 마찬가지로 근대적 세계관에 기반해 있지만, 경험론적 세계관과 합리론적 세계관으로부터 거리를 두고자 했다. 그러한 결과로 나타난 그의 인간관이 공감의 인간관이다. 그리고 이 인간관에 기반해 『국부론』에서 ‘자유방임주의’(‘보이지 않는 손’, ‘야경국가’), ‘분업화’ 그리고 노동가치설과 임금·이윤·지대의 관계를 논의했다.
---「1장 근대 경제학의 어머니 애덤 스미스」중에서

데이비드 흄과 마찬가지로 애덤 스미스에게 인간은 자연이라는 현실에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과 상상력이 빚어낸 현실에서 살아가는 존재였다. 흄과 스미스가 열정(passion)과 감정(sentiment)이라고 부른 정서는 두 사람에게 이성보다 더 그럴듯한 행위의 원천이었고, 좀 더 확실한 경험의 대상이었다. 이것을 토대로 스미스는 1759년 자신의 윤리학 관련 글들을 집대성한 첫 저서 『도덕감정론』을 출간했다.
---「1장 근대 경제학의 어머니 애덤 스미스」중에서

마침내 1776년 3월 9일, 4절판 두 권으로 인쇄된 『국부론』이 출판되었다. 이 초판본의 원제는 『국부의 본질과 원인에 관한 연구(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였으며, 가격은 1파운드 16실링이었다. 이 책은 스미스가 살아 있는 동안에만 5판을 찍었고, 순식간에 독일어, 프랑스어, 덴마크어 등 그밖의 외국어로 번역되었다.

증보판은 1784년 11월에 별책으로 출판되었다. 증보판은 스미스가 당시의 민감한 시사 문제, 특히 인도의 동인도회사의 심각한 부패와 전횡 등을 다룸으로써 『국부론』을 현실과 맞닿아 있는 생생한 저작이 되도록 했다. 새 증보판은 13개 장에 2만 4,000단어로 구성되었고, 밀과 청어 장려금을 반대하고 프랑스와의 자유 교역을 지지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1장 근대 경제학의 어머니 애덤 스미스」중에서

스미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모든 국민의 부와 사회적 이익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경제학은 현대 부르주아 경제학이 주장하는 시장만능주의적 자유방임(이를 오늘날 신자유주의라 칭한다), 그리고 이에 따른 소수의 부의 독점과는 상당히 다른 사상적 기반 위에 있다. 이러한 차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국부론』이다. 그리고 현대 부르주아 경제학이 주장하는 신자유주의의 문제점이 생겨났을 때, 이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국부론』이 등장하는 한, 『국부론』은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고전으로 남을 것이다.
---「1장 근대 경제학의 어머니 애덤 스미스」중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과도하고 열악한 노동 환경과 빈번한 산업 재해를 애덤 스미스가 보았다면, 대한민국의 자본가(고용주)에게 ‘이성과 인간성’을 갖추라고 ‘도덕적’으로 호소했을 것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경제법칙을 ‘자연법칙’처럼 여겼던 그의 호소가 과연 고용주에게 먹혔을지는 의문이다. 자연법칙(자본주의 경제법칙)의 대리자(agent)인 자본가는 마르크스의 말처럼 ‘좋은’ 또는 ‘나쁜’ 자본가로 가치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자본가 역시 자본주의 법칙에 따를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노동자에게 어떻게 ‘이성적이고 인간적인’ 휴식이 보장될 수 있을까? 이러한 문제에 답하기 위해 먼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과연 자본주의 경제법칙이 ‘불변적인’ ‘자연법칙’과 같은 것인가에 대한 것이 아닐까?
---「2장 『국부론』읽기」중에서

애덤 스미스는 중농주의가 아주 의미 있으며 “정당하다”고 말한다. 즉 “국부(國富: wealth of nations)가 화폐라는 소비할 수 없는 귀금속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노동에 의해 해마다 재생산되는 소비 가능한 재화들”, 예를 들어 쌀, 과자, 옷, 신발 등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또한 외국과의 무역에서 “완전한 자유”(837~838쪽)가 최대한 부를 증대하는 유일한 것이라는 점에서 중농주의가 유효하다고 말한다.
---「2장 『국부론』읽기」중에서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1759)은 인간의 도덕 감정의 기초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덕 감정의 기초는 인간들이 가진 공감인데, 이 공감은 다른 사람의 기쁨이나 슬픔을 보면서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감정을 뜻한다. 이러한 공감을 가지고 느낄 때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런데 이 공감의 기준은 ‘공평한 관찰자(impartial spectator)’이다. 공평한 관찰자는 자신의 행위가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과 조화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인지를 판단한다. 이 공평한 관찰자는 『국부론』에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이어진다.
---「3장 철학의 이정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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