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면세점 이야기
eBook

면세점 이야기

: 세계 1위 한국 면세의 성공스토리

[ EPUB ]
리뷰 총점8.3 리뷰 10건
정가
7,900
판매가
7,900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13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6.3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9만자, 약 3.1만 단어, A4 약 63쪽?
ISBN13 9788959892433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영수
30여년 동안 면세산업의 현장에서 일한 저자는 한국 면세산업이 오늘날 세계 1위의 자리로 오르기까지 전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본 한국 면세의 산 증인이다. 1978년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주)호텔롯데에 입사하여 롯데면세점 창립멤버로 조인하였으며 이후 상품기획 부문의 MD로 활동하며 거의 모든 명품 브랜드를 한국에 최초로 유치했다. 2008년에서 2012년까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한국면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공항에 첫 해외 매장을 여는 등, 한국 면세점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섰다. 일본과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류와 관광을 엮은 면세점 투어를 개발하여 본격적인 ‘한류 쇼핑관광 시대’를 이끌었으며 관광산업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2001 세계관광의 날 국무총리상, 2009 한류특별공로상(한국관광공사)을 수상하였다. 특히 2009년에는 정부로부터 철탑산업훈장 수상, 2012 세계 Travel Retail 특별 공로상(Trinity Forum, Seoul)을 수상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국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내면세점이 집중적으로 발달해 있다. DFS나 듀프리, 뉴앙스 등 세계 1~2위를 다투는 면세업체들도 시내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국처럼 일정한 바운더리에 면세점, 재래시장과 관광지가 밀집해 있지 않다. 한국 시내면세점은 고급스러운 매장, 다양한 상품 구색, 언어를 포함한 최고의 서비스, 편리한 입지조건과 다양한 행사를 통한 가격 경쟁력으로 세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 P 34

현재 면세시장에서 가장 큰 주요 변수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이다. 특히 2014년 중국 남부 하이난성 싼야시에 대규모 면세점이 문을 열 계획이어서 세계 면세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면세점 활성화를 위해 1인 면세 구매한도를 종래 5,000위안(약 88만 원)에서 2012년 8,000위안(약 141만 원)으로 높이는 등 적극적인 면세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다.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카지노로 유명한 마카오에도 대형면세점이 문을 열어 현재 성황리에 영업중이다. 마카오 당국은 현재 카지노 위주의 관광객을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마카오 지역은 물론 마카오와 인접한 중국 땅을 장기간 임차해 휴양시설을 늘리고 있다. 홍콩과 싱가폴 역시 20~30% 성장률을 보이며 가파르게 커가고 있다. 모두 중국 관광객의 급증 덕분이다.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평균 17%대의 성장률을 유지해 온 세계 면세시장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더 커갈 것이 확실시된다. --- P45

1984년 1월 11일, 롯데면세점 루이비통 부티크 오픈은 면세점 부티크 시대의 팡파르를 울렸다. 세계 제일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한국 면세점에 오픈했다는 소식은 면세점 업계에 충격을 주었다. 당시는 프랑스 직원이 한국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면 병역을 면제해 줄 정도로 유럽인들에게 한국은 오지였다. 그런 한국 면세점에 루이비통이 들어오자 한국을 다시 보게 된 것은 물론, 세계 면세점들도 앞다퉈 명품 부티크를 열기 시작했다. 오픈 첫 해, 루이비통은 17평 매장에서 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금은 230평 규모의 매장에서 연간 8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당시 루이비통은 백화점에도 입점해 있지 않은 상태여서 루이비통의 면세점 입점은 사실 대단한 사건이었다. 루이비통을 시작으로 1985년 8월에는 에르메스가, 86년 3월에는 샤넬이 부티크를 오픈했다. 88년에는 베르사체, 91년에 티파니, 93년에 프라다와 불가리가 문을 열면서 명품 브랜드 일색을 갖추게 되었다.--- P59

면세점은 또 허가를 내준다고 운영이 되는 사업도 아니다. 면세점의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면세점의 위치, 면적, 특히 빅브랜드 즉 명품의 구색을 얼마나 갖추느냐가 면세점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결정적이다. 명품이 없는 면세점은 고객이 외면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면세점 고객은 외국인과 출국 내국인이므로 해외 업체들과 비교하여 선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구찌 등 빅 브랜드를 유치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현재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면세점이라 해도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는 것은 쉽지 않아 명품 브랜드를 갖추지 못한 곳도 있다. 명품 브랜드들은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여러 관점에서 면밀히 분석하고 따지며 출점을 제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매출규모나 매장규모에서 국제 경쟁력이 없으면 성공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동안 여러 업체가 스스로 폐업한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면세점은 관광경기에 민감하다는 리스크도 안고 있다. 또한 면세사업은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사업이다. 각 브랜드들이 글로벌 표준 매뉴얼을 갖고 상품관리를 하기 때문에 이를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면세점 운영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들이 이 모든 리스크를 감당한다는 건 무리다. --- P77

현재 일본,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 목적 1위는 쇼핑이다. 관광객 모객 자체가 면세점 없이는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실제로 한국의 관광지만을 내세워 외국 관광객을 모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면세점이 외화 획득의 창구역할을 하고 관광관련산업 전반을 견인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면세점이 한류스타 패키지 상품을 만들면 이어서 여행사와 항공사, 호텔과 요식업 등이 모두 동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노력 덕분에 외국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0년 1,298달러였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011년에는 1,409달러로 늘었으며 2012년에 다시 1,529달러로 늘었다. 이 중 쇼핑이 차지하는 금액이 637.3달러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숙박비가 404달러로 그 다음으로 많이 차지했다. --- P86

한류마케팅은 현재 한국관광 전반을 견인하고 있다. 이런 한류마케팅을 하는 데 중소 면세점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몸값이 비싼 한류스타를 대거 기용해 쓸 수 있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불이 붙은 한류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날로 증가하는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미 개발된 한류와 더불어 중국인이 선호하는 한류 콘텐츠와 마케팅 기법을 새로 개발하여 새로운 한류붐을 일으켜야 할 것이다. --- P102

한국의 시내면세점은 명품 구색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대중적인 명품부터 최근 떠오르는 핫 브랜드,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다양하면서도 선도적으로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시내면세점은 면세상품의 회전율도 빨라 그 어느 곳보다 먼저 신상품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한국 면세품의 최대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세계적으로 한국의 면세점만큼 행사를 많이 하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은 1년에 4번, 많게는 6번까지 크고 작은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폭도 커서 최대 45%에서 세일에 인색한 브랜드들도 최소 10%까지 세일을 진행한다. --- P108

호텔을 바꾸려니 콜렉션 기간이라 방을 구할 수가 없었다. 울며 겨자 먹기로 그대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잠자는 데만 일당의 2배가 나가니 어떻게 버텨야 할지 답답했다. 먹는 걸 줄이는 수밖에. 아침, 점심, 저녁을 빵과 햄버거로 떼우며 오더하러 다녔다. 혼자서 상품 주문하는 일은 보통 중노동이 아니다. 밥을 잘먹고 다녀야 하는데 이번 출장은 밥값도 큰 부담이었다.
나는 권투선수 생활을 하면서 체중조절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배고픈 건 잘 참는 편이다. 그렇게 사흘째 되던 날, 에르메스 향수 담당 책임자인 나이가 지긋한 부인이 내 얼굴을 보더니 몰골이 말이 아니었던지, 점심때가 되자 “미스터 초이,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권했다. 나는 얼른 따라 나섰다. 레스토랑에서 흘러나오는 냄새가 식욕을 바짝 당겼다. 평소에 나는 양고기, 돼지고기 등 피하는 음식이 있었지만 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 눈치 볼 것 없이, 무슨 고기냐고 물어 볼 필요도 없이 나오는 음식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싹싹 먹어치웠다. 사양하지 않고 먹는 모습이 흐뭇했던지 그 부인은 웃으며 나를 바라다보았다. 그렇게 먹었더니 두 끼가 든든했다. 그때 그 부인은 구세주나 다름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나도 융통성이 없었지만 내 사정을 알고 식당에 데려간 그 자상한 배려가 아직도 고맙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이 드신 분은 인자한 것 같다. 자기 아들이나 조카, 손자들이 생각나지 않겠나. --- P168

나는 이번 기회에 티파니 회장의 마음을 180도 돌려놓을 자신이 있었다. 회장에게는 롯데호텔 로열 스위트룸을, 일행에게는 코너 스위트룸을 내줬다. 로열 스위트룸은 외국 대통령 방한시에나 내주는 특실중의 특실이다. 회장단 일정은 한마디로 ‘롯데 투어’로 진행되었다. 소공동 롯데백화점 매장을 둘러본 회장단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와우! 어메이징!”을 연발했다. 평일 대낮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 본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체니 회장에게 말했다. 가까운 장래에 백화점에 진출하려면 면세점에서 먼저 선을 보여야 빨리 성공할 수 있다고 하니 체니 회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일본 관광객이 버스를 대절해 면세점에 몰려오는 것을 보고는 또 다시 “어메이징!”을 외쳤다. 잠실 롯데월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놀이공원의 시설과 규모, 엄청난 인파에 이들은 다시 한번 눈을 둥그렇게 떴다. ‘신드밧드의 모험’ 보트를 타고는 어린애처럼 좋아하는 그들이었다. 체니 회장의 말로는 한국전쟁의 나라로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와서 눈으로 확인하니 너무 많이 발전해 있다는 것이었다. 그날 저녁 식사를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롯데 투어 얘기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특히 제임스가 신드밧드의 모험을 타면서 급경사로 내려가기 전 무서워서 눈을 감고 바를 꽉 잡고 있던 모습을 얘기하자 웃음 바다가 되었다. 티파니 회장은 아주 만족해하며 티파니 매장 오픈을 수락했다. 당시 티파니가 들어온다는 것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 P173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택배사 : 우체국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