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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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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천년 인문학의 보고, 성서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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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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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724g | 153*224*35mm
ISBN13 9788997186334
ISBN10 8997186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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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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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동혁
예일대 종교학 박사.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와 감리교신학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에서 신학으로 석사학위를, 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감리교신학대, 명지대, 숭실대, 안양대 등에서 기독교와 구약 성서에 대해 가르치고 있으며, 대한성서공회 번역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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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는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숙성하기 위해 달콤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여느 것들과 똑같이, 그 속에 깊이가 있고, 풍요가 있고, 또 주름도 좀 있다. 사실 영어 단어 ‘바이블’Bible의 본뜻은 ‘작은 도서관’이다. 즉 작은 책들이 여럿 모여 전체 성서를 이루었다는 의미이다. 또한 성서를 이루는 각 책들 중 대다수도 일종의 도서관인데, 이들 역시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발전하고 확장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성서 전체와 그 속의 개별 책들은 헤밍웨이가 어느 저녁 모히토를 마시고 단숨에 써버린 단편 소설이라기보다는 신앙을 가진 이들 여럿이 함께 작업한 위키피디아인 셈이다.--- p.20 「1장」

성서는 다양한 역사적 상황에서 온 다양한 관점을 보여 준다. 성서는 매우 많은 것을 말하며, 이것들은 서로 충돌하기도 한다. 더욱이 성서 본문들은 먼 옛날에 쓰였고, 우리에게는 원성서ur-Bible가 없다. 오늘의 성서를 만든 것은 사본의 사본의 사본이며, 그 안의 내용, 표현, 어휘는 훌륭하게 훈련된 성서학자들조차 당황하게 만든다. 성서에 대해 더 깊이 배울수록 “그 문제에 대해 성서가 말하는 바는”이라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겸손은 성서를 살아 움직이게 하여 우리로 하여금 성서 속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준다.--- p.146 「7장」

에덴동산 이야기에 사탄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는데 사과는 어떨까? 울대뼈Adam’s apple가 창세기에서 오지 않았다면, 도대체 어디서 왔단 말인가? 그렇지만 창세기에는 사과도 없다. 아담과 이브가 먹은 것은 히브리어로 그냥 ‘과일’이다. 아주 옛날에는 영어 단어 ‘apple’이 ‘과일’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긴 했다─오늘날 티슈를 그냥 ‘크리넥스’라고 부르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히브리어 이야기를 영어로 번역할 때 ‘apple’이란 단어를 선택한 것은 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apple’은 특정한 과일 한 종種만을 의미하게 되었고, 성서를 읽는 이들은 인류 최초의 커플이 사과를 사각 베어 문 모습을 그리게 된 것이다. 아담과 이브가 먹은 과일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성서가 말해 주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능성 있는 후보들을 제시했다. 그중 석류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p.327 「11장」

김기덕 감독의 2004년 작 〈사마리아〉는 성매매를 하는 소녀의 이야기인데, 성서 속 사마리아 여자의 어두운 면과 접점이 있다. 영화에는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져라.”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김기덕 감독이 사마리아 여자 이야기와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자의 이야기를 혼동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p.390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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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교양인을 위한 최상의 성서 입문서이다. 크리스틴 스웬슨은 폭넓은 시야를 갖고서 독특하고 경쾌한 목소리로 성서를 소개한다. 그녀는 성서라는 ‘가장 오래된 교양’과 최신의 종교학 연구와 각종 소설과 영화, 드라마의 에피소드를 함께 다룬다. 그리고 이 책은 논쟁적인 이슈를 이야기하는 데 망설이지 않는다. 용감하고 영리할 뿐 아니라 재미있고 무척이나 매혹적인 책이다.”
- 마이클 더다 (퓰리처상 수상자, 『고전 읽기의 즐거움』 『코난 도일을 읽는 밤』 저자)

“인류의 고전 성서를 읽기 위한 최고의 입문서! 저자는 특정한 종교관을 주입하지 않으면서 고전으로서의 성서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낸다. 이 책을 통해 성서에 담긴 오래된 역사와 지혜를 알고 나면 무심코 지나쳤던 문학과 영화 속의 장면들이 완전히 다르게 보일 것이다.”
배철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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