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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10

묵향 10

: 나이아드와의 대결

전동조 | 명상 | 2000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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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321095
ISBN10 897232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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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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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드는 도저히 닭 모가지 하나 비틀지 못할 것 같은 순진한 얼굴을 하고 평화로운 표정으로 잠들어 있는 소녀를 믿을 수 없다는 듯 쳐다봤다. '으으윽! 저 아이를 어떻게 하면 이용할 수 있지? 지금 그녀의 힘은 내가 이 공간에서 발휘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버렸어, 조금만 탈출하는 것이 늦었다면 심각한 정신적 타격을 받을 뻔했을 정도니까 말이지. 그렇다고 꼬마 애 하나를 상대하자고 다른 정령왕에게 부탁하는 것도 자존심이 걸리고..... 으음..., 이래저래 문제구먼. 저 아이를 끌어들이는 것은 좀 더 궁리를 해 봐야겠어.' 나이아드는 깊이 생각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순식간에 물이 되어 허물어졌다.
--- p.204
"쾅! 쾅!"

거대한 성벽을 허물듯 박살내고 돌진해 들어오는 적 타이탄들을 향해 성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타이탄들이 기다고 있었다는 듯 달려들었다. 이제 성 안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상호 100대가 넘는 타이탄들이 집단전을 벌이는 통에 성 내부가 무사할 턱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때 기사단을 책임지고 있던 트루넨 후작은 생각해 보지 않은 몇 가지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돌진해 들어온 적들 중에서 가장 거대한 타이탄의 존재였다. 그 거대한 타이탄은 단순 무식하게 싸우고 있었지만, 방패로 막고 검을 휘두르는 타이밍이 매우 정교했기 때문에 순식간에 다섯 대의 은십자 기사들을 피의 제물로 삼아 버렸다. 아무리 봐도 자신이 직접 상대하기는 벅찬 괴물로 보였다.
--- p.152
"쾅! 쾅!"

거대한 성벽을 허물듯 박살내고 돌진해 들어오는 적 타이탄들을 향해 성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타이탄들이 기다고 있었다는 듯 달려들었다. 이제 성 안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상호 100대가 넘는 타이탄들이 집단전을 벌이는 통에 성 내부가 무사할 턱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때 기사단을 책임지고 있던 트루넨 후작은 생각해 보지 않은 몇 가지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돌진해 들어온 적들 중에서 가장 거대한 타이탄의 존재였다. 그 거대한 타이탄은 단순 무식하게 싸우고 있었지만, 방패로 막고 검을 휘두르는 타이밍이 매우 정교했기 때문에 순식간에 다섯 대의 은십자 기사들을 피의 제물로 삼아 버렸다. 아무리 봐도 자신이 직접 상대하기는 벅찬 괴물로 보였다.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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