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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땅에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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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땅에서, 우리

이금이 | 밤티 | 2022년 01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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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00g | 135*200*12mm
ISBN13 9791191826050
ISBN10 1191826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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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칭기즈칸 국제공항까지 비행시간은 세 시간 삼십 분으로 현지 시각 7월 15일…….” --- 본문 중에서

* 어둠 속에서 바타르의 얼굴만 환히 빛나는 것 같았다. 놀란 마음이 진정될 새도 없이 더 뛰기 시작했다. 온몸이 북이 된 듯 쿵쿵 울렸다. 나는 그 느낌을 감당할 수 없어 얼굴을 무릎에 묻었다. 하늘의 별이 몽땅 들어앉은 듯 가슴속이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 p.74

* “하늘 저 위에 고비보다 더 넓은 땅 있어요. 그곳에 양 치는 거인 사는데 밤마다, 밤마다 불 피워요. 불똥이 튀어서 거인 옷에 구멍이 아주 많이 났는데 그 구멍으로 불 보여요. 그게 저 별들이에요.”
바타르의 목소리가 아득하게 느껴졌다. 끝없이 펼쳐진 저 검푸른 하늘이 거인의 옷자락이라니……. --- p.78

* 내 그림자가 대지 위에 길게 드리워졌다. 멀리멀리 뻗어 지평선에 닿을 듯한 그림자를 보자 나도 거인족이 된 것 같았다. 나는 발은 땅을 디디고 머리는 하늘에 닿은 거인이 돼 엄마와 아줌마들과 바타르가 잠들어 있는 게르를,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굽어보았다. 몸만 늘어난 게 아니라 왠지 마음도 함께 커진 것 같았다. --- p.83

* ‘정다인, 만나서 반갑습니다. 여행 잘하고 꼭 쯔리레 보기 바랍니다.’
오래 아껴 읽기에는 너무 짧았다. 내용도 특별할 게 없었다. 하지만 바타르가 내게 인사를 남겼다는 그 자체로 온 세상이 출렁일 정도로 기뻤다. --- p.116

*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모래 알갱이 하나하나가 바람과 부딪혀 소리를 내다니. 니르구이는 그 소리가 노래라고 했지만 내게는 울음으로 여겨졌다. 인간의 숫자로 셀 수 없는 그 수많은 모래들이 한 알, 한 알, 제 설움을 쏟아 놓고 있는 소리를 들으며 어찌 울지 않을 수 있으랴. 내가 운 건, 그래서였을 뿐이다. --- p.137

* 두 눈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광막한 황무지 위에 그보다 더 넓은 하늘의 구름이 그림자를 만들었다. 영화에서 본 공룡들이 하늘과 들판을 날아다니고 뛰어다녔다. 시간과 공간이 무한히 확장되는 그 풍경 안에 나를 들여놓자 개미처럼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 p.184

* 나는 사막으로 들어서면서부터 이미 흔들리고 있었다. 차는 온몸을, 머릿속을, 오장육부를, 마침내는 영혼까지 흔들어 대며 나를 내 안의 가장 깊은 곳으로 끌고 갔지만 나는 버티고 버텼다. (…) 내가 그동안 기를 쓰고 잡아 왔던 모든 것들이 신기루가 사라진 사막에서 갈 길 몰라 하며 허둥거렸다. --- p.233

* “그리고 엄마, 그런 일이 아니더라도 사막에 신기루가 없으면 너무 지루하고 심심할 거 같지 않아?”
다인이가 웃음 띤 얼굴로 나를 보았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막에서는 우물만큼 신기루도 필요한 거였다. 그게 비록 사라지고 마는 허상일지라도.
--- p.236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열다섯 살 다인은 난생처음 해외여행을 떠나지만 설렘보다 불만이 더 크다. 마흔일곱 살 된 엄마와 엄마 친구들 사이에 끼어 딱히 할 것도 없어 보이는 몽골 사막으로 여행을 떠나기 때문. 하지만 몽골에 도착하자마자 ‘히어로’라는 뜻을 가진 가이드 바타르를 만나는 순간, 여행의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운명적인 끌림도 잠시 아줌마들에게 겹겹이 둘러싸인 바타르와 친해질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는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바타르와 부쩍 친해지는 밤을 보내고 마냥 설레던 다인은, 낙마 사고를 당한 바타르가 신기루처럼 떠나버리자 모래 언덕에서 쓸쓸함과 그리움을 느낀다. 한편, 엄마 숙희는 광활한 사막을 통과해 고비 깊숙이 들어갈수록 자꾸 마음에 균열이 생기고 흔들림을 느낀다. 고교 시절에 꾸었던 꿈과 그것을 포기하게 만든 어떤 사건, 친구에게 느끼는 동경과 질투심, 엄마에게 품었던 미움과 사랑, 그리고 딸 다인과 아들 형인에게 갖는 조급한 마음 등 자신을 옥죄고 가두었던 삶의 뒷모습들이 수면 위로 떠오를수록 그것을 계속 외면하고만 싶다. 그러다 신기루가 홀연히 사라지는 광경을 보게 되고 숙희는 끝내 울음을 터뜨린다. 스스로에게 울음의 의미를 고백해야 하는 시간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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