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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율의 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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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율의 환각

: 조선을 뒤흔든 예언서, 《귀경잡록》 이야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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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28g | 141*205*27mm
ISBN13 9788967996062
ISBN10 8967996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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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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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께서도 그분을 존경했잖소? 그분은 진보적인 얼치기 후학도 아니고 보수적인 밥벌레 퇴물도 아니오. 구 대감이야말로 진정 현실을 중시한 실학자요.”
“현실?”
“그렇소. 식용 개구리를 인위적으로 번식시키면 굶주린 백성들에게 고기를 먹일 수 있다는 뜻을 품고 계신 분이었소. 그분의 혜안은 무능한 관리들의 돌머리를 월등히 앞서고 있소.”
“그런 생각은 현실이 아닌 이상에 불과하오. 이상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건 유일신의 능력밖에 없소.”
“유일신?”
금인종의 음성이 깊은 동굴에서 울려나온 듯한 저음으로 변했다. 목이 팽창하고 눈알이 빠지면서 근육이 부풀어 올랐다. 팽창하는 몸에 구군복이 찢어지고 전립이 날아간 상투도 툭 끊어졌다. 나인철의 표정이 또 다시 일그러졌다.
“환각이야! 이건 환각이야!”
“현실이오! 눈앞의 현실을 인정하시오!”
--- 「전율의 환각」 중에서

촌장의 집에 당도한 이 서방은 인사도 없이 소의 몸에 연결된 밧줄을 바위에다 칭칭 동여맸다. 불만과 불손이 가득한 모습이었으나 촌장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날카로운 시선을 검은 소에게만 두고 있었다. 문득 이 서방은 촌장이 소를 관찰하기 위해 이 일을 시킨 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석이가 장난스런 함성을 지르며 소의 등에 올라탔다. 그러자 소가 광란을 일으키며 아이를 떨어뜨렸다. 아이가 놀라서 울자 깜짝 놀란 이 서방이 달려가 소의 등에다 채찍질을 퍼부었다. 아이를 위해서라기보다 소의 반응이 궁금해서였다. 왜 그런 마음이 드는지 자신도 알 수 없었다. 문득 촌장을 쳐다보니 그 역시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처럼 다친 아이와 상관없이 검은 소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촌장과 이 서방이 소라는 공통분모에 접근한 것은 어떤 마음의 형태에서 비롯되었지만, 그것이 ‘불길함’임을 두 사람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 「검은 소」 중에서

김국도의 목소리가 동굴에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졌다.
“놈들을 믿지 마라. 놈들은 너를 이용하려 한다. 저 돌은 너의 것이다.”
“어디 있냐! 이 비겁한 놈! 숨지 말고 나와라!” 타츠야가 표창을 꺼내들었다.
“야스오! 너와 내가 힘을 합치면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대적할 자는 아무도 없다. 훌륭한 네 조상을 저런 놈들의 흉수에 잃은 나는 네가 오기만을 기다려왔다.”
“야스오! 저놈이 지금 조선어로 뭐라 지껄이고 있나?”
류노스케는 야스오를 바라보다가 그의 눈빛이 심상치 않은 걸 깨달았다.
“김국도의 말을 듣지 마, 야스오! 놈의 간특함이 자네 아버지를 죽이려 했어! 자네 아버지는 저 사악한 놈을 피해 우리나라로 피신한 것이야!”
“저자가 누군데요?” 야스오는 떨면서 물었다.
동굴 끝의 녹색 빛이 천천히 벽을 훑기 시작했다. 검은 연기는 사라지고 없었다.
“이럴 수가! 빛이 움직인다!”
--- 「지옥에서 온 사무라이」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전율의 환각
구현담은 임금에게 상소문을 올렸다가 탄핵을 받아 귀양길에 올랐다. 구현담은 소가 끄는 함거에 갇힌 채로 귀양을 가는 길에 갑자기 커다란 개구리가 튀어나왔다. 호송하던 군관이 함거를 끄는 소가 놀랄까봐 개구리를 죽였는데, 그 개구리를 신으로 모시는 금와교주는 "너희들은 돌아가지 못한다"는 저주를 퍼부었다. 일행은 추종자들이 추격해올 것을 피해 걸음을 서둘렀다. 하지만 금와교 추종자인지 산적인지 모를 도적 떼들에게 습격당해 소를 빼앗기고 귀양가는 구현담, 금부도사 나인철, 군관 장소규를 제외한 모두가 죽임을 당했다.
길잡이 없이 헤메던 일행은 섭주에 도착한다. 섭주는 현실을 초월하는 괴사건이 일어난다는 저주받은 땅이다. 섭주 경계의 장승 주변에서, 구현담 일행은 피투성이에 눈이 파인 한 사내가 쓰러져 있는 걸 목격한다. 사내에게 말을 걸자 그가 소리쳤다. "너희들에게 환각이 일어난다! 속지 마! 믿지도 마! 아무도!"


검은 소
조선 후기, '간촌' 마을은 까마득한 산중 오지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이곳에 자신이 관찰서의 명을 받아 왔다는 아전 한 사람이 소를 끌고 나타났다. 마을에 소를 하사하니 잘 받들면서 마을을 발전시키라는 이상한 명이었다. 촌장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 모두가 달가운 일이 아니었지만 해꼬지가 두려워 어쩔 수 없이 소를 키우기로 했다.
소는 엄청나게 힘이 셌다. 채찍질에 일을 하기는 했지만, 날카로운 눈빛으로 사람들을 쳐다봤다. 자기 실력을 간단히 확인만 시켜주고 진면목까지는 보여주지 않은 천하장사처럼, '나 이런 존재니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처럼 느껴졌다. 소가 온 날부터 마을 사람들은 이상한 악몽에 시달렸다. 치매가 있던 덕구 노인은 소가 따라오라고 말을 걸더니 자기 머리 위에 오줌을 누었다고 주장하며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말았다. 다음에는 성격이 순한 반달곰 한 마리가 죽어 있었고, 입에는 아이의 팔이 나와 있었으며, 절벽 아래에는 부모가 떨어져 죽어 있었다. 아무리 봐도 곰이 가족을 습격했다기보다는, 소가 세 사람과 곰을 죽인 후 곰이 사람을 죽인 걸로 위장한 모습처럼 보였다.
촌장은 천 서방을 불러 섭주 사또께 소를 데려가 달라는 간청을 전하기로 했다. 이를 들은 섭주 사또는 간촌 마을의 비밀을 풀어내기 위해 장교를 파견하기로 한다.


지옥에서 온 사무라이
고바야시 야스오는 '낮 올빼미'라고 불리는 최고의 도둑이다. 세 나라 말을 하는 그는 사실 조선 어부의 아들이다. 그는 영주 사가모리 도시로에게 붙잡혀 특명을 받게 된다. 전쟁이 일어나 혼란한 틈에 김국도라는 사람에게 가서 어떤 물건을 빼앗아 오라는 것이었다. 야스오는 가기 싫으니 죽이든 놓아주든 알아서 하라며 배짱을 부렸으나, 영주가 여동생을 인질로 잡아 협박하는 데는 어쩔 수 없었다.
영주 아들인 류노스케, 그의 가신 도쿠베이, 그리고 통역을 맡은 야스오 등은 일본 군사로 위장해 조선땅에 와서 진격하다가, 야밤을 틈타 비밀 임무를 시작했다.
야스오 일행은 김국도를 찾아가 그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검은 연기가 나는 돌'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김국도는 의연하게 대처하다가, 류노스케가 야스오의 팔을 긋자 선명한 녹색 피가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 그리곤 야스오 일행에게 돌을 전해주기 위해 어느 동굴로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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