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보통 ‘이유 없이’ 불안하다고 생각하지만 불안한 기분을 느끼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당장 불안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불안의 정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받아들여 ‘불안’이라는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가장 핵심적인 이 부분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전문가적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탁월한 해법까지 제시합니다. 불안증 환자뿐 아니라 삶의 변화를 이끄는 감정 조절을 배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 이사장,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장)
누구라도 대놓고 ‘당신은 불안합니까?’라고 물으면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지 못합니다. ‘불안’이라는 단어 자체가 갖고 있는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불안이라는 감정은 남한테 드러낼 수 없는 외로운 감정입니다. 누구에게 상담하거나 병원을 찾기 두려운 사람들이라면, 먼저 이 책에서 불안에 대한 이해를 얻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안에서 나만 외롭고 불안한 것이 아니라는 따뜻한 위안도 함께 얻게 될 것입니다.
- 김혜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저자)
우리나라는 어린이, 청소년, 주부, 직장인, 노인 등 세대를 막론하고 모두 불안에 시달립니다. 또 불안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불안을 없애려고 싸우다가 실패하고, 심지어는 자신이 겪는 것이 불안인지 모르기도 합니다. 풍부한 임상 경험이 바탕이 된 이 책을 읽다 보면, 살아가면서 절대로 피할 수 없는 불안을 좋은 동반자로 만들어가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채정호 (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
진료실에서 수많은 이들의 불안을 지켜봐온 오동재 원장님의 이 책은 섣부른 위로를 건네지도, 왜 여태 불안을 방치하고 있었느냐고 몰아세우지도 않습니다. 때로는 밑줄 치면서 기억해두어야 할 전문적인 식견으로, 때로는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이야깃거리로, 또 가끔은 깊이 성찰해보게 하는 따뜻한 조언으로, 우리 안에 살고 있는 불안의 정체를 돌아보고 다독이게 합니다.
- 문지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십대답게 살아라』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