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당신에게 잘못된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잘못된 믿음 때문에 당신은 고통받았으며, 목소리를 높이지도 못했다. 이제는 이런 두려움을 조명해서 질문을 던지고, 그것이 잘못된 믿음 때문임을 밝혀야 한다.
---「서문」중에서
처음에는 가면증후군이 많은 것을 이룬 소수의 여성에게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지만, 심리학자들은 이제 그것이 훨씬 더 광범위한 현상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특히 똑똑하고 성공했으며 불안감을 느낄 명백한 이유가 없는 사람들에게서 두드러진다. 이들 중 다수는 자신의 성취를 받아들여 내면화하거나 자신의 유능한 부분을 인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가면증후군은 그들의 일상생활의 많은 측면(직업, 관계, 우정, 부모로서의 자신감 등)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고군분투는 다른 사람들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가면증후군이란?」중에서
- 불행히도 가면증후군은 모두 두려움(공포)에 관한 것이다. 들키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충분히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만성적인 자기 의심 등. 두려움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유를 이해하려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우리의 뇌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두려움 반응의 본래 기능을 살펴봐야 한다. “감정은 사고, 지각, 추론, 기억과 같은 뇌의 활동 중 하나다.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외부로부터 감각을 입력하고,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감정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 감정은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행동을 지시한다.”
- 자신감 있는 사람들도 이런 불편함을 느끼고 같은 두려움을 경험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잘못된 감정에 압도되지 않고 무시하므로 다른 결론에 도달한다. 불편함을 사기꾼이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대신, 그들은 매우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다.
---「자기 의심의 생존전략」중에서
당신만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이 아님을 알아주길 바란다. 우리 모두는 때때로 불안감과 자신감 부족을 경험한다.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은 없으므로, 불편함을 느낀다고 해서 당신이 성공을 누릴 자격이 없다거나 능력과 지능, 가치가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능력이 부족하거나 자격이 없다는 믿음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충분히 잘하지 못한다는 생각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당신의 지난날을 살펴서 그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왜 나인가?」중에서
외부의 인정은 항상 다른 사람이나 외부 대상에 의존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 불안정하다. 하지만 내면의 기록은 당신이 하고 있는 모든 것을 고려하기 때문에 훨씬 더 정확하고 안정적이다. 그리고 당신의 능력을 되돌아보면서 자신의 능력을 더 완전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을 때, 내면의 기록을 활용하면 자신의 능력을 알 수 있으므로 다시 차분해질 수 있다.
---「믿음을 그냥 업데이트하면 안 되나?」중에서
놀랍게도 대부분의 가면증후군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목표를 달성하고 계획한 일에도 성공한다. 과로는 당신이 일을 더 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많은 것을 배우므로 성공과 승진도 더 많이 한다. 하지만 윌리엄이 그랬듯이, 이렇게 성공해도 마음속의 불안이 줄어들기는커녕, 자신의 성공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라는 잘못된 판단을 내린다. (...) 이것은 더 많은 그릇된 감정을 촉발시키는 역할을 한다. 자신이 잘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을 알지 못하게 되어, 과로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가면증후군 쌍둥이: 과로와 회피」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시험에 합격하거나 새로운 직업을 찾는 등 건강한 수준의 목표를 정하여 출발하지만, 그 과정에서 압박감이 커지기 시작한다. 당신이 매우 집중하게 되고 더욱 더 힘든 일정을 따를 때 당신은 다른 모든 것을 소홀히 하게 된다. 자신에게 모든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기준을 정해놓고 거기에 부응하지 못하면 실망하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다. 하지만 당신의 기준은 기대에 부응하기 불가능하므로, 이것은 패배할 수밖에 없는 삶의 방식이다. 안타까운 것은 당신이 탁월한 업적을 이루었을 때에도, 자신의 골대(목표 지점)를 조금 더 멀리 옮겨 놓는다는 점이다.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중에서
일이 잘못될 때도 모든 일이 잘될 때만큼이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이렇게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데도, 그것을 계속 실패로 간주해야 할까? 실수를 하고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배우는 데 꼭 필요한 부분이다. 실수에서 배우면, 경력과 관계에서 더 크게 성공할 수 있으며, 전체 삶에서도 그렇다. 실수를 무조건 피하려 하면, 목표에 도달하기 훨씬 어렵다. 자신을 추스르고 일어난 일을 살펴보면, 전진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을 파악할 수 있다.
---「실수와 실패」중에서
삶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경주가 아님을 기억하라. 나는 삶을 모험으로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정복하기 위해 올라야 할 산이 아니라, 경험해야 할 무언가로 생각한다. 중간에 멈추거나 코스에서 벗어나도 상관없다. 탐험 중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자신이 하는 일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고, 배우고 실수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여행을 통해 자신을 돌보며 그것을 바탕으로 모험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삶의 회복: 과로와 회피 물리치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