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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 슈타이얼 - 데이터의 바다

히토 슈타이얼 - 데이터의 바다

[ 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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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24일
판형 컬러?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220*285*35mm
ISBN13 9788963033174
ISBN10 896303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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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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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야기할 수 있는 사회적 불안정, 디지털 자본주의의 식민화에 대한 우려, 그리고 이에 대한 대안을 고민한 작품으로 2022년 최근작 「야성적 충동」을 들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커미션으로 4채널 영상 설치로 제작된 「야성적 충동」은 스페인 양치기 이야기로 구성된 단채널 내러티브 비디오와 특수 센서가 감지하는 식물의 환경(온습도) 변화에 실시간 반응하는 시뮬레이션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뮬레이션 영상은 스페인과 프랑스의 구석기 시대 동굴 벽화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다. 여기서는 동물 이미지들이 종(種)을 바꾸어가면서 변화하기도 하고, 특수한 구 안에 설치된 식물 환경에 대응하여 영상 이미지가 변화하기도 한다.
---「「기획의 글: 히토 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 배명지(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중에서

히토 슈타이얼이 구사하는 (시각 및 음향을 활용하는 작업에 덧붙여 글쓰기로 이뤄진) 연구에 기반한 예술 작업(practice)은 다큐멘터리 장르가 지닌 불안정하면서 이종적인(chimeraic) 특성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다. 슈타이얼은 분명 다큐멘터리 장르의 전통적 제작 방식에 실망한 모습을 보이지만, 진실의 파편에서부터 시작하는 아카이브 기반의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구사한다. 그의 작업에서는 사금파리와 보석(shards and silvers)이 모여 마치 만화경처럼 새로운 성좌와 배열을 형성한다. 그에게 다큐멘터리란 초국가적 미디어 네트워크를 통해 순환하는 과정에서 의미를 띠는 하나의 언어다.
---「「예술 사회주의: 히토 슈타이얼의 메타버스」, 노라 M. 알터」중에서

오히려 그는 사회적으로 생산되는 이미지들을 ‘공통의(communal)’ 가치 아래 두고 유통해 개방(오픈 액서스)의 철학을 따를 때 미학적으로 효과가 배가된다고 보는 것이다. 그의 순환주의는 데이터 사회에서 비가시권에 놓인 약자들 사이의 호혜와 연대의 다층적이고 확장적인 커먼즈 구상 기획과 유사하다. 결국, 슈타이얼의 대안은 기술 생태 논의에서 배제된 인간 타자와 무용성의 사물 기계를 다시 주목하는 데서 시작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전자 네트워크에서 ‘추방된 기술 존재자들’의 정치적 에너지와 미학적 순환주의를 통해서, 자동화된 데이터 권력에 맞서 새롭게 이미지 내전의 기획을 짜는 일이리라.
---「「’추방된’ 기술 존재자들의 생태정치학을 위하여」, 이광석」중에서

이런 이유로 슈타이얼은 이미지 일반을 “재현으로서의 이미지가 아니라” 오늘날의 주체가 생산하고 소비하는 “사물로서의 이미지”, 나아가 오늘날 주체성 자체를 구성하는 중핵으로 간주할 것을 주장한다. 이때의 이미지-사물이란 재현적 체제에서처럼 주체와 분리된 객체로서의 이미지를 넘어선다. 디지털 이미지 일반이 스크린을 넘어 물리적 현실에 다양한 모습으로 중첩되고 변모되면서 영향을 미치는 한, 이 이미지는 주체의 감각과 정동을 구성하고, 속도와 강도로 측정되는 흐름으로서 우리의 현실 그 자체가 된다.
---「「2010년대 중반 이후 히토 슈타이얼의 디지털 이미지와 컴퓨터 기반 테크놀로지: 존재론, 유물론, 정치」, 김지훈」중에서

도시와 그것의 그림자가 맺는 관계는 무엇이며, 무엇이어야 할까? 현실의 멀티버스 안에서 어떤 사람과 그의 대역, 또 다른 대역 사이의 관계는 무엇이며 어떠해야 할까? 후자의 경우는 각각의 도시가 관계를 구축하는 방식의 우발성에 달렸다. 무대가 먼저 세워지고, 배우는 그 다음이라는 말이다. 결국 문제는 거울 속의 사람이 당신을 바라볼 때 보는 것, 다양한 장소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기에 무엇이 ‘장소’이며 무엇이 ‘장소’가 아닌지, 국가가 점점 더 모델 시뮬레이션의 거버넌스에만 의존하지 않고 거버넌스가 독점적 시뮬레이션의 생간과 실행이 ‘되어 가고’ 있는지다.
---「「디지털 그림자의 비유: 시뮬레이션의 삶과 내세에 관하여」, 벤자민 브래튼」중에서

2017년 출간된 히토 슈타이얼의 선집 「면세 미술: 지구 내전 시대의 미술」은 오늘날 뮤지엄이 직면한 가장 힘든 질문 중 하나를 제기한다. 즉, 부동산 투기와 비대칭 전쟁, 신자유주의적 뮤지엄, 파시즘의 부상에 장악된 시대에 뮤지엄을 비롯한 문화 기관들은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슈타이얼은 이러한 난제를 탐구함에 있어 돈세탁과 투기, 점차 늘어나는 전 지구적 불평등에서 동시대 미술과 미술 기관들이 맡고 있는 역할을 강조하고 미술가와 미술 기관, 일반 대중에게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고 구현하도록 요청한다.
---「「면세 미술에서 벗어나기」, 웬디 희경 전」중에서

최근 느낀 점은 블록체인 기술뿐 아니라 아주 많은 소셜미디어가 똑같은 일을 하려 든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나 암묵적 계약, 행동수칙, 이와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그들은 이런 것을 자동화하려 듭니다. 그렇죠. 사회적 관계의 자동화라는 말입니다.
---「「『면세 미술』 출간 기념 히토 슈타이얼과 웬디 희경 전의 대담」, 히토 슈타이얼과 웹디 희경 전」중에서

“20세기 소비에트 아방가르드가 생산주의-예술은 생산과 공장에 속해야 한다는 주장-라 부른 것은 이제 순환주의로 대체될 수 있다. 순환주의는 이미지를 만드는 예술에 대한 것이 아니고 이미지를 후반 작업하고 발매하고 가속하는 것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사회망을 통한 이미지의 공적 관계, 광고 및 소외, 가능한한 상냥하게 텅 빔에 대한 것이다.
---「「보리스 아르바토프 재방문: 히토 슈타이얼과 순환주의(circulationism)의 재발명」, 김수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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