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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세창명저산책 시리즈 -9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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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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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22g | 118*175*10mm
ISBN13 9788955867299
ISBN10 8955867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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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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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부터 모든 학술잡지가 별다른 특집이 없을 때는 매달 구조주의를 한두 건씩 다뤘다. 구조주의에 찬성하는 사람도 있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둘을 종합하려고 애쓰는 사람도 있었다. 자신의 분야가 무엇이든 간에 모든 문화계 인사는 구조주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반드시 정립해야만 할 것 같은 초조함을 느꼈고, 그래서 서둘러 그것을 밝혔다. 문화적 끓어오름이 이보다 더 격렬했던 적은 참으로 드물었다. 이렇게 『말과 사물』이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킬 무대가 모두 준비되어 이제 막이 오르기만 하면 되었다.
---「1장 전기적 맥락」중에서

푸코가 밝히고자 하는 것은 과학론적 영역, 다시 말해서 합리적 가치나 객관적 형태에 의존하는 모든 규준에서 벗어나 관찰되는 인식이 자신의 실증성에 근거를 두고 있고, 따라서 한 역사, 즉 점차적인 완성화의 역사가 아니라, 오히려 그 가능성의 조건이 역사를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영역인 ‘에피스테메(episteme)’[인식의 무의식]이다. 이 말에서 표명되어야 할 것은 지식의 ‘공간’ 내부에서 경험적 인식의 다양한 형태를 야기시켰던 배치에 대한 것이다. 그러한 기획은 그 단어의 전통적인 의미에 있어서 역사라기보다는 ‘고고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2장 텍스트 읽기」중에서

드디어, 푸코는 1966년에 ‘인간과학의 고고학’이라는 부제로 『말과 사물』을 내놓는다. 정신분석에는 인간과학을 보완할 수 있는 ‘비판적 기능’이 인정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정신분석이 우선적으로 생물학, 경제학, 문헌학과 같은 인간과학의 준거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 더 나아가 실증과 경험에 의해 결정된 지식이 접근할 수 없는 ‘저 죽음’, ‘저 욕동’으로의 통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정신분석의 업적으로 평가된다. 그도 그럴 것이 정신분석은 바로 ‘인간에 대한 모든 지식의 가능성을 이룰 수 있는 조건들’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3장 두 지성사적 배경」중에서

요컨대, 그들 사이에 그들의 차이들의 체계를 수립함과 함께 차이들을 기술하는 것이 문제이다. 고고학의 역설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고고학이 차이들을 복수화시킨다는 사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환원시키기를 거부한다는 ―그래서 습관적인 가치들을 전복시킨다는― 사실에 있는 것이다. 고고학은 차이들을 넘어서려는 기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 고고학은 차이들을 분석하고 그들이 무엇으로 구성되는지를, 정당하게, 말하고 그들을 분화시키고자 한다.
---「4장 방법론: 고고학적 기술(記述)」중에서

1966년에 『말과 사물』이 파리에서 발간된 전후에도 ‘인간과학’의 노동, 언어, 생명의 기원적 구심력을 벗어나는 학술 작업들은 제 나름대로 진화를 멈추지 않아 왔다. 21세기가 20년 이상을 경과한 현재, 과학사는 흔히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이 아닌 ‘자연’과학의 역사를 의미하는 한편, 자연과학은 영미권의 경험론적 전통하에 일취월장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그 첨단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5장 첨단 과학사, 그리고 『말과 사물』의 고전적 경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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