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 1941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출생했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숙명여대와 육군사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쳤다. 육사에서 교관으로 있던 엘리트 지식인이었던 신영복 교수는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받고 대전 · 전주 교도소에서 20년간 복역하다가 1988년 8 ·15 특별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1976년부터 1988년까지 감옥에서 휴지와 봉함엽서 등에 깨알같이 쓴 가족에게 보냈던 편지들을 묶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큰 고통 속에 있는 인간이 가슴 가장 깊은 곳에서 길어올린 진솔함으로 가득한 산문집이다. 1989년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 한국사상사, 중국고전강독 등을 가르쳤고, 1998년 3월, 출소 10년만에 사면복권되었다. 1998년 5월 1일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정식 임용되어 2007년 정년퇴임을 하고 현재 석좌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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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대구광역시 봉덕동 외가에서 태어났다. 대대로 평안북도 정주군 남서면에서 살아온 수원 백씨 집안이었으나, 변호사였던 아버지는 납북되었다. 유년기에 아버지의 납북과 고향 상실이라는 가족사적 배경으로부터 분단의 고통을 일찍부터 체험했으며, 이 체험은 뒷날 민족문학, 분단극복 문학의 정서적 바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54년 경기고등학교 재학 중 미국 뉴욕의 「헤럴드 트리뷴 Herald Tribune」 지가 주최하는 세계고등학생 토론대회에 한국대표로 선발되었으며, 1955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학교에 입학해 영문학과 독문학을 공부하였다. 1959년에는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치고 1963년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66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한 이래 편집인ㆍ발행인 등을 역임하며 분단현실의 체계적 인식과 실천적 극복에 매진해왔다. 서울대 명예교수, 시민방송 RTV 명예이사장,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 계간 『창작과비평』 편집인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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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관련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인한 구속, 국제앰네스티가 선정한 양심수, 대학 강의와 언론 칼럼을 통한 법 정신 실현, 참여연대와 국가인권위원회에서의 시민ㆍ인권운동……. (법)학자의 정신을 잃지 않으면서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고, 세상과의 소통과 참여를 위해 노력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법학자이다.
1965년 부산 구덕산 끝자락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 법대 최연소 입학(만 16세 11개월), 최연소 울산대 교수 임용(만 26세 11개월) 등의 기록을 쓴 바 있다. 법대 편집실 《Fides》편집위원과 편집장을 지내면서 '모래시계 세대'로서의 고민과 활동을 하며 지식인으로 사는 법을 배웠다. 헌법은 휴지 조각이나 장식적 허언에 불과하고, 형사법은 강압적 통치 도구에 불과했던 시절, '육법당(陸法黨)'의 일원은 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후배였던 박종철의 죽음의 의미를 가슴 깊은 곳에 새기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에 진학하여 국가형벌권의 발동 근거, 논리와 작동 절차를 공부함과 동시에, 꾸준히 노동야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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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독문과를 졸업 한 후,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마담 민여옥>, <위험한 가게>, <칠수와 만수>, <날 보러와요> 등 다수의 연극에 출연하여 연기력을 쌓아갔다. 1998년 <처녀들의 저녁식사>로 스크린에 데뷔하였다. 강수연, 진희경과 같이 출연한 이 영화로 주목을 받게 되었고, 다음 해인 1999년에는 <박하사탕>에서 주인공 김영호의 아내 역으로 등장하게 된다. 간간이 TV에서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여진은 무조건 이쁘게 보이기를 원하는 여배우가 아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는 여배우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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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 《오마이 뉴스》 대표 기자이다. 1964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리젠트 대학에서 언론학 석사학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월간 말》에서 심층취재 전문기자로 활동해온 그는 2000년 2월 ‘모든 시민은 기자다’를 모토로 《오마이뉴스》를 창간, 시민 참여 저널리즘을 선도해왔다. 6만여 명의 시민기자가 참여하고 있는 《오마이뉴스》는 세계 언론계에 주목을 받았고, 그는 하버드 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 세계경제포럼, 세계신문협회의 초청을 받아 연설했다. 200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 와튼 스쿨이 주는 경영혁신상을 수상했고, 2007년 미국 미주리 대학교 저널리즘 스쿨이 뛰어난 언론인에게 주는 ‘미주리 메달’을 받았다.
저서로는 『식민지의 아들에게』, 『더 이상 우리를 슬프게 하지 말라』, 『살아나는 임진강』, 『우리 현대사의 숨은 그림 찾기』, 『대한민국 특산품 오마이뉴스』『진보집권플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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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대학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지금은 TBWA KOREA의 ECD로 일하고 있으며 칸국제광고제, 아시아퍼시픽광고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새로운 생각, 좋은 생각을 찾아 그것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를 좋아해 글도 열심히 쓰고 있다. 그의 머리에서 나온 대표적인 카피 또는 캠페인으로 〈사는 게 만만치 않습니다〉〈지킬 것을 지켜가는 남자〉〈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경의선은 경제입니다〉〈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사람을 향합니다〉〈정말이지 놀라운 이야기〉〈생각이 에너지다〉〈엑스캔버스하다〉〈진심이 짓는다〉, KTF〈잘 자, 내 꿈 꿔!〉캠페인, 던킨도너츠〈커피 앤 도넛〉, SK 텔레콤〈생활의 중심〉캠페인, 네이버〈세상의 모든 지식〉캠페인 들이 있다. 쓴 책으로는『다섯 친구 이야기』『나는 뉴욕을 질투한다』『시선』(공저),『디자인 강국의 꿈』(공저), 『아트와 카피의 행복한 결혼』(공저) 들이 있다.